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부두운영의 성과제고를 위해 부두운영회사(TOC, Terminal Operating Company) 임대료 체계를 기존 선석임대료에서 재산 가치를 기준으로 한 안벽임대료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TOC 제도는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 선석․야적장 등 항만시설을 업체에 일괄 임대하고 전담 운영토록 하는 제도로 97년부터 도입됐다. 현행 임대료 체계는 취급화물별 물량, 하역요금 등 임대료 산정 변수가 15개나 돼, 임대료 예측은 물론 실제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으며, 야적장․창고 등에 적용되는 요율의 경우도 TOC별로 최초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물가상승률이 누적 반영되어 임대료 격차가 불합리하게 발생한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단순하고 합리적인 방식의 신규 임대료 체계를 마련했다. 먼저 취급물량․하역노임 등 약 15개 변수에 따라 산정되던 기존 ‘선석임대료’를 재산가치를 기준으로 한 ‘안벽임대료’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며, 또 야적장, 창고 및 통로에 부과되는 임대료의 경우 개장 시점에 상관없이 동일한 누적 생산자물가상승률을 적용하여 산정할 계획이다.기존 산정체계부두별 선석임대료 ➀톤당임대료×➁부두별 취급능력(처리
앞으로 항만시설보안료 징수대상이 국가 및 항만공사가 경비업무를 수행하는 시설로 확대되고, 보안료도 항만시설사용료와 통합징수 할 수 있도록 항만시설보안료 징수제도가 개선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이 같은 내용으로 ‘항만시설보안료 징수방법 및 징수요율 산정 등에 관한 업무처리요령’을 일부개정, 2015년 12월 28일 고시하고, 2016년 3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항만시설보안료란 항만시설소유자가 해당 항만시설에 경비ㆍ검색인력을 확보하고 보안시설ㆍ장비를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을 선사 및 화주 등 항만 이용자에게 받는 것이다. 보안료 징수요율은 선박보안료는 톤당 3원, 여객보안료는 1인당 120원, 화물보안료의 경우 액체화물은 10배럴당 5원, 컨테이너화물(20피트 기준)은 TEU당 86원, 일반화물은 톤당 4원을 초과할 수 없다.그동안 9・11 사태 이후 국제적인 항만보안 강화와 보안장비 고도화로 항만보안비용이 연간 약 1,10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으나, 선사 및 화주 등 항만시설이용자의 부담 및 타 항만으로의 물량 전이가 우려되어 항만시설보안료의 부과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이에 해수부는 요령 개정을 통해 국가 및 항만공사가 경비업무를 수행하는 시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북극해 항로 상업운항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2016년 제1차 북극해 항로 활용지원 협의회’를 1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정부, 지자체, 항만공사 및 해운물류기업, 전문연구기관 등 25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최근 우리나라와 노르웨이가 공동으로 실시한 북극항로 지속 이용 관련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북극해 항로 운항 참여방안 등 북극해 항로 활성화를 위한 2016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해양수산부는 북극해 항로 활성화를 위해 △ 국적선사의 북극해 항로 상업운항 지원, △ 북극해 연안국과 교류‧협력 강화, △ 북극항로와 러시아 내륙수로를 연계한 운항항로 다각화, △ 북극해 자원 연계 수송지원(LNG, 원유 등) 등을 통해 북극해 항로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또 극지인력 양성교육은 지난해까지 상선분야에 국한했으나, 올해에는 남극조업 원양어선 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하게 된다.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현재 유가 하락에 따른 경제성 부족과 항로 운항가능 기간의 제약 등으로 인해 단기간 내에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우나, 장기적 관점의 정책지원과 민‧관 협업을 통한 상업화 기반을 구축하
일본항공(JAL)이 적은 마일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니마일 특전 확대의 일환으로 ‘JAL 버스특전’을 신규 도입했다.마일리지 2천마일을 사용해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도쿄역 간을 운행하는 ‘도쿄셔틀’과 ‘THE 액서스 나리타’ 고속버스 2구간 이용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특전으로, JAL버스특전 쿠폰은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3~4주 이내에 회원 등록 주소로 우편 배송된다. 쿠폰의 유효기한은 약 1년으로 각 쿠폰에 명기되어 있으며, 교환 후에는 현금이나 마일로 환불이 불가하다. 또 보통 쿠폰 1매로 1구간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나. 심야 및 조조편 이용 시에는 1구간 당 2매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기존 미니마일 보유 회원들은 3천마일부터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번 특전 도입으로 사용 용도가 낮아졌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이후 최초로 크루즈 모항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모항으로 입출항하는 첫 크루즈선은 몰타 국적의 7만2천톤급 Skysea Golden Era호로, 강원도 동해항에서 7일 1,800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하선시킨 후 한국인 관광객 700여명을 태우고 출항해 일본 나가사키 등을 경유, 11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로 들어올 예정이다. 크루즈 모항은 부산항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출발하는 것으로 승객들이 부산시내에서 관광 및 쇼핑, 숙식을 함께 하게 됨에 따라 관광 등의 목적으로 잠시 들르는 기항에 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부산항에는 Skysea Goldern Era호 외에, Costa Victoria호가 5~6월에 걸쳐 4회 모항이 예정되어 있으며, 크루즈 성수기인 7~9월까지 부산항 및 일본 카나자와 등 4개 항만을 기항하는 준모항이 12회 예정이다.