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부터 전기차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요금을 낼 수 있다.환경부는 티맵, 카카오모빌리티 등 민간 플랫폼사업자와 함께 14일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전기차충전기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7월29일 환경부와 민간 플랫폼사업자가 체결한 '전기차 충전시설 스마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다.환경부 공공 급속충전기 5840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추면 티맵이나 카카오내비로 연결되면서 충전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 서비스는 신용카드나 회원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환경부는 QR코드 결제 서비스에 관심 있는 정보통신(IT)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충전기 위치와 결제 시스템 관련 정보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앞서 민간사업자 31곳에 전기차 충전기 현황과 상태 정보를 공유해 왔다. 지난해 8월부터 티맵, 카카오내비를 통해 충전기 이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같은 해 12월부터 티맵에서 '경로상 최적충전소 탐색 서비스'가 운영 중이며, 다음 달부터 카카오내비에서도 이용이
부산시가 늘어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에 대한 감소 방안을 내놓았다. 지난 2020년 15.3%이던 고령자면허소지자대비 교통사고율이 지난해는 17.2%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는 6일 ‘고령운전자 및 고령자 교통사고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이 대책에 따르면 시는 올해 고령자 교통사고율을 15%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 아래 3개 분야 8개 과제를 추진한다.고령자 교통안전 기반 조성 분야에서 ▲75세 이상의 고령 운수종사자 인지능력 자가진단 검사 실시 ▲고령 운수종사자 교통안전수칙 교육 강화 ▲교통안전체험교육 참여 지원 ▲고령자 교통안전 컨설턴트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구체적으로는 4시간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돼 있는 고령 운수종사자 교통안전교육에 고령자 교통안전수칙 등 신체 변화에 따른 예방법을 추가했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고령자 교통안전 컨설턴트 운영 사업은 방역수칙을 고려해 하반기에 교통안전 전문 컨설턴트를 위촉한 후, 노인여가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령자 운전자 및 고령보행자 교통안전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또 고령 보행자 안전보호 분야에서 ▲노인보호구역 지정·정비 ▲보행자 우선도로조성 ▲대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 대수가 346만대를 기록, 세계 5위를 유지했다.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21년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은 전년대비 2.0% 증가에 그친 7978만대를 기록했다.한국은 소폭(1.3%) 감소한 346만대를 생산했다.KAMA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차질 발생과 코로나19 변이에 따른 재유행 등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면서 "글로벌 반도체 대란 등 연속된 악재 속에서도 재고관리와 적극적 반도체 확보노력 전개 등으로 감소폭을 최소화하면서 전년도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국가별 순위를 보면, 1위는 중국이 차지했으며 미국, 일본, 인도, 한국, 독일,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국가별 내수가 1~3위에 해당하는 중국, 미국, 일본은 거대 내수시장의 이점을 기반으로 생산국 순위도 나란히 1~3위를 유지했다.인도(4위)는 지난해 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하면서 29.6% 증가한 440만대를 생산, 한국과 독일을 제치고 2단계 상승했다.독일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반도체 위기 심화로 7개월 연속 하락, 2020년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5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C40·XC40 리차지' 2000대가 5일 만에 완판됐다고 21일 밝혔다. <볼보 C40 리차지.>차종별로 C40 리차지 1500대, XC40 리차지 500대로 이번 계약 물량은 4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볼보는 높은 고객 수요에 맞춰 앞으로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C40 리차지는 볼보 전동화 전략에 가장 중점이 될 브랜드 최초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56㎞로, 78㎾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40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볼보 XC40 리차지.>볼보는 C40 리차지 기준으로 미국보다 890만원, 독일보다 2200만원 낮은 6391만원의 파격적 가격 책정이 사전 계약 완판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볼보는 프리미엄 패키지와 보증 서비스를 모두 적용하고도 공격적 가격 정책에 따라 C40 리차지를 6391만원, XC40 리차지를 6296만원에 출시했다.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전기차 시장에서도 볼보만의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충남 아산공장의 설비공사를 마치고 생산을 재개했다고 3일 공시했다.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주요 모델인 쏘나타·그랜저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생산능력은 연간 30만대 수준이다.