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6일 열린 2021 부릉 어워즈에서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제공=메쉬코리아)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종합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지난 16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부릉 배송 기사들을 위한 축제인 ‘2021 부릉 어워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전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해 언택트 방식의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으며, 철저한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 아래 대표 수상자와 사회자 및 시상자를 제외한 1,000여명의 인원은 모니터를 통한 언택트 참관 형태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메쉬코리아가 주최하는 ‘2021 부릉 어워즈’는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부릉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온 배송 기사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부릉 배송 기사들의 근로 환경과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메쉬코리아가 2019년부터 진행해온 시상식이다. 메쉬코리아는 부릉 배송 기사들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반자로써 배송 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국내 물류수송에서 철도의 역할이 지난 1991년 6120만톤에서 현재 3092만톤으로 30년 만에 절반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 철도화물의 수송분담률은 4.7%(2016년 기준)으로 섬나라인 일본의 5.2%보다도 떨어진 수치다. 이후삼(더불어민주당·제천단양) 국회의원이 한국철도공사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91년 6210만톤에 달하던 국내의 철도물류는 3092만톤으로 급감했다. 2014년 이후 품목별 수송량을 살펴보면, 컨테이너를 제외한 시멘트·철강·석탄·광석 등 원자재 품목의 수송량이 크게 감소했다. 그 중 석탄과 유류의 철도 수송량은 각각 53%(428만톤 → 202만톤), 79% (89만톤 → 19만톤)가 급감했다. 철도 수송량 급감의 원인으로는 석탄 수송량의 급감(2520만톤 → 203만톤)과 같이 산업 구조 고도화에 따른 원자재 품목의 수송량 감소가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외에도 철도역 간 인입선 부족 등 부족한 인프라 역시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가별 철도화물 수송분담률은 한국이 전체 화물수송량 중에 4.7%를 차지하는 반면, 유라시아 철도 연결시 경쟁국이 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14%, 45.5%의…
우송대학교 철도물류대학이 국내 최초 철도관련 4년제 교육기관으로 첨단 실습실 및 특성화 교육시스템을 통해 우수성을 갖춰 나가고 있다. 우송대는 지난달 철도융합기술경영연구소를 개소해 철도산업 관련 국내 기관 및 기업들과 산·학·연 업무협약을 맺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철도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철도건설시스템학부는 현대건설기술교육원과 협약으로 철도건설집중화 특별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6개월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해외 취업의 기회도 주어진다. 물류시스템학과는 지난해 9월부터 호주 현지의 식자재 물류센터에서 진행하는 FLS 인턴십 과정에 학생들을 참여시키고 있다. 이 같은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 협력을 통한 국내 인턴십 및 현장실습으로 지난해 코레일 56명, 한국철도시설공단 1명, 서울교통공사 16명, 공항철도주식회사 4명 등 철도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철도물류대학은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 ‘철도 특성화 대학원’에 선정, 2014년 교육부 CK-1사업에 ‘철도 클러스터를 연계한 글로컬 철도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에 선정된 바 있다. 정찬묵 대학장은 “우송대만의 특성화된 교육 환경과 산학 협력을 통한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화물연대본부 소속 화물 운송 노동자들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해 의결된 '안전운임제'의 보장과 철강 운송료 인상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내 대표 철강 기업인 포스코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육송 물량을 줄이고, 적정 입찰제라는 명분으로 사실상 최저입찰제를 시행하면서 운송료 인하의 주된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철강 부분 운송은 위험부담이 많은데도 철강 운송에 대한 폭. 길이 할증이 정확히 적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포스코가 운송료를 현실화하고 할증을 정당하게 지급해야 다른 철강사들의 운송료도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의결된 '안전운임제'의 일몰제 폐지와 '전차종. 전품목'으로의 확대 적용도 주장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안전운임제를 보장하는 내용의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고, 정부도 이달 말까지 운송사와 일반 컨테이너 차주의 운송서비스와 관련해 원가조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데우쉬 쇼즈다(Tadeusz Szozda)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의장이 남북철도 연결사업의 강력한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쇼즈다 의장은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4차 OSJD 사장단 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에서 한국제품의 인기가 높은데 항만을 이용하면 40일 걸리는 수송 기간이 남북철도를 이용하면 14~16일로 줄어든다"며 "한국에서 출발한 화물이 유라시아 철도를 거쳐 운송되는 것을 우리도 유럽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위해 바르샤바에서 출발하기 전까지 북한 측에 회의 참석을 물었으나 확답을 듣지 못했고 불참이 아쉽다"며 "개인적으로는 독일의 사례처럼 화물열차의 이동을 허용하면 수익이 생기는 만큼 이를 허용해야 한다고 북한 측에 여러 번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함께 참석한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북한이 OSJD 사장단 회의에 불참해 남북철도 연결에 이견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북한은 정상회담을 통해 수차례 남북철도 사업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며 "물론 국제적인 정치상황에 따라 남북철도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 실질적인 수요를 고려할 때 연결 필요성은 높고 또 그 방향으로 갈 것"이라
코레일이 러시아철도공사와 남·북·러 간 철도화물정보 연계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각국 철도회사와 세부 논의를 시작한다. 코레일(사장 손병석)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34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회의'를 통해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각국 철도회사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논의를 통해 세부 방안이 정해지면 관련 기관과 협력 연구를 하기 위한 연구과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1956년 유럽과 아시아 간 국제철도 운행을 위해 창설됐으며 한국과 러시아, 중국, 북한을 비롯해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 29개국 정부와 철도 운영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중국 횡단철도(TCR188)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 운영과 관련 국제철도운송협정을 관장하고 국제운송표준 원칙을 수립한다. 코레일은 회의기간 동안 러시아와 남·북·러 간 철도화물정보 연계방안을 확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각자 다른 화물정보 시스템 현황을 파악해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러시아철도공사와는 지난해부터 각종 사업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통된 향…
