1월 9일, 10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국·내외 5천여 명이 참가하는 ‘제29회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가 개최된다.북극곰 수영축제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웨스틴조선호텔이 초기 100여 명의 참가자로 시작한 이래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는 부산일보사와 (사)해운대문화관광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후원한다.‘북극곰 수영축제’는 영국 BBC방송이 세계 10대 겨울 이색스포츠로 선정할 만큼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부산시민은 물론, 한겨울 영하의 차가운 날씨에도 바다수영을 즐기는 국내외의 수영 동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올해 북극곰 수영축제에서는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1박 2일간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야제 행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강하여 겨울 바다의 이색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이번 축제의 본행사인 ‘북극곰 수영’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부대행사로 북극곰 모래조각, 페이스바디페인팅 체험, 환경사랑 젠가게임, 창작연날리기 등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가 저비용 항공사(LCC, Low Cost Carrier)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월 3일 필리핀 세부를 출발하여 부산으로 운항 중 출입문 문제로 회항한 진에어 항공기(JNA038편)에 대해 항공기 정비이력 및 운항절차 등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위규 사항이 확인될 시 항공사 또는 관계자에 대하여 과징금 처분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저비용 항공사의 항공안전장애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관리 실태 및 규정준수 여부를 일제 점검하고, 국내 저비용항공사 점검결과를 토대로 ‘LCC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현재 국내 저비용 항공사는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등 총 6곳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폴라코드에 따른 극지해역 운항선박 안전기준을 2016년 상반기 중 제정, 2017년부터 극지해역을 운항하는 국적선박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라코드Polar Code(Mandatory Code for ships operating in Polar waters)는 극지해역에서의 선박 안전운항 등에 관한 국제규범으로,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북극해의 경우, 해마다 해빙면적이 확대되고 항해 가능한 해빙기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해양사고 및 해양환경오염사고 위험성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해사기구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폴라코드를 제정하여 2017년 1월 1일부터 강제화하기로 확정했다. 이 코드가 시행되면 극지운항에 적합하다는 증서를 소지한 선박만이 극지해역을 운항할 수 있게 된다. 극지운항증서를 받기 위해서는 유빙해역을 항해할 수 있는 구조, 안전설비 및 규정된 교육·훈련을 받은 선원 등을 갖추고 해양오염물질 배출금지 등 의무를 준수해야한다. 해양수산부는 ‘극지해역 운항선박 안전기준(고시)’ 제정과 ‘선박에서의 오염방지에 관한
‘바다를 달리는 종합병원’ 병원선 충남501호가 2016년 새해 첫 뱃고동을 울렸다. 충남도는 병원선 충남501호가 4일 보령항에서 안전운항 기원제를 마치고 당진시로 이동해 새해 첫 진료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바다를 누비는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병원선 충남501호는 내과, 치과, 한의과를 진료과목으로, 의사 3명, 간호사 3명, 의료기술 2명, 해양수산 9명, 공무직 1명 모두 18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료장비는 치과장비, 디지털 방사선장비, 자동생화학 분석기, 초음파기, 골밀도 측정기 등을 확보 도서주민을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501호는 올해 도내 6개 시·군 29개 유인도서 3957명의 도서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순회 운항하면서 연간 180일 이상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료 여건에 따라 원산도·삽시도·효자도 3개 섬은 매달 2∼4회 진료할 계획으로, 올해 연인원 20만 명 이상을 진료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만성병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서는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3일 신년 정책행보 첫 행선지로 인천신항을 찾아 무역 1조 달러 재달성을 위해 수출지원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황교안 총리는 이날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아 최일선 경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황 총리는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으로부터 인천항 운영 및 신항 개발 현황과 계획을 보고 받고 “대한민국의 수출 동력을 살리는데 있어 인천신항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한-중, 한-베트남 FTA로 열릴 기회를 인천신항이 잘 살려 수출을 활성화하고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대한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후 부두에서 하역작업을 진행하던 현장 근로자들을 만나 “휴일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선적에 노력하는 여러분이 진짜 산업역군”이라며 “여러분의 역할 한순간 한순간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 달라”고 격려했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는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수출입화물 감소로 11월 부산항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1,533천TEU를 기록했으며, 11월까지의 누계 