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사장 선원표)는 항만위원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2016년도 예산을 2,277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5년(2,016억원) 보다 261억원(13.%)이 증가한 금액이다.
주요 사업별 예산을 보면 항만인프라 건설에 166억원, 친환경 항만 기반조성 22억원, 안전사고 예방 및 항만보안에 139억원을 편성하는 등 여수ㆍ광양항 생산성 제고와 항만시설 안전성 확보에 중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른 광양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24열 컨테이너크레인(C/C) 3기 설치 총사업비 360억원 중 내년에 125억원(정부 지원금 108억원 포함)이 반영됐다. 공사는 '16년 초 3기에 대해 일괄 발주한 후 2017년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화물 처리를 위해 광양항 3-2단계 다목적부두 포장 사업비 11억원을 편성하고 2017년까지 총 20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