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은 ‘도약하다’, ‘도전하다’ ‘뛰다’는 뜻을 지닌 ‘도(跳)’를 올해의 한자로 선정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전국상의 회장단·서울상의 회장단·서울상의 상공회 회장단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작년과 올해를 대표하는 한자’를 조사한 결과, 올해를 대표하는 한자로 ‘跳’(뛸 도)가 ‘42.5%’로 가장 많이 꼽혔다고 밝혔다. 이어 ‘바라다’, ‘희망하다’는 뜻의 ‘희(希)’ 18.9%, ‘살다’, ‘생존하다’는 ‘활(活)’ 9.4%, ‘통하다’는 ‘통’(通) 9.4%, ‘열리다’는 ‘개’(開) 4.7% 등의 한자가 선택됐다. ‘도’가 선정된데 대해 대한상의는 2015년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을 뛰어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상공인의 희망이 담긴 것으로 풀이했다. ‘뛸 도’자로 만들어진 단어는 ‘도약(跳躍)’이 대표적이다. 도약은 ‘몸을 솟구쳐 뛰어 오른다’는 뜻으로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는 것을 비유한다. ‘바랄 희’와 연관된 단어는 ‘희구(希求)’, ‘희망(希望)’, ‘희원’(希願)이 있다. ‘희구’는 ‘바라고 구한다’는 뜻이고, ‘희망’과 ‘희원’은 앞일에 대하여 어떤 기대를 가지고 바라는 것’이다. 모두
박재억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이 31일 “진화하는 물류기술에 관심을 갖고 물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물류서비스 개발에 진력해야 한다”고 신년사를 통해 주문했다.박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물류기업들이 물류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협회는 내년 새로운 물류기술과 서비스를 우리 물류산업에 확산시키기 위해 화주·물류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함께 모여 최적의 물류경영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박 회장은 “해외 유수의 화주기업들을 초청해 우리 물류기업들과의 매칭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물류전시회인 ‘2016 KOREA MAT’를 확대, 개편하고 새로운 물류서비스가 더욱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박 회장은 “국내경기 회복지연과 수출부진에 따른 물동량 감소는 우리 물류기업의 수익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화주기업은 경기부진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비 인하를 요구할 경우 이에 따른 물류기업의 고통은 가중될 것”이라고 2016년 물류시장을 전망했으며, “정보통신의 발전에 따른 산업간 융복합은 전통적인
존경하고 사랑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원숭이해인 올해에는 여러분 모두 열정과 활력으로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해양수산업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과 기회를 열어 나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크루즈 관광객 급감, 장기 해운불황의 지속, 한ㆍ중 FTA 체결에 의한 시장개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과 북태평양수산위원회 사무국장을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였고, 미국과 EU의 예비 불법어업국 지정을 해제함으로써 신뢰받는 수산국가로서의 명예를 회복하였습니다. 조건불리 직불제 확대 등 FTA 피해보완 대책과 함께 수산정책자금 금리 인하와 수협 사업구조 개편 추진 등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수산물 수출이 전반적으로 주춤한 가운데서도 김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산업으로서 수산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침체된 해운경기 속에서도 컨테이너 물동량은 3% 이상 증가
존경하는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소망하는 일 성취하시고, 가정에는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경제에는 활력이, 국민들에게는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작년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일들을 훌륭하게 이루어내었습니다. 먼저,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과거 시장과열기에 도입된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여 주택시장 회복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작년 7월 주거급여제도를 도입하였고, 10월 첫 입주를 시작한 행복주택을 포함하여 공공임대주택을 역대 최대인 12만호 공급하고, 뉴스테이도 목표치를 넘어선 1만4천호를 공급하는 등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강화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녹지ㆍ관리지역 공장의 증개축 규제를 완화하고 법령 부적합 조례와 같은 지자체의 임의 건축규제를 정비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추진하였고,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비롯한 도시첨단산단 도입과 혁신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거점사업을 통해 창조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지난 가을에는 유례없는 가뭄을 겪기도 했지만 댐과 보ㆍ저수지를 연계하고, 절
· 2020년 친환경차 시장점유율 20% 달성, 온실가스 380만 톤 감축· 친환경차 60만대 수출,18조원 규모 수출시장 창출 정부는 환경친화적자동차(이하 친환경차)를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성장 전환국면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3차 환경친화적 자동차 개발 및 보급 기본계획(2016~2020)'을 확정했다.친환경차는 지난 5년간 내연기관차 대비 6배, 연평균 20% 수준으로 급속 성장하며 정체기에 직면한 자동차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과 기술개발 가속화에 따라 향후 2030년에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초기 수준인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자동차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친환경차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민관 합동 전문가 작업반을 구성하여 “제3차 환경친화적자동차 개발 및 보급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이번 3차 기본계획의 목표를 “2020년 친환경차 상용화 시대 조성”으로 설정하고, △경쟁력 있는 친환경차 개발 △저비용․고효율 충전 인프라 확대 △친환경차 이용혜택 확대를 통한 사회기반 조성 등 3대 추진전략으로 도출했다. 경쟁력 있는 친환경차 개발 5년간 전기차 주행거리 향