처리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1,778만7천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교역량 감소로 해외 주요 항만들의 물동량 증가세 둔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TOP 3 환적 항만인 부산항은 경쟁항만 대비 4%대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증가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 1, 2위 환적항만인 싱가포르, 홍콩은 누계 기준으로 각각 8.2%, 8.9% 감소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고, 글로벌 10대 항만들의 평균 증가율도 0.4%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식 운영본부장은 “글로벌 해상경기 둔화로 세계 주요 항만들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둔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부산항은 성장 기조를 꾸준히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사장 선원표)는 항만위원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2016년도 예산을 2,277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5년(2,016억원) 보다 261억원(13.%)이 증가한 금액이다. 주요 사업별 예산을 보면 항만인프라 건설에 166억원, 친환경 항만 기반조성 22억원, 안전사고 예방 및 항만보안에 139억원을 편성하는 등 여수ㆍ광양항 생산성 제고와 항만시설 안전성 확보에 중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른 광양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24열 컨테이너크레인(C/C) 3기 설치 총사업비 360억원 중 내년에 125억원(정부 지원금 108억원 포함)이 반영됐다. 공사는 '16년 초 3기에 대해 일괄 발주한 후 2017년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화물 처리를 위해 광양항 3-2단계 다목적부두 포장 사업비 11억원을 편성하고 2017년까지 총 20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2월 29일, 2015년 한 해 동안 공항을 이용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포티 수하물 룰렛 이벤트’를 실시했다.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 부착된 한국공항공사 캐릭터 ‘포티’ 그림 위에 수하물이 떨어지면 당첨되는 방식으로 컨베이어 벨트를 룰렛 게임으로 활용한 이색 이벤트이다. 이벤트에 당첨된 한 고객은 “예기치 않은 이벤트에 출장의 피로가 가셨다”며 컨베이어 벨트를 활용한 이벤트가 매우 신선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티’그림에 수하물이 떨어질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며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이 날 이벤트로 약 1만명이 넘는 공항이용객들이 한국공항공사 캐릭터 ‘포티’를 컨셉으로 한 인형, 여권 지갑, 달력 등을 선물로 받았다. 이외에도 포티탈 인형들도 함께 동원되어 자녀 동반의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수하물 찾는 곳은 언제나 여행이 끝난 아쉬움과 피곤함이 몰려 있어 다소 무거운 분위기인데 이번 이벤트로 조금이나마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2016년 병신년에는 훨씬 더 나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31일 정부의 무인항공기 활용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공역으로 선정된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이 ICT·무인기 등 지역혁신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항공대학교,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영월군은 협약식을 통해 향후 무인기를 비롯한 ICT산업 등 분야의 교류협력은 물론 지역혁신산업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을 제안한 한국항공대학교와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 두 기관은 무인비행장치 활용 안정성 검증 시범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영월군 공역을 전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한국항공대학교 ICT·항공·군수융합연구센터(센터장 장윤석)는 시범사업과 별개로 영월군 정보통신, 무인기, 물류, 농림업, 관광, 서비스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연구 개발 등에 관한 협력을 증진할 예정이어서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지역문화콘텐츠 개발분야에서 영월군과 공동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있는 등 ICT를 활용한 문화진흥 등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어 양 기관에 상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월 31일 인천신항과 극지연구소(인천시 연수구 소재)를 방문했다. 김 장관은 인천 신항에서 대(對)중국 수도권 관문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선광 컨테이너부두)의 수출입 화물 양·적하 시설을 시찰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극지연구소에서 김 장관은 남극해상에서 조난된 원양어선 ‘썬스타호’를 구조한 아라온호, 남극 세종과학기지, 장보고과학기지 관계자와 영상통화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원양어선 구조 및 극한의 환경에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같은날 오후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도 평택·당진항을 방문하여 항만보안시설 운영과 여객선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윤 차관은 먼저 항만보안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최근 부산항의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IS 테러 위협 등 항만보안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함을 상기시키고, 유관기관과 공조 하에 경비·보안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여객선 운항 관계자에게 “연말연시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여객선이 안전한 수송수단임을 확신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