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파렛트를 2차 출고하며 친환경 재생 파렛트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일반 파렛트와 비교해 동일한 성능은 물론 생산 비용도 비슷한 수준으로 양질의 폐플라스틱만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면 일반 플라스틱 파렛트를 대체할 수 있다.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탄소ZERO 파렛트' 400개를 추가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제작한 탄소ZERO 파렛트 300개를 자사 물류센터에 도입한 바 있다. 2차 출고된 친환경 재생 파렛트 400개는 추후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소재 물류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탄소ZERO 파렛트는 락앤락의 자투리 플라스틱을 재료로 파렛트 제작 업체 상진ARP의 그린 신기술이 합쳐져 탄생했다. 락앤락은 제품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플라스틱 12톤(t)을 CJ대한통운에 무상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은 이를 상진ARP와의 상생 협력으로 친환경 재생 파렛트 400개로 재탄생 시켰다. 파렛트란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로, 주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다.탄소ZERO 파렛트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추가 제작됐다. 지난 1년 간 C
CJ대한통운은 블록체인 기술로 의약품의 제조·물류·유통 전 과정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 관리하는 ‘블록체인 제약물류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CJ대한통운 정보전략팀 직원이 블록체인으로 의약품 제조·물류·유통 전 과정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 관리하는 ‘블록체인 제약물류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의약품 운송 경로와 사용 기관, 수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의약품을 실은 차량의 온도 데이터도 보여준다.(사진=CJ대한통운) 이 시스템은 CJ올리브네트웍스 및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분산 저장 및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의약품 유통 과정 데이터의 위·변조나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축적·관리해 의약품이 최상의 품질로 의료기관 및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 CJ대한통운은 직접 수행하는 물류 과정뿐 아니라 의약품 생산일자와 유통기한, 사용시간 등 제조·유통·접종 단계 데이터도 기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제조사, 도매상, 의료기관 등 참여 주체들이 각각 관리하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를 차단하고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높
글로벌 물류난의 여파가 가구산업을 강타했다. 의자 책상 등 완성품은 물론 조립용 나사, 상판 목재 배송이 늦어지면서 가구회사들은 제품 라인업을 조정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급증하면서 운송 창고 인력 등 모든 분야에서 병목 현상이 벌어져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랑스 가구회사 테마홈은 최근 일부 제품의 색상을 바꿨다. 필리프 모로 테마홈 최고경영자(CEO)는 “검은색 목판을 사용할 수 없어 일부 제품을 흰색이나 오크색으로 바꿨다”고 했다. 그는 “아시아산 부품이나 작은 나사 하나를 운반하는 데 3개월이 걸리는 악몽이 계속됐다”며 “6~7월 미국으로 컨테이너를 16개 보냈지만 8월에도 배송을 마치지 못했다”고 말했다.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도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 회사 측은 “영국의 트럭 운전사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공급 정상화 시점을 가늠할 수조차 없다”고 토로했다. 이케아는 제품 배송을 위해 중국과 유럽 간 철도망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화물추적 기업인 프레이토스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주간 해상 컨테이너 운임지수(FBX)는 1만519달러로 사상 최고치로 치
CJ대한통운은 마켓컬리의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의 전국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콜드체인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상호 공유하고 최적의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됐던 샛별배송 서비스가 전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마켓컬리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컬세권’이 전국화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샛별배송 전국 확대 물류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협력을 통해 대전광역시(서구, 유성구), 세종특별시, 천안시, 아산시, 청주시 등 충청권 5개 도시에 다음 달 1일부터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남과 호남 등 남부권까지 대상 지역을 넓히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적의 물류 프로세스 설계에 필요한 운영 기술과 정보를 상호 제공 및 협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 중인 인프라를 활용해 충청권에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켓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신선식품을 CJ대한통운의 충청지역 물류거점으로 운송해 세부 지역별로 분류한 뒤 냉장 차량으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김광석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부대표(왼쪽)와 서용식 콜드트레인팩토리 대표가 18일 스마트 물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삼정KPMG) 삼정KPMG는 콜드트레인팩토리와 스마트 물류 확산과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물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물류의 전 과정에 걸쳐 자원 및 물류 이동을 효율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플랫폼 구축,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개발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발굴수행,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작업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최근 물류 업계에서는 업무 협약을 통한 스마트물류 추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산업의 방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 통합 물류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은 자사의 통합 운송 관리 서비스 기업 고객 700개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로지스팟은 자체 디지털 화물 운송 플랫폼 및 전문 운영 인력을 바탕으로 대형 화물 트럭부터 오토바이 퀵서비스까지 기업의 내륙 운송을 위한 통합 운송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 설립된 로지스팟은 2019년 200개사, 2020년 상반기 500개사를 넘어선 후 작년 대비 40% 증가한 700개사를 돌파했다. 로지스팟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 중 하이스틸, 성지제강 등 금속/철강/기계 분야와 퍼시스, 한샘이펙스 등 가구/건자재 분야 등 제조업이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레노버 등 유통업 20%, 보령제약 등 기타 산업이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팟 관계자는 “장기 계약을 맺고 통합서비스를 받는 계약 화주가 87%를 차지해 장기간 체계적인 물류 프로세스 진단과 관리를 받으면서 디지털 통합 물류 서비스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는 기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로지스팟 고객사 중 60% 이상이 운송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운송 업무에서 전화량 최대 75%, 마감 시간은 최대 90
