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각 대리점 등에 단말기를 공급하는 물류센터 효율화를 위해 통신업계 최초로 물류센터 운영에 5세대(5G) 통신 자율주행 운반 카트를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서부물류센터의 단말 입출고 작업에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를 활용해 업무효율성 향상과 작업자간 접촉 최소화 등을 위한 시험을 했다. 실제로 이를 통해 작업자의 이동 거리가 47% 감소해 물류센터 직원의 작업환경이 이전보다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KT가 서부물류센터에 적용한 5G 자율주행 운반 카트는 나르고와 따르고로 KT와 트위니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나르고는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선행 카트와 이와 함께 주행하는 후행 카트로 구성돼 있다. 한번에 많은 양의 화물을 운반해야 하는 경우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따르고는 사람을 따라 자동으로 움직이는 카트로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화물을 이동해 분류하는데 적합하다. KT는 나르고와 따르고에 자율주행이동체(AIV) 서비스를 더해 작업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AIV 서비스는 미리 구축된 산업현장의 실내 지도와 자율주행 운반 카트의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개별 이동 및 호출 명령, 긴급상황 대응 등 운영 현황을 통합적으로 관제하는 서비
모빌리티 기반의 물류스타트업이자 라이프플랫폼인 원더스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IPO)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원더스는 대신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고성장 기업의 상장 성공사례가 많은 리그테이블 상위 업체로 2019년 에코프로비엠과 브릿지바이오, 팜스빌, 아이스크림에듀 등의 상장을 주관한 바 있다. SK텔레콤과 ‘오늘도착’ 서비스 전담 파트너로 잘 알려진 원더스는 T월드다이렉트샵의 휴대폰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T월드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주문하면, 마치 대리점 직원이 ‘개통’과 ‘데이터 이전’과 같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듯 원더스 배송기사가 휴대폰 개통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빌리티 기반의 움직이는 모바일 이동통신 대리점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 5대 광역시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국에 100여명의 전담 배송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폰 매입 및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원더폰(One The Phone)’까지 시작했다. 원더스는 물건만 단순 배송해주던 방식을 뛰어 넘어 배송망에 유통과 판매망, 고객 대면을 통한 정보 수집을 통해 다양한 밸
28일부터 승용차, 화물차, 특수차 등 다양한 차종들도 캠핑카로 튜닝(개조)할 수 있게 된다. 수요자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캠핑카를 개발할 수 있도록 규제도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캠핑용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조치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하위법령이 개정되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캠핑카가 승합차로만 분류되어 승용․화물차 등은 캠핑카로 튜닝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승용․승합․화물․특수 모든 차종에 튜닝이 가능해졌다. 캠핑카는 취침시설(제작시 승차정원 만큼, 튜닝시 2인 이상 필요), 취사, 세면 등의 시설을 일률적으로 갖추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취침시설(승차정원의 1/3이상, 변환형 쇼파도 가능) 외 캠핑에 필요한 1개 이상의 시설만 갖추면 캠핑카로 인정된다. 자동차의 승차정원이 증가되는 튜닝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었으나, 가족단위(4~5인) 이용 수요가 많음을 고려해 안전성 확보 범위 내에서 승차정원의 증가를 허용했다. 또 캠핑공간의 비상탈출구 기준, 주행중 수납함 개폐 방지, 취침시설 기준 등 캠핑카의 캠핑설비에 대한 자동차안전기준도 마련됐다. 자동차의 차종(승용·승합·특수·화물)이 변경되는 튜닝은 안전성 우려 등으로…
글로벌 물류로봇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19일 '물류로봇 시장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물류로봇은 전체 서비스로봇 가운데 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앞으로도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물류로봇 시장 규모는 60억달러(약 7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에는 68억달러(약 8조1000억원)로 커질 것으로보인다. 실제 최근 글로벌 기업들도 무인운반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아마존 로보틱스는 무인운반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물건을 박스에 넣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영국의 온라인 유통업체인 오카도(Ocado)는 로봇이 물건을 운반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다이후쿠, 시그리드 등은 무인 지게차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같이 국내 배송·물류업체와 외식, 호텔 등 서비스 업종에서도 물류로봇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국내 물류로봇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향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물류로봇 시장
