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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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다가오는 斷想] 관계(인연) 김삼기(1959) / 시인, 칼럼니스트 20여 년 전, 교회학교 중고등부 학생들과 강촌에 있는 수련원으로 2박 3일 기도회를 다녀온 적이 있다. 첫째 날 저녁 기도회가 뜨겁게 진행될 때, 학생들에게 백지를 나눠주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을 순위대로 5명 적고, 그들을 용서하는 기도를 하라고 했다. 둘째 날 저녁에도 찬양과 기도로 영성이 풍성해진 학생들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순위대로 5명 적고, 그들에게 감사하는 기도를 하라고 했 다. 그리고 셋째 날 아침 학생들에게 자신이 적어낸 두 장의 종이를 나눠주며 동시에 펴보라고 했을 때, 모든 학생들이 와- 하면서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의 순위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순위가 거의 일치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당시 기도회에 참가했던 교회학교 교사와 학생 모두는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으로, 대인관계를 역설적으로 이해해도 전혀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 예와 같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어른들도 사랑하는 부부간이나 세상에서 가장 큰 인연이라 할 수 있는 부모자식간의 관계에 있어, 사랑하는 사람의


권익위, 육지보다 5배 비싼 섬 지역 택배비 경감 방안 권고 제주도를 비롯한 섬 지역의 택배비 추가 요금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1일 육지보다 비싼 섬 지역 택배비의 주요 원인인 추가배송비·자동화물비에 대한 합리적 부과기준 등을 담은 ‘섬 지역 택배비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섬 지역의 택배 이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육지보다 평균 5배 이상의 추가 배송비가 부과돼왔다. 이에 권익위는 지난해부터 섬 주민 및 이해관계자 의견청취,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섬 지역의 높은 택배비에 대한 구조적 문제점과 불합리한 관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지역에 대한 관리·지원체계가 용도지역과 인구수 등에 따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로 나뉘어져 있어 관리의 사각지대가 있었고 거주환경 실태조사 등 체계적인 통계·관리 장치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 섬 지역 주민들의 추가 배송비 부담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가 없어 주민들에게 과다한 택배비가 부과되고 있었다. 선박에 차량을 싣고 내리는 하역서비스 제공 대가인 자동화물비도 법적 근거와 원가산정 기준 없이 하역사업자에 의해 관행적으로 책정·부과돼 섬 주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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