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는 해운·항만·물류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인 '1876 Busan'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개소식은 공동운영기관(부산항만공사·부산광역시·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참여한 가운데 1876 Busan 플랫폼과 입주기업 소개, 부산 해운항만산업 창업현황 발표, 업무협약 체결, 시설투어 순서로 진행됐다. 1876 Busan 플랫폼은 해운·항만·물류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특화된 플랫폼이다.개소식에 맞춰 공동운영기관은 해운항만산업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운영기관은 ▲창업공간 ▲예비·초기 창업자 교육 ▲인건비 등 자금 ▲수요기업과 시장발굴 등 기술창업을 위한 아이템 창안에서 기술개발 및 사업화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또 공사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민·관 공동 기술개발, 국가연구개발 과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현재 1876 Busan 플랫폼에는 5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6개월의 시범운영 기간 이후 매년 최대 15개에 달하는 해운항만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해운 운임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HMM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운임 강세가 적어도 상반기까진 이어지고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7일 기준5109.60으로 전주보다 1.2%(62.9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고치다. SCFI는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 가량 하락하다 상승 전환해 9주 연속 오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3일 처음으로 4700선을 넘은 이후 연말 5000선, 올 초 5100선까지 돌파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미국 항만 적체 현상이 SCFI를 밀어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물동량은 늘고 있지만 항만 인력 부족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방역 강화로 컨테이너선들이 항구에 제때 입항하지 못하고 있다. 가까스로 입항해 컨테이너를 내려도 육상운송을 위한 트럭기사 부족 등으로 화물이 항구에 쌓이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동부와 유럽을 중심으로 항만 적체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서안의 경우 컨테이너 하역 지연 관련
부산항만공사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항만 대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LNG·하이브리드 스트래들 캐리어 개발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트래들 캐리어는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필수 장비지만, 경유를 사용하면서 대기 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에 개발된 LNG·하이브리드 스트래들 캐리어는 하역장비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기존 장비와 비교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99% 줄일 수 있다고 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생산성은 기존 스트래들 캐리어와 같으면서도 연료 비용도 약 52% 절감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친환경 부산항 조성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터미널 운영사의 경제성 확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항만공사는 앞으로 장비 시연회와 홍보 활동을 확대해 터미널 운영사에 새 장비 도입을 권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이 항공화물 운임 강세가 이어지면서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물류대란이 장기화하면서 해운·항공 운임 지표들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글로벌 항공화물 운송지수인 TAC인덱스에 따르면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지난주 1kg당 10달러선을 돌파했다. 2015년부터 지수 집계를 시작한 이후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1월(3.14달러)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오른 수치다. 항공운임 급등 이유는 글로벌 해운운임이 20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한 것과 맞닿아 있다. 해운운임은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항만 적체가 지속되면서 5달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운임상승과 선복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이 항공 운송으로 눈을 돌리면서 항공화물 운임이 덩달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찍이 사업의 무게추를 화물수송으로 전환한 대한항공은 물동량 증가와 운임상승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화물수송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2조150억원, 영업이익은 1678억원
2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7일 기준 4622.51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9월10일) 대비 54.35포인트 오른 수치다. SCFI는 상하이거래소에서 상하이 수출컨테이너 운송시장 15개 항로의 스팟 운임을 반영한 운임지수다. 미주 동안 노선은 24주 연속 상승세다. 동안 노선 운임은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1만1759달러로 전주 대비 0.24%(28달러) 오랐다. 반면 11주 동안 꾸준히 상승했던 서안 노선 운임은 지난주와 같은 6322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102달러(2.43%) 오른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4300달러를 기록하면서 이번 주 지역별 노선 운임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지중해와 중동 노선도 한 주 새 각각 146달러(1.98%), 19달러(0.48%) 상승한 1TEU당 7511달러, 3960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33달러(0.44%) 오른 1TEU당 7524달러, 남미 노선은 같은 기간 43달러(0.42%) 오른 1TEU당 1만191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국발 미주행 인천 환승 노선(중국→한국→미국)에서 약 1만여 명의 수요를 유치해 코로나19 상황 이후 최대 환승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중국 출발 승객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 이후 18개월만에 중국 유학생들에 대해 조치가 완화되면서 해당 수요에 발맞춰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정부의 한중 노선 제한에 따라 창춘, 하얼빈, 난징, 청두 총 4곳에만 주 1회 운항하고 있다. 중국 노선이 대폭 축소된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미주행 연결 항공편 증편 △항공기 스케줄 탄력 운용 △환승 프로세스 개선 △타항공사들과의 협업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환승 수요 유치를 확대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과 국제선 환승이 불가했던 일부 중국 항공사 및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경유 항공권 판매, 연결 탑승수속 및 수하물 연결 등 환승 인프라를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정기 운항중인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이외에 시카고에도 전세기 운항을 계획하는 등 중국발 미주행 환승객 수송에 총력을 다했다. 환승객을 위한 추가 수하물 제
HMM 노사가 임금 협상을 지속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수출입 물류 정상 가동을 위한 대책반을 꾸렸다. 해수부는 23일 낮 12시부로 해운물류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수출입물류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TF는 필수 업무기능을 유지하고 유사시 수송을 지원할 방법을 마련하는 등 수출입 물류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HMM은 노사 간 자율교섭이 결렬된 후 중앙노동조정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육상과 해상 노조 모두 조정 중지가 결정되면서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 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쟁의권)을 확보했다. 육상과 해상 노조는 이달 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해수부는 “HMM은 노사 양측이 경영 정상화를 향해 함께 노력한 결과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최근 수출입 물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적 원양선사가 가지는 국가 경제적 의미를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장기화 국면 속에서도 화물수송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9335억원, 영업이익 949억원, 당기순이익 63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전분기(영업손실 11억원) 대비로는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매출액이 증가한 요인으로 화물 부문 성장을 꼽았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7082억원을 달성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역별로는 △미주 △동남아 △일본 노선이 전년대비 각각 13%, 33%, 23%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국제선 여객수요 급감으로 글로벌 밸리카고(Belly Cargo·여객기 화물수송) 공급능력이 절반 이하로 축소된 가운데 글로벌 물류난에 따른 항공 화물운임 급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B777 개조 및 화물임시편 투입 등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왔다. 지난해 A35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도 추가로 2대를 개조했다. 또 전용 팔레트(화물 적재를 위한 철제
인천항만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이용자 맞춤형 인천항 조성을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물류환경 개선단을 확대·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추세 극복을 위해 2018년 인천항 범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으며, 2019년 2월에는 해당 위원회를 활용한 물류환경 개선단을 운영하는 등 인천항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 금번 확대·개편하는 물류환경 개선단은 IPA 각 부서장을 분과장으로 하며, 기존 4개 분과에서 ▴운영전략 ▴해상운송 ▴부두운영 ▴배후단지(부지) ▴육상운송 ▴여객운송 ▴항만환경·안전 등 총 7개 분과로 확대 구성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이용자 맞춤형 인천항 조성을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물류환경 개선단을 확대·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추세 극복을 위해 2018년 인천항 범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으며, 2019년 2월에는 해당 위원회를 활용한 물류환경 개선단을 운영하는 등 인천항 물류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 금번 확대·개편하는 물류환경 개선단은 IPA 각 부서장을 분과장으로 하며, 기존 4개 분과에서 ▴운영전략 ▴해상운송 ▴부두운영 ▴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