SK텔레콤은 많은 기업들이 물류 및 배송 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T맵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를 새롭게 확대·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확대·개편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배송 및 관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다중 경유지’ 기능 개선 ▲‘이미지 경로’ API 신설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API 기능 고도화 등이 추가됐다. TMS는 여러 대의 배송 차량에 다수의 배송지를 최적으로 배차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개편된 ‘다중 경유지’ 기능은 경유지 수를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확대해 택배 및 운송 업체들의 배송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지도 엔진(Java-script)을 적용해 지도의 로딩 및 이동 속도도 대폭 개선했다. 새롭게 추가된 ‘이미지 경로’ API는 경로가 표출된 지도 이미지를 자동 캡처해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으로,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여 운전자가 손쉽게 전체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물류·배송 기업에서 사용하는 차량
현대상선(대표이사 유창근)이 2020년 클라우드(Cloud) 기반 차세대 IT시스템 ‘NewGAUS 2020(가칭)’ 개발을 본격화한다. NewGAUS 2020은 현대상선이 독자 개발한 해운물류시스템으로 기존에 사용 중인 ‘GAUS(Global Advanced & Unified System)’를 클라우드 기반의 IT시스템으로 신규 구축하는 등 효율성과 편리성을 한 차원 높이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오라클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 개발 단계에 돌입한다. NewGAUS 2020은 운항정보, 계약 및 예약관리 등 선박관련 정보를 비롯해, 인사, 관리, 운영 등의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독자 IT시스템이다. 현대상선과 오라클은 컨테이너 및 벌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해운물류시스템을 비롯한 전사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클라우드 전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차세대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함으로써 기존의 자체 서버 운영방식(On-Premise)에 비해 비용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에 복수로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설치, 시스템
무인차, 무인상점, 무인 배송 등 산업계 전반에 무인(無人) 기술 응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스타트업 요고로봇(YOGO Robot, 有個機器人有限公司)이 최근 로봇 기반의 무인(無人) 배송 솔루션을 출시, 미래 물류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요고 로봇의 '무인 솔루션'은 로봇을 배송에 접목, 인건비 절감은 물론 배달 효율성 제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업체의 로봇은 물류의 마지막 배송 단계를 전담, 고객의 체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로봇 기반의 무인배송은 전자상거래 업체 및 배달 음식업계에 직접적으로 응용될 전망이다. 알라바바, 징둥 등 거대 온라인 업체들도 잇달아 무인배송을 물류시스템에 도입, 배송 효율성 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다. 중국에서 택배 및 배달음식 업종이 고속성장하고 있는 점도 요고로봇에 호재다. 중국 전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음식배달 건수는 6000만건으로, 중국의 택배 및 외식배달 배송 규모는 매년 30%대에 달하는 폭발적인 물량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6일 요고로봇은 상하이에서 ‘스마트배송 스테이션’이라는 로봇 기반의 무인배송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상품의 마지막 배송 과정인 이른바…
디지털마케팅 기업 앱홀(대표 박건수)은 일본에 설립한 앱홀 재팬(AppWhole Japan, 대표 나오즈미 히비)이 일본 다이세 홀딩스와 전략적인 IT 투자 관계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다이세 홀딩스는 30개의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물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앱홀은 △소셜미디어 통계분석 솔루션 ‘건돌이닷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통합 광고 솔루션 ‘엄찌닷컴’ △AI 챗봇 솔루션 ‘챗스패로우’ △라이브스트리밍 멀티채널플랫폼 ‘라이브달’ 등의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앱홀 재팬은 2019년 럭비 월드컵, 2020년 도쿄 올림픽 등으로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일본에서 디지털 마케팅 시장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올해 4월 설립한 현지법인이다. 앱홀 재팬이 일본 시장 진출 8개월여 만에 다이세 홀딩스로부터 전략적인 자금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일본 소프트웨어 시장 내 긍정적인 출발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앱홀 박건수 대표는 "지난 1년간 일본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를 찾기 위해 집중해왔다"며 "현지 기업 다이세 홀딩스와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일본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개정(‘18.8.14) 벌칙조항(제68조)을 오는 29일부터 시행한다. 