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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 에드바르 뭉크 / 절규

에드바르 뭉크 / 절규

125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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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친구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내 기분이 우울해졌다.

갑자기 하늘이 피처럼 붉게 물들었다.

나는 멈춰 서서 난간에 기댔다.

죽을 것처럼 피로가 몰려왔다.

핏덩이처럼 걸려 있는 구름.

검푸른 협만과 마을 위에 칼처럼 걸려 있는 구름 너머를 멍하니 쳐다봤다

친구들은 계속 걸어갔지만 나는 공포에 떨며 그 자리에 멈춰 섰다.

그리고 가늠할 수 없이 엄청난, 영원히 끝나지 않을 '절규'가 자연 속을 헤집고 지나는 것이 느껴졌다'


- 에드바르 뭉크

 

 

 

이 세상에는 '글로벌 아이콘'이라 부를 수 있는 그림이 있다.

미술에 관심이 있든 없는 누구나 눈에 익숙하고 누구나 어느정도 알고있는 그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밀레의 <만종>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이 그림은 뭉크의 대표적인 이미지이고 글로벌 아이콘의 상당히 높은 순위에 들어가면서도 개인이 손에 넣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그림이다.

게다가 다른 <절규>들이 모두 미술관에 있으니, 이 그림을 손에 넣으면 자신이 컬렉션이 세계적 미술관과 동급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그림이 시장에 나오면 갑부 컬렉터들은 때를 기다렸다는 듯 물불 안 가리고 경쟁을 한다. 이 그림이 이렇게 비싸게 팔릴 수 있던 이유는 무엇보다 이 그림이 대표적인 '글로벌 아이콘' 이면서도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개인 컬렉터 소장품이었기 때문이다.


[멀리서 다가오는 斷想] 현무암 알리야 김삼기 / 시인, 칼럼니스트 45년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제주도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내 가방 안에는 귤 한 박스와 용두암 해변에서 주운 주먹만한 현무암 하나가 들어 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친구들도 부모님 선물로 귤을 사왔고,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제주도를 상징하는 현무암을 하나씩 주어왔다. 수학여행 다녀온 후, 귤은 먹어서 없어졌지만, 현무암은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해서 현무암을 볼 때마다 제주도를 기억할 수 있었다. 작년에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45년 전, 용두암에서 주운 현무암이 생각나서 우도 해변에서도 자그마한 현무암 하나를 주었다. 그런데 펜션 사장이 제가 주어온 현무암을 보더니, 현무암을 가지고 나가다가 공항 검색대에 걸리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귀뜸해줘, 펜션 뜰에 놓고 왔다. 어제 딸이 남편과 함께 시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간다고 연락이 와서, 현무암을 절대 가지고 나오면 낭패당한다고 알려줬다.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도에서 현무암을 가지고 나가다가 공항에서 회수된 양이 매주 컨테이너 2-3개 이상이었다고 한다. 제주도가 2012년부터 제주도의 돌을 보존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의 반출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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