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충북 제천 물류센터 건립 공사를 연내 시작할 전망이다..쿠팡은 이달 중 건립부지 입주 계약을 한 뒤 10월까지 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물류센터 건축공사에 나서기로 했다. 2024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쿠팡 제천 물류센터는 5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이 회사와 시는 2020년 11월 제천 제3 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쿠팡은 제3산업단지 10만㎡ 부지에 1160억원을 들여 충청 지역 물류를 담당할 물류센터를 건립한다.8만6891㎡ 규모의 물류센터는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와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친환경 포장 설비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쿠팡은 특히 제천 지역의 미니·중소기업들에게도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쿠팡의 제천 물류센터 착공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큰 선물"이라면서 "쿠팡이 제천에서 세계적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쿠팡은 2013년 설립한 전자상거래 소매업체다. 9540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국내 이커머스 앵커기업으로, 20
정부가 최근 발생한 경기 평택의 물류 창고 화재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의 공사 현장과 물류 창고를 집중 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전국의 80개 공사현장과 물류창고 517곳에 대해 정부 기관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권역별로 수도권 46곳, 영남권 14곳, 충청권 12곳, 호남권 6곳, 강원권 2곳 등이 점검 대상이며 총 10개 합동 점검팀, 40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5일 평택의 한 냉동창고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3명이 순직한 참사를 계기로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해 기획됐다. 합동점검에는 국토부와 고용노동부, 지방국토청, 소방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공사현장 점검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이 점검단장을 맡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 점검팀은 공사 현장에서 화재 위험물 보관·관리 상태와 화재 감시자 배치 여부, 용접·강관 절단 작업 시 안전관리 및 밀폐공간 유해가스 환기 시설 설치·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창고 안전점검은 국토부 물류정책관이 단장을 맡아 3월 말까지 진행한다. 소방안전관리대상물 1급 이상 창고 571곳이 점검 대상이다. 창고의
CJ대한통운(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물류 전과정을 처리하는 최첨단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풀필먼트’는 기존에 운영 중인 경기도 군포 풀필먼트 센터 내 1개층에 구현됐다.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AMR(자율주행 운송로봇), 로봇 완충포장기 등 128대의 무인운송로봇을 투입해 상품·박스 운송작업을 모두 자동화했다. AGV는 바닥에 부착된 QR코드를 따라 이동하면서 작업자에게 상품을 전달해준다. 또 상품 크기에 맞춰 제작된 박스를 작업자에게 자동 공급하고, 상품이 담긴 박스를 검수·포장 공간으로 이동시킨다. 작업 중 발생하는 잔여 부자재들은 AMR이 실어 자동으로 옮긴다. AGV 운영으로 ‘스마트 풀필먼트’ 출고 CAPA(처리능력)는 일반 작업층 대비 33%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포장작업은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화했다. 소비자들이 주문한 상품의 크기·물량에 맞춰 가장 적합한 박스를 자동으로 선택하고, 상품이 담긴 후에는 3차원(3D) 스캐너로 박스 내 빈 공간을 측정해 로봇팔로 친환경 완충재를 자동 투입한다. 그 외 중량 검수·테이프 부착·송장 부착·지
GS리테일은 물류센터 자동화 수준 제고를 위해 AI(인공지능)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CMES)'에 40억원을 신규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씨메스'는 자체 3D 비전 기술과 AI 기술 기반의 제조·물류용 로봇 정밀제어 솔루션을 확보한 기업이다.이 기업은 △3D 비전과 로봇 간 정밀 위치 인식 기술 △로봇 제어 및 충돌 회피기술 △자체 AI 알고리즘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에 사람만이 할 수 있던 고난도 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GS리테일 측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통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씨메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물류 단계 중 입고, 출고는 제품의 적재 순서, 방식에 대한 난이도 높은 인지 및 비전 기술이 필요하다. '씨메스'는 3D 비전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고속으로 센싱해 로봇이 빠르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제어하며,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난이도가 높은 영역까지 대응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는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배송)를 본격화하기 위해 도심 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Micro Fulfillment Center)를 고도화하는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3D 비전
KBI건설이 수주한 케이알로지스대전복합물류센터 조감도. [KBI건설 제공] KBI그룹(회장 박효상)의 건설부문 KBI건설(대표이사 진광우)이 900억원 규모의 케이알로지스대전복합물류센터 도급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복합물류센터는 KBI건설이 자산관리회사인 케이리츠투자운용과 부동산신탁사인 무궁화신탁, 시행사인 강진산업개발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여 설립한 주식회사 케이알로지스대전제3호피에프브이가 매입한 대전시 대덕구 평촌동 사업지에 개발될 예정이다. 복합물류센터는는 연면적 약 8만㎡ 규모의 지하2층, 지상 7층으로 조성되며 내년 3월 착공해 2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특히,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로 공사비 90%가 우선 확보된 사업구도에서 KBI건설은 단독 시공사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 최근 신선배달 등 저온물류수요가 급증했지만, 대전지역에는 대형 저온물류창고 공급률이 매우 낮은 편으로 본 복합물류센터 완공 시 대형화주사들의 입점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신탄진IC에 인접해 대전시, 세종시, 청주시 등의 지역을 3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어 중부지역 도심물류창고로써 역할도 기대된다. 지난 7월 취임한 진광우 KBI건설 대표는
랙이송 AGV 기반 피킹 시스템.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로봇,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물류혁신에 나선다.CJ대한통운의 첨단물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지난 20일 경기도 동탄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TES핵심기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는 현재 150여명의 연구인력이 활동하고 있다.TES물류기술연구소는 "로봇·AI·빅데이터 기반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임직원들에게 연구·개발하고 있는 첨단설비 및 기술개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경영진을 대상으로 현장에 설치된 AGV(A고정 노선 이송 로봇), AMR(자율주행 이송 로봇), 피스 피킹 시스템 등 설비를 직접 가동하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기술개발분야를 T·E·S로 나눠 소개했다. 테크놀로지(T) 분야에서는 이송자동화, 하역자동화, 패키징 기술을, 엔지니어린(E) 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 기반 센터 최적화, 빅데이터 분석 기반 프라이싱 기술을, 시스템&솔루션(Syst
