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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8 재스퍼 존스 / 깃발

재스퍼 존스 /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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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내가 만들어서 기뻐할 만한 것을 만든다. 나는 그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 그런 것들을 설명하는 건 화가의 일이 아니다. 화가는 어떤 이유를 의식하지 않고 그저 그림을 그릴 뿐이다. 깃발도 그리고 싶어 그렸을 뿐이다."


- 재스퍼 존스 

 

 

 

재스퍼 존스의 <깃발>은 지금까지 거래 결과가 알려진 생존 작가 미술 작품 중 가장 비싼 것이다. 살아 있는 작가의 작품이 이렇게 비싼 것은 의미가 있다. 비싼 작품은 대부분 미술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과거 작가들의 것이다. 이미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내려진 죽은 작가들 작품이므로 투자하기에 안전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존스는 아직 살아 있는데도 미술사와 시작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니, 역사적 평가가 빨리 이루어진 셈이다. 

 

미국에서추상 표현주의가 높이 평가받았으나, 작품이 아무리 작가의 내면을 표현하는것이 예술의 목표라 해도 무엇을 소재로 그렸는지 전혀 알 수 없는건 심하다고 생각하게 된 존스는 이때 '소재'라는 것을 다시 그림의 중요한 요소로 끌어들였다. 그가 그림 속으로 끌어들인 소재는 성조기, 미국 지도, 알파벳 글자, 숫자, 과녁 등 대중에게 아주 익숙한 기존 이미지들 이었다. 대신 그 이미지들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표현되었다. 이를테면 존스는 <깃발>을 그릴때 왁스를 녹여서 바르고 그 위에 유화로 그리는 납화기법을 썼다. 

 


[멀리서 다가오는 斷想] 거꾸로 읽는 세계사 김삼기 / 시인, 칼럼니스트 2008년 유시민 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초판이 나왔을 때, 나는 세계사를 시대역순으로 정리한 책으로 알고, 책 뒤에서부터 읽어도 시대순으로 세계사를 읽을 수 있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책을 사서 읽어보니, ‘거꾸로 읽는 세계사’에서 ‘거꾸로’는 시대 기준의 역순이 아니라 근대사의 중요한 사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사건 기준에서의 다른 방향성의 의미로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당시 나는 시대순으로 정리된 세계사보다 시대역순으로 정리된 세계사가 책으로 나오면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대순의 세계사는 얼마 되지 않은 유적과 유물 그리고 해석하기도 어려운 고서 등을 통해 불확실한 사실을 엮어서 만든 고대사가 세계사의 기초가 되어, 중세사로 이어지고, 근대사와 현대사까지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존재하는 모든 것이 확실한 사실이자 역사인 현대(사)가 세계사의 기초가 되어, 현대사를 기점으로 근대사, 중세사 그리고 고대사로 이어지는 세계사가 더 확실한 세계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시대순의 세계사는 시대(시간)가 그 기준이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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