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전 전석 매진을 기록한 국립국악원의 ‘토요국악동화’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2월 21일부터 새해 1월 13일까지 주중과 주말을 포함해 장기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올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2017년 토요국악동화의 주요 세 작품과 신규 작품 한 작품을 추가해 총 4가지 작품을 한 주 단위로 차례로 선보여 총 4주간 공연을 이어간다. □ 올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푸니와 햄버거>,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붓바람> 등 세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신작으로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소리꾼과 피노키오>가 추가되어 무대에 오른다. □ 특히 <소리꾼과 피노키오>(2018.1.11.~1.13.)는 명작동화 ‘피노키오’를 각색하여 두 명의 소리꾼이 들려주는 ‘판소리 동화’로 국립민속국악원 원세연(창극단 부수석) 단원의 대본 및 작창, 연출로 단원들이 직접 공연 제작에 참여한 공연이다. □ 기존 판소리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놀이적 요소를 적극 활용해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유아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다. □ 국립국악원의 겨울국악동화는 오는 12월 21일(목)부터
□ 서울시는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 이하 풍납토성) 발굴조사 20주년을 맞아 ‘백제왕성 풍납토성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 풍납토성은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1997년 풍납동 재개발부지 발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제 한성도읍기 핵심유적인 왕성유적으로 확인되었다. □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11월 30일(목)과 12월 1일(금) 양일간 한성백제박물관(송파구 위례성대로 71) 강당에서 열린다. 첫째 날인 11월 30일 제1부 <백제왕성 풍납토성 조사․연구 성과>에서는 신희권 교수(서울시립대), 권오영 교수(서울대) 등이 20년간 진행된 발굴조사와 연구, 도시경관 변화 등에 대해 발표하여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와 현재의 상황을 진단한다. □ 둘째 날인 12월 1일 오전에는 일본의 井上主稅(이노우에 치카라) 교수, 橋本博文(하시모토 히로후미) 교수, 중국의 朱岩石(주옌스) 교수, 베트남의 Tong Trung Tin(통 트룽틴) 교수가 자국의 고대왕성 유적의 발굴·보존·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풍납토성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과 보존․관리․활용 정책 변화
□ 서울시는 독립영화 특별상영회인 “2017 위풍당당 독립영화”를 11월 25일(토) 서울시청 지하2층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3편의 독립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를 제작한 감독과 관계자를 초대하여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 “2017 위풍당당 독립영화”에서는 오후 1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첫사랑의 향수를 품은 황순원의 ‘소나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된 안재훈 감독의 ‘소나기’, 배우 문소리의 감독 데뷔작인 ‘여배우는 오늘도’, 세월호 희생자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친구들:숨어있는 슬픔’ 등 세 편의 독립영화가 연달아 상영된다. □ 작품성 높은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이 부족하여 많은 시민들과 만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 □ 이번 특별상영회는 서울시내 공공문화시설 등을 활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독립영화를 연중 정기적으로 무료 상영하는 ‘독립영화 공공상영회’ 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영화를 제작하는 독립영화인들에게는 영화 상영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독립영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 독립영화 공공상영회는 올해 공공시설, 미디어센터 등 59
한국의 대표 현대시인 고은이 25년간 「만인보(萬人譜)」를 집필했던 ‘안성서재’와 기획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된 <만인의 방>이 오는 11월 21일(화), 서울도서관 3층 서울기록문화관 내에 개관한다. ○ <만인의 방>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중 주요사업의 하나로 추진되었으며, 시민들이 상설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조성되었다. ○ 개관식에는 서울특별시장, 고은 시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총괄감독, 서울도서관장, 고은 시인 초청인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33인 위원 및 한국작가회의 문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1시 3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시부터 약 40여 분간 인사말씀 및 축사, 고은 시인의 소감발표, 전시 공간 라운딩과 사진촬영으로 진행된다. 서울도서관 3층에 개관 예정인 <만인의 방>은 고은 시인이 직접 명명한 것으로, 고은 시인의 겸손함과 시민들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담긴 명칭이다. ○ 고은 시인은 “만인보라고 하는 것은 보편성이 있는 이름이기는 합니다만 혹여, 내 만인보라는 개념만을 강조하게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시민들을 생각해보자. 서울시라고 하는 문화의 영역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태화관터가 있는 3.1운동의 진원지, 인사동 '태화관길'이 10일(금)부터 24일(금)까지 시민들의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 '태화관길'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태화관이 있는 데서 이름이 유래됐다. 주변에 민영환 자결터, 순화궁터, 대한제국 때 세워진 서울중심표석 등이 모여 있는 도심의 역사문화 명소다. 보성사~태화관~승동예배당~탑골공원에 이르기까지 3.1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독립탐방', 3.1운동 당시 사용했던 태극기를 벽화로 그려보는 '독립소원의 벽' 등 3.1운동의 의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19년 3.1운동 100주년 도래를 기념하기 위해 태화관길 주변 빌딩과 공터에서 '心‧興‧멋 잇는 태화관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태화관길 주변 빌딩과 협업해 기획된 민관협력으로 진행됐다. 태화관터가 있었던 현재 태화빌딩, 대한제국 때 세워진 서울중심표석이 위치한 현재 하나로빌딩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에서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3개 테마, 7개 세부 프로그램