개정된 법률에 따라 앞으로는 화물차 유가보조금에 대해 부풀려 결제(일명 ‘카드깡’)하거나 일괄결제, 수급자격 상실 이후 결제 등 부정수급이 발생할 경우 화물차주 뿐만 아니라, 가담·공모한 주유업자에 대해 최대 5년간 유류 구매카드가 거래정지되고, 화물차주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등 단속·처벌이 강화된다.시는 개정된 법률 시행에 따라 화물운송사업자들에게 보조금 부정수급 단속제도 변경에 대한 개별 안내문을 발송해 사전에 부정수급 유혹을 차단하고, 강화된 처벌 기준에 맞춰 홍보활동을 전개해 벌칙 조항을 몰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유가 보조금 부정수급 현황은 2017년 114건(30,732천원), 2018년 현재 35건(4,809천원)으로, 이에 대해 시는 6개월 지급정지 및 환수처분 조치했으며, 실제 부정수급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부정수급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철수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제도변경 안내문 발송으로 화물자동차 유가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KTA)의 '정보시스템 UI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KTA는 정보시스템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향후 신규 및 업그레이드 되는 시스템과의 연속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펜타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UX프레임워크인 ‘파워프레임’과 차트와 그래프를 시각화 하는 '파워보드’를 적용해 약 5개월간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 KTA 전산정보실 담당자는 “계약/보상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새로운 차트는 현황판을 쉽게 볼 수 있어 시스템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파워빌더 사용자가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존에 제공되지 않던 다양한 차트를 제공하여 효율적인 데이터의 활용 업무를 지원하여, 향후 빅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장종준 펜타시스템 사장은 “IT환경 변화에 맞게 공통 프레임워크 적용 및 사용자 환경(UI), 시스템 화면 및 차트 등의 개선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업무의 프로세스 표준화 및 업무 유연성 확보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은 10~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8 로보월드’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물류로봇 신제품과 센서 기술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대 로봇산업 박람회인 로보월드에서 유진로봇은 자율주행 물류 배송 시스템 고카트(GoCart) 사용화 버전인 ‘고카트 120(GoCart 120)’을 최초로 공개한다. 부스에선 고카트 120이 공장이나 창고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모습도 시연된다. 유진로봇은 2016년 유럽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IFA에서 고가트를 첫 소개한 후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업그레이드해왔다 고카트 120에는 스테레오 카메라와 3D센서, 초음파 센서 등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자율주행 솔루션’이 탑재됐다. 해당 기술들을 이용해 공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엘리베이터 호출, 탑승 및 층간 이동, 자동문 통과 등도 가능해 동선이 복잡한 대형 병원이나 호텔, 공장이나 공간 폭이 좁은 시설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유진로봇은 올 로보월드에서 ‘3D 라이다 센서’도 공개한다. 3D 라이다 센서는 실내외 환경이나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기술로 빠르고…
싱가포르 기반 물류용 로봇업체인 그레이오렌지(GreyOrange)가 물류업체 XPO 로지스틱스(XPO Logistics Inc.)에 5000대의 물류창고용로봇을 공급키로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계약에 따라 XPO는 북미, 영국 및 기타 8개 유럽 국가에서 그레이오렌지의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레이오렌지의 로봇 버틀러(Butler)는 대형 룸바 진공청소기 형태의 평평한 직사각형 장치로 창고 바닥을 돌아다닌다. 필요한 물품이 정해지면 무게가 3500파운드(1600kg)인 랙 아래로 들어가 이를 운반해 창고 직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XPO는 버틀러가 이름 그대로 작업자들의 걷는 시간과 수동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럭 및 창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XPO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자동화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인수를 통해 2011년 1억 7500만 달러(1978억원)에서 지난해 150억 달러(약 17조원) 이상으로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XPO의 창업자인 억만장자 '브래들리 제이콥스(Bradley Jacobs)'는 “최신 지능형 자동화를 통합하고 매우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물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