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크루즈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부산항에 기항하는 모든 국제 크루즈선을 대상으로 선박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 등 항만시설 사용료 30% 할인과 함께 크루즈 전용 CIQ 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올해 1월부터 현장중심의 종합적 재난대응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지능형 해양수산 재난정보체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제 선박 모니터링 범위가 배타적경제수역(EEZ)까지 넓어지고, 위험물 취급 부두의 CCTV를 유관기관 상황실과 연계하는 등 촘촘한 해양수산재난안전망이 구축될 예정이다.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재난안전정보를 단순 연계하거나 개별적으로 운영해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해양수산재난 대응에 한계가 있어 지난 2013년부터 지능형 해양수산 재난정보체계 구축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179억 원이 투입된다.사업 내용은 ▲현장중심 대비대응체계 고도화 ▲정보자산 기반 재난예방체계 구현 ▲연계기반 원(One) 채널 정보제공체계 구현 등 세 가지 전략으로 구성된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대형인명 및 위험물 사고 등의 체계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된다.우선 위성을 활용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위치정보를 수집‧연계하여 선박위치정보 탐지범위를 현재(연안으로부터 50마일)보다 약 7.7배 확대된 배타적경제수역까지 확장함으로써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최근의 소규모 항‧포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차량 추락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항만‧어항 내 안전시설에 대한 실태조사 및 대책마련을 착수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30일 부안 격포항에서 차량 추락사고로 1명이 숨진데 이어, 지난 4일 전남 해남‧신안에서 2건의 차량 추락사고로 6명이 사망하는 등 최근 소규모 항‧포구에서 차량 추락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규모가 큰 항만 및 국가어항은 일반인의 차량출입이 통제되고, 차막이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도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만, 지자체 관리의 소규모 항‧포구는 재정적 한계로 인해 안전시설이 미설치되거나 설치되어 있어도 노후화로 인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 마을공동어항 등 지자체 소관 어항의 경우, 국비지원(80%)을 하고 있으나,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지방어항 건설위주로 지원되고 있어 안전시설 설치 및 노후화 시설 개선부분은 미흡한 상황이다.특히 경사식 선착장 등에 안전시설(가드레일, 차량추락 방지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수산물 하역 시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일부 어민들이 반대 하는 등 안전시설 강화측면과 상충되는 사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의 국내 후보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1월 12일부터 2월 1일까지 20일간 유치 희망지자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객관적인 기준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해당 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을 공모 평가기관으로 지정하고, 서류 접수, 심사위원회 구성․운영 등 심사․평가 업무를 위탁했다. 당초 유치 후보도시는 FAO에서 세계수산대학 한국 유치를 확정한 이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FAO 사무국이 유치 결정 이전에 재정분담 주체와 후보 입지를 구체화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후보 도시 공모를 먼저 진행하게 됐다.해양수산부는 FAO 세계수산대학을 차질 없이 유치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도시 선정을 위해 ‘평가기준 선정위원회’를 1월 11일 개최했으며, 평가기준으로 지자체의 유치 적극성, 재정적·행정적 지원 역량, 교육 및 국제협력 역량, 접근성 등을 정했다.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2월 1일까지 유치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으로 제출해야 하며, 이후 정부는 ‘유치지역심사 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류 및 PT심사(2.2~2.5)와 현장심사(2.15~2.17)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안완수)은 2013년 우도등대에 설치된 설문대할망* 소망항아리에 방문객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모인 동전 19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제주사회복지공동 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년소녀가장의 생계비·교육비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제주해양수산관리단 안완수 단장은 “우도등대공원을 방문한다면 한번쯤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져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라며 “소원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동전하나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전기정)을 비롯한 부산지역의 해양수산기관은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11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2016년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부산지역 해양수산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수산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만남을 통해 모두 한가족임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행사에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하여, 해양수산관련 기관, 단체, 업계등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 덕담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