매년 수천억 원의 적자가 쌓이고 있는 코레일의 철도 물류사업을 원점에서 검토하기 위해 정부가 코레일에 영업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코레일에 물류 사업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민간 컨설팅을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의 철도 물류 사업은 그동안 운송품목 단순화와 화물요금 자율화 등 여러 시책에도 불구하고 2005년 이후 누적 영업적자만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안산시는 안산분기점 인근 유휴지에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유휴부지 활용 화물자동차 차고지(주차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6월까지 공영차고지를 조성키로했다. 협약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유시영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시는 한국도로공사 소유 부지인 안산분기점 인근의 유휴지(상록구 부곡동 91-11 외 4필지) 약 3300㎡ 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사업용화물차 밤샘주차 등 수요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여건과 도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지난 4월 공사가 주차장 조성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성사됐다. 윤화섭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해소와 안전한 도시환경을 위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화물자동차 주차장을 조성해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
정부가 철도 위험물의 운송안전 강화를 추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 오후 '위험물 철도운송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화주업계 및 철도종사자 등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자 경기도 의왕시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위험물의 탈선·충돌·누출 등 사고는 대형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선제적으로 관련 법령 정비를 추진 중"이라며 "주요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하고자 설명회를 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토부는 철도기술연구원, 화주업체 및 철도공사 등 이해관계자로 구축된 전담조직(T/F)을 통해 의견을 교환해 왔다. 올 4월부터는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한 위험물 철도운송 실태조사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국토부는 ▲위험물 운송의 포장 및 용기관리 의무화를 통한 운송 안전성 강화 ▲철도 위험물 운송 종사자의 교육 의무화 ▲국제위험물철도운송규칙(RID) 체계를 적용한 위험물 분류 명확화 ▲사고보고 기준, 격리차 기준 조정 등 기타 위험물철도운송규칙 개정 등의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독자적 체계로 구성된 우리나라의 위험물 철도운송 체계를 국제위험물철도운송규칙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중형 저상버스 도입,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의 안전기준 제정 등을 위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4월 20일(금)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에 입법예고한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중형 크기의 저상버스 도입 등을 위한 저상버스 제도 정비 현행 저상버스(10.5m 이상)는 굴곡이 있고 차로 폭이 좁은 도로가 많은 농어촌·마을 지역의 운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지역별 여건에 따라 중형 크기(7~9m)의 저상버스를 보급하기 위해 우선 휠체어 승강설비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대상에 농어촌버스와 마을버스를 추가하였다. * 안내방송, 문자안내판, 행선지표시, 휠체어 승강설비, 교통약자용 좌석 등 ** 현행 규정(시행령 별표1~2)은 시내버스·농어촌버스·시외버스에만 적용 그리고, 이번 시행령 개정에 맞춰 국고 보조금 지급 대상인 저상버스 표준모델에 중형 저상버스를 추가하도록 「저상버스 표준모델 고시」를 개정할 예정이다. 참고로, 중형 저상버스는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정부 표준모델이 개발되었고,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17~’21)」에 따라
4월 20일 금요일 오후 1시에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IC와 비봉 IC 사이에 위치한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소가 문을 연다.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소는 여가, 문화, 쇼핑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제공하는 일반 복합휴게소와 화물차 운전자 전용 휴식공간과 주차장 등을 갖춘 화물차 휴게소 기능을 결합시킨 미래지향적 휴게소로 장거리 운전과 심야운전이 많아 피로도가 높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획 및 건설된 서해안고속도로 최초의 화물차 휴게소이다. 휴게소 2층에는 화물차 운전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남·녀 전용 휴게텔(수면실, 샤워실, 세탁실)과 커뮤니티 공간(전용 라운지, 옥상정원) 그리고 체력증진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화물차와 승용차의 진·출입 동선과 주차장을 분리하고 대형차 주차공간을 대폭 확대(평균 22% vs 매송 35%)하였으며, 경정비센터와 화물차 세차장도 설치하여 화물차 운전자의 교통안전과 이용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매송 화물차 복합휴게소는 화물차 운전자 뿐만 아니라 여가, 문화, 쇼핑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갖추고 있어 승용차 운전자에게도 최적의 휴식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속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철도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는 철도 관련 기관·단체, 대학,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철도 종사자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의 1억㎞당 주요 철도사고(2015년 기준)는 7.2건으로, 영국(1.6건)보다 높지만, 이탈리아(8.2건)나 독일(10.9건), 프랑스(17.6건)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그러나 1억㎞ 당 작업자 사망자는 3.6명으로, 영국·이탈리아(0명), 프랑스(0.4명), 독일(1.1명)보다 많다. 전반적인 철도 안전 수준은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지만, 철도 안전을 책임지는 종사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는 아직 미흡해 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토론회에서는 백동현 한양대 교수 등 전문가 3명이 철도 작업장 안전강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용상 우송대 교수의 사회로 시민단체와 각계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해 토론한다.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은 "정부는 안전투자 확대, 안전제도 개선, 안전기술 개발 지원 등 철도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