경상북도는 내년도 국비예산에서 철도분야에 11개 사업 2조 3천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월 8일 밝혔다.내년 예산규모는 올해 투자 된 1조 8천억 원 보다 5천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중앙선 복선화사업에 6천억 원, 동해중부선 5,669억 원, 중부내륙선 1,112억 원, 경부고속철도 1,093억 원 등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경상북도는 통일 및 환동해 시대를 대비하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선점과 동해안 개발 촉진을 위한 동해안 철도건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중부선은 포항에서 영덕을 거처 강원도 삼척에 이르는 166.3㎞ 구간으로 총 3조 3,785억 원이 투자되며 2016년에는 5,669억 원으로 포항~영덕간 44.1㎞를 개통하고, 영덕~삼척간 122.2㎞는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삼척간 운행시간이 1시간 35분으로 승용차 이용 보다 1시간 35분 단축될 전망이다. 동해남부선 철도건설 사업은 울산에서 출발해 KTX 신경주 역사를 거처, 포항을 연결하는 연장 76.5㎞에 2조 3,665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1조 6,934억 원을 투입해 포항~신경주간 38.7㎞를 우선 개통했다. 2018년 이 노선이 개통되
· 여의도 면적 3배 규모 율촌매립지, 산업항만융복합단지로 조성· 자동차 전용부두 확보, 동북아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 육성 광양항이 우리나라 최대 산업클러스터항으로 도약한다. 항만-산업 연계 발전을 통해 광양항 배후산업단지 연간 생산액을 현재 100조원 대에서 2025년까지 20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12월 8일 국무회의에서 ‘광양항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 방안’을 보고하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광양항은 1986년 개항이후 여수석유화학산업단지, 광양제철소 등 배후산업단지와 함께 국내대표적 종합항만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경제 여건 악화로 배후산업단지의 성장이 둔화되고, 항만이용 실적도 정체된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개항 30주년이 되는 2016년을 광양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유럽의 허브항만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벤치마킹, 국내최대 산업항만으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고, 배후산업단지와의 상호 연계 효과를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창출한다는계획이다. 먼저 항만과 산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광양항 내 신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민간투자를 유치하여 여의도 면적의 약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실시한 ‘2015년도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 전국 규모의 17개 국내 택배사 모두 대체적으로 우수한 수준(평균 B+등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택배서비스 평가는 택배업계 내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국민들이 서비스 품질이 높은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비스 특성 및 대상 고객군 등 차이를 감안하여 일반택배 및 기업택배 2그룹으로 분리하고, 신뢰성ㆍ친절성ㆍ신속성 등 그룹별로 35~40개의 항목으로 평가했다. 일반택배 분야, 우체국택배 A등급일반택배 분야에서는 우체국택배가 A등급, CJ대한통운ㆍ로젠이 B++등급, 일양ㆍ한진ㆍ현대가 B+등급, 케이지 로지스ㆍ케이지비ㆍ 경동ㆍ천일이 B등급, 대신ㆍ합동이 C++등급으로 평가됐다.우체국택배ㆍCJ대한통운의 실제 서비스 만족도 수준이 전반적으로 타사 대비 높게 나타났으며, 로젠ㆍ일양은 익일 내 배송율 뿐만 아니라 당일 내 집하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한진ㆍ현대는 고객의 소리(VOC) 응대 수준 및 사고피해 처리기간 등에서 높은 평가를, KG로지스는 기사 처우 수준에서 높은 평가
물류산업의 미래에는 어둠이 없다?최근 모 증권사가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내놨다.기업의 내재가치와 자산영업이익률 등 과거 5년간 재무제표 분석 결과를 토대로 ‘10년 후에도 건재할 것 같은 기업‘ 순위를 매겼는데, A리테일, B글로비스 등 물류·유통 관련 기업들이 제조업을 밀어내고 상위 10위권에 대거 선점했다. 물류산업의 성장은 지난 7월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별 취업자 수’에서도 잘 나타난다. 물류·유통 분야가 총고용 비율 14.5%로, 17.2%인 제조업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수치로 조사된 것. 최근 2~3년간 다소 주춤했지만, 경제활동별 GDP(국내총생산)도 타 산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산업 구조가 바뀌고 변화하면서 과거 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하향산업들도 점차 늘고 있지만,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을뿐더러, 더욱이 세찬 바람 앞에 더욱 날카롭게 세공되는 삼릉석(三稜石)처럼 물류산업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지는 추세다. 특히 정부의 ‘2020 글로벌 물류강국’ 정책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받쳐 주는 한, 물류산업의 미래에는 어둠이 없어 보인다.물류문화가 절실한 시대‘물류(物流)’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