UPS는 UPS 헬스케어의 임상시험 물류 운영사인 마켄(Marken)의 글로벌 콜드체인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포·유전자 임상시험 등 임상용 의약품에 대한 공급망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UPS 헬스케어는 mRNA 치료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의약품 조기접근 및 MAP (Managed Access Programs)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까지 사업 지역 확대, 콜드체인 서비스 강화, 패키징 솔루션 강화 등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리에트 반 스트리엔(Ariette van Strien) 마켄 사장은 “마켄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임상 공급망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에게 더욱 유연한 서비스와 한국 및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투자는 mRNA, CAR-T, 바이러스 벡터 개발을 통해 뛰어난 혁신을 선보이고 있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에 특히 중요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25년까지 매년 10~20개의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시·도 물류창고 493곳 가운데 307곳(62.3%)은 불량창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지난 30일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시·도 물류창고 화재안전점검 결과 493곳 중 불량 307곳, 양호 181곳, 휴·폐업 5곳이었고 입건·과태료 등 1972건의 시정 조치를 했다. 소방청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연면적 1만5000㎡ 이상 10만㎡ 미만 493곳의 물류창고 화재안전점검을 했다. 조치사항은 소방안전관리 보조자 미선임,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 등으로 9건이 입건됐다. 소방안전 관리자 업무태만(22건), 소방시설 유지관리 의무 위반(12건), 방화시설 유지·관리 불량(34건), 자체점검 미실시·거짓보고(5건),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위반(2건)으로 75건을 과태료 처분했다. 조치명령(1471건), 개선권고(219건), 현지시정(119건), 기관통보(74건) 등 조치도 했다. 임호선 의원은 "전국 물류창고 60%이상이 불량창고라는 것은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과 같다"라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위반사항은 개선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계 선도기업 쿠팡㈜이 광주에 호남권 최대 규모의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쿠팡은 28일 오전 평동3차산업단지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쿠팡㈜ 광주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쿠팡의 이번 투자는 광주시가 그동안 공 들여 추진해온 투자유치 노력의 결실이다. 쿠팡은 지난해 9월 광주시와 2000여억원을 투자해 평동3차 산업단지에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하고 2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내용의 '광주상생형 일자리 뉴딜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은 최근 1단계 냉동·냉장창고 건립에 이어 2단계로 평동3차산단에 건축 연면적 16만8132㎡(약 5만평)의 최첨단시스템을 갖춘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로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2000명 이상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가 생긴다. 여성·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의 가치 실현 등 지역 내 투자 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이사는 "광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신 덕분에 쿠팡 광주물류센터를 착공해 호남권은
▲박찬복(왼쪽)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손잡고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고,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추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양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존의 물류 산업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솔루션 등을 연결하고, 그 결과로 쌓이는 수 많은 물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물류 서비스 이용자들 누구나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산업과 AI 기술의 융합·접목이 가능한 사항을 발굴하고, 관련 시스템 개발 관련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시스템 개발 및 협력사 간 신규 비즈니스 관련 교류와 함께,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고객사에 마케팅·물류 솔루션 및 '업무용 메신저'
하림그룹이 첨단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파이시티 부지. 감사원은 18일 서울시가 이 사업의 인허가를 부당하게 지연시켰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가 하림그룹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 인허가를 부당하게 지연시켰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감사 결과에 대한 시정조치를 취하기로 해 인허가 절차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권에 전례 없는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감사원은 18일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 인허가 지연’ 감사 결과 서울시의 부적정한 업무 처리가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하림에 대외 구속력이 없는 시 개발지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사업에 적용될 지구단위계획을 위법하게 입안했다. 부서 간에 업무와 관련한 사전 조율도 제대로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정책 추진에 혼선을 초래하지 말라”며 서울시에 주의를 촉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산업단지절차간소화법 물류시설법 등 법적 절차에 따라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림그룹은 2016년 양재동 파이시티(
CJ대한통운, 한진, 파스토, 로지스밸리SLK, 로지스밸리천마, 하나로TNS의 물류시설이 국내 첫 번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증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6개 업체의 물류시설을 스마트물류센터 시설로 첫 인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인증 등급은 시설의 첨단·자동화 정도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인증 시설은 시설투자에 필요한 사업비를 대출할 경우 정부로부터 이자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최대 2%포인트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비인증 1등급을 받은 파스토 용인1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물류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로봇이 상품을 자동 피킹하는 자동창고시스템, 최첨단 분류기를 물류 스타트업 최초로 도입해 자동주행로봇 등과도 연동할 계획이다. 3등급을 받은 로지스밸리SLK와 로지스밸리천마의 안산센터는 자동 운송장 부착기(오토라벨러), 의류헹거용 컨베이어, 자동 분류시스템(PAS), 로봇 팔레트 적치설비 등 자동화 설비와 정보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물량처리의 효율성과 작업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하나로TNS 동탄물류센터는 본사와 국내외 거점을 통합 관제 및 실시간 연동하는 자체물류시스템(WINS)을 개발해 5등급을 받았다. C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