현대차는 아산공장의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을 일부 전기차용으로 전환해 회사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이오닉6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됐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차세대 자동차 바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구현을 위한 필수 기술로 자동차 90도 회전 주차와 제자리 회전까지 가능한 꿈의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의 조향ㆍ제동ㆍ현가ㆍ구동 시스템을 바퀴 하나에 접목시킨 신기술인 'e-코너 모듈' 선행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티어링 휠부터 바퀴까지 기계 축으로 연결되던 기존 차량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신기술로, 부품들 사이의 기계적 연결이 필요 없어 차량 공간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휠베이스의 변경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도어 방향이나 차량의 크기 설계도 훨씬 자유로워진다 특히 기존 약 30도 정도의 회전만 가능하던 바퀴를 주차 등 필요한 경우 90도까지 회전할 수 있다. 이는 자동차를 옆으로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크랩 주행', 제자리에서 회전이 가능한 '제로 턴'도 가능케 한다. 도심 속 좁은 도로 환경에서 차량 운행에 민첩성을 증가시켜 도심 주행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 병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동 중에 자유롭게 이용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 구현이 가능해 진다. 현대모비스가 개발에 성공한 e-코너
현대자동차그룹에 이어 테슬라도 '로봇 개발'에 뛰어들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테슬라봇'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에서 주최한 'AI데이'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무대에서 로봇 모습으로 디자인된 바디수트를 입은 배우가 등장해 격렬하게 움직인 뒤 "우리는 센서와 배터리에 능숙하며 내년에는 이런 시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가 진짜 로봇은 아니지만 테슬라봇은 진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오늘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면 인건비를 절감해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봇의 기반은 테슬라 자동차가 자율주행 기능에 사용하는 칩과 센서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높이는 5.8ft(약 1.7m)이며 인간이 로봇을 제압하거나 로봇으로부터 도망갈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테슬라에 따르면 로봇 머리에는 오토파일럿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45lb(약 20㎏)를 운반하고 150lb(약 68㎏)파운드를 들어올릴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파업 없이 마무리 했다.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전체 조합원 4만8534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총 4만2745명(투표율 88.07%)이 참가한 투표에서 2만4091명(56.36%)의 찬성표를 받아 합의안이 가결됐다. 반대표는 1만8315명(42.85%)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 지난 5월26일 노사 첫 임단협 상견례 이후 63일 만이다.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美 캘리포니아 달린다 현대차, 북미에 수소전기 대형트럭 보낸다현대차,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안전성 강화현대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참가작 공모현대차그룹, 배터리 재사용 시스템 안전성 강화삼성, 국가경제 공헌도 1위'10년간 국가경제 공헌 1위'…이래도 삼성이 해준 게 없다고? 노사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산 차질 위기에 뜻을 모은 결과다. 기본급 상승, 고용안정 확보 방안, 사무·연구직 처우 개선 등의 내용이 합의안에 담긴 점도 무분규
7월 들어서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업계의 생산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만으로 지난달 1교대로 전환한 현대차 브라질 상파울루주 공장이 5일(현지시간) 결국 공장을 멈춰세웠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이생산 중단은 어진다. 브라질 공장은 당초 3교대로 가동돼왔지만 반도체 수급난으로 지난 5월 2교대로, 6월 1교대로 전환됐다.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현대차의 핵심 글로벌 생산기지다. 연면적 139만㎡ 규모의 부지에서 2486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18만대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등 국내 공장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곳곳에서 조립 차량 없이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는 '공피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에 대응하기 위해 물량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 단위로 재고 점검을 하며 생산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상황이 역부족이다. 반도체 부족으로 주말 특근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올해 초부터 전세계 완성차업체가 반도체발 생산차질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역시 쌓아뒀던 재고가 4~5월 모두 소진되며 극심한 반도체 부품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