작은 택배 박스부터 빌딩 크기에 육박하는 초중량물 모듈 기자재까지 고객이 원하는 물건은 무엇이든 옮긴다. CJ대한통운이 아랍에미리트(UAE) '초중량물 모듈 운송'을 통해 CJ 로지스틱스의 'K-물류'를 중동지역에 알리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아부다비 국영석유건설공사 NPCC 모듈 가공공장에서 제작한 약 2만8000톤의 초중량물 기자재 66개를 성공적으로 운송 및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CJ대한통운 UAE 법인은 2019년 11월부터 NPCC와 계약체결을 통해 모듈 가공공장 내 초중량물 운송 및 선적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에서 조달된 물자를 하역해 운송하는 작업은 물론 새롭게 조립된 초중량물 기자재를 모듈 가공공장에서 바지선까지 안전하게 운송 및 선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66개 이상 기자재를 성공적으로 옮겼으며 총무게만 2만7597톤으로 아프리카 코끼리 4600마리와 맞먹는다. 모듈 가공공장에서 바지선까지의 거리는 5㎞ 내외로 거리가 아주 짧다. 하지만 1000톤이 넘어가는 초중량물 기자재를 운송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 역량은 물론 철저한 사전 검토와 기술인력이 요구된다. 모듈화는 최근 플랜트 건설 EPC(설계·조달·시공) 시장의 트렌드로
1930년 설립된 CJ대한통운이 90주년을 맞는 11월 15일까지 창립 기념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함께 한 90년의 의미를 새기고 국민과 함께 글로벌 100년 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길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회사 창립 9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을 공개하고 창립기념일인 11월 15일까지 90주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90주년 기념 엠블럼은 사랑, 기쁨, 행복을 전하는 반가운 전달자의 의미를 형상화해 미소와 함박웃음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친근함을 표현했다. 다채로운 색상 조합으로 사랑스러움과 기쁨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90주년 엠블럼을 택배차량과 상자 등에 부착해 90주년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또 1일부터 회사 메인 홈페이지에 90주년 캠페인 페이지를 오픈해 운영한다. 1930년 창립시부터 현재까지 생생한 사진을 통해 대한민국 물류 발전사를 알 수 있는 사진으로 보는 역사, 스토리 중심으로 알아보는 CJ대한통운 90년과 이벤트 코너로 구성돼 있다. CJ대한통운의 90년 역사 코너에는 1960년대 말과 황소를 공식 운송장비로 썼던 최초 택배 서
CJ대한통운이 지난 1분기 매출 2조5154억원과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4%, 영업익은 28.5%가 늘었다. 글로벌, CL(계약물류) 등 전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택배 실적으로 커버하는 모양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4.9%로 비교적 양호했다. 산업 전 분야가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적자와 매출 부진을 겪는 것을 감안하면 선전한 모습이다. 실적 효자는 ‘택배’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온라인 쇼핑 등이 늘면서 물동량이 폭증했다. 1분기 386백만 상자의 택배를 처리했다. 지난해 1분기(306백만 상자)와 비교해 26% 늘어난 규모다. 택배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7279억원과 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약 26% 늘고, 흑자로 전환했다. 그간 CJ대한통운은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률 등으로 택배부문에서 적자를 봤다. 올 1분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물량이 폭증한 동시에 비용 절감 위해 추진한 시설 자동화가 시너지를 냈다. 늘 주목받던 ‘글로벌’ 부문은 다소 부진했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현지 우수 물류기업을 사들이는 등 과감한 M&a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정부, 물류업계, 자동차 업체가 함께 나섰다. 화물차가 국내 물류사업의 주된 운송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물류업계가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24일 환경부와 전기화물차 도입을 위한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장지동 동남권물류단지에서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정부, 물류기업, 자동차 제조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환경부와 각 기업들은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환경부는 전기화물차 보급 활성화 위한 보조금 지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물류회사는 일반화물차의 전기화물차 전환 확대 △자동차 제조사는 전기화물차 생산 확대 및 적기 공급 등이 주요내용이다. 물류업계는 육상운송의 주요 운행수단으로 화물차인 만큼 일반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전환할 경우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연료절감장치 부착, 최적 운송루트 산정 등을 통해 경유사용을 최소화해 오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사업을 비롯해 국
CJ대한통운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8년 연속 종합물류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 CJ대한통운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CJ대한통운은 종합물류기업으로 대한민국 물류산업을 선도하는 업체로 평가받았다. 업종 특성을 살려 살려 국가경제, 산업발전, 국민 생활편의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2004년부터 17년간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다. 평가 항목은 혁신 능력, 주주 가치, 직원 가치, 고객 가치, 사회 가치, 이미지 가치 등 6개 핵심 가치 실현이다. 이번 조사는 총 7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산업계 간부진, 일반소비자 등 약 1만3000명의 설문을 반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자동화, 무인화, 지능화 기술 등 첨단 미래 물류를 바탕으로 물류 시장의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전 세계 물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물류 전 영역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7일 이사회를 열고 택배·물류사업 집중 육성과 부동산 자산 매각 등 올해 경영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한진은 올해 핵심 사업인 택배·물류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수익성이 저조하고 미래성장 잠재력이 낮아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은 매각이나 사업 중단 등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택배사업은 시장점유율 20%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한다. 광고 물류사업은 인천공항 물류센터(Global Distribution Center) 운영과 항공사와 연계한 총판매 대리점(GSA) 사업을 확대한다. 이사회에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활용도가 낮거나 대체 부지 확보가 가능한 부동산과 유동화 가능한 주식 등 자산매각도 결의했다. 한진은 올해 부산 감천과 서울 독산동 부지, 대체부지를 확보한 강남택배, 원주택배, 광양지점 및 사택 등 부동산 매각으로 1천300억원, 하나금융, 아이에스커머스, 포스코 출자 지분 매각으로 140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이사회 산하 위원회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변경하고 기존 내부거래위원회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