깊어가는 가을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깊게 물든 단풍과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가득한 한강 수변 길로 떠나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아름다운 도심 풍광을 바라보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강 산책길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편백나무 숲을 즐길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의 숲길, 고즈넉한 강변을 따라 조용히 걸을 수 있는 광나루 수변길, 갈대와 억새, 아름다운 야경이 있는 반포 서래섬 산책길까지 가족, 친구들과 늦가을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산책길 3곳을 소개한다. 뚝섬 숲 산책길 : 편백나무 숲속에 스며드는 아름다운 한강 정취 따라 걸어볼까? 치유의 숲 연인의 길 전체 동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와 잠실대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 자전거조차 다니지 않는 호젓한 산책길을 만날 수 있다.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탁 트인 한강 전경, 편백나무 숲 등 시선을 뗄 수 없는 풍경이 시나브로 펼쳐진다. 음악분수대를 지나 강변으로 걷다보면 600여 그루의 편백나무로 둘러싼 ‘치유의 숲’이 나온다. 지난해 조성된 숲으로 나무가 크게 자라지 않았지만 나무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한강의 물빛이 인상적이다. 피톤치드를 마시며 잠시 쉼을 가질 수 있는
서울 외곽을 크게 휘감은 8개 코스 총 157㎞ 길이의 ‘서울둘레길’이 11일(토) 개통 3주년을 맞았다.('14.11.15. 개통) ‘서울둘레길’은 수락, 불암, 고덕산, 대모산, 우면산, 앵봉산, 북한산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환상형 코스로, 걸어서 완주하면 총 61시간가량이 소요된다. 각 코스마다 자연지형의 장점과 경관을 살려 조성돼 서울의 대표적인 트래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 서울은 세계적 산악도시로, 두 개의 푸른 띠를 두르고 있다. 바로 경복궁을 중심으로 도심을 에워싼 ‘한양도성길’과 서울의 외곽을 둘러싼 ‘서울둘레길’이다. 특히 서울둘레길은 자연 보존이 잘 되고 있어 일상 속 또는 탈 일상적 자연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길이라는 평이다. 개통 후 3년 간 총 18,994명('17.10.말 기준)이 서울둘레길을 완주했다. 이 추세면 연내 완주자 2만 명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한 이색 완주자들도 눈에 띈다. 이태현 씨(남)는 무려 62회를 완주해 최다 완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령 완주자(남‧녀)인 곽영운 씨(90세, 남)와 임영옥 씨(84세, 여)는 고령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걷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
세운상가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창작자들이 <2017 ‘비둘기 오디오 & 비디오 페스티벌’>을 11월 4일(토)부터 11월11일(금)까지 진행하고 있다. <2017 ‘비둘기 오디오 & 비디오 페스티벌’>은 세운상가, 대림상가, 청계상가, 을지로, 청계천 일대의 젊은 창작자들이 직접 기획한 페스티벌로, 작년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 중 기획공모사업으로 선정, 세운상가군을 개방적이고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활성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 특히 2017.9.19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개장된 서울옥상, 세운베에스먼트 등 거점공간에서 문화예술창작자들이 세운상가 일대를 중심으로 오디오, 비디오 창작물을 소개하는 예술 축제로서, 음향 기기, 전기·전자 기기를 유통하는 세운상가의 장소적 특수성을 전제로, 오디오 및 비디오 창작자들의 예술 창작물을 소개하는 행사 이다. 전기·전자 제품을 통해 재생되는 오디오, 비디오 파일은 용량과 확장자명을 가진 데이터 형식으로 '비둘기 오디오 & 비디오 페스티벌'에서는 이와 같은 매체적 특징을 살려서 오디오, 비디오 예술 창
서울시는 지역주민과 함께 11월 11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만리광장에서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 ‘중림만리축제’를 개최한다. ○ ‘중림만리축제’는 올해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2017년도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축제다. ○ 이번 축제는 중림동, 만리동의 주민들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지역 축제인 만큼 기획단계부터 구성, 운영까지 중림동과 만리동 주민들이 모여 의견을 제시했고 축제에 반영했다. ○ 행사 장소는 ‘만리광장’으로 결정했으며, 동적인 교류를 통해 신규 주민과 기존 주민들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운동회’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 또한, 중림동 주민인 국악인 전미경과 통기타 가수 김홍익이 무대에 선다. ‘중림만리축제’는 총 5개 프로그램 △ 중림 만리 운동회 △ 구연동화 △ 공연 △체험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중림 만리 운동회’는 1부와 2부로 운영되며, 어린시절 운동회의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1부는 ‘중림만리 청백전’으로 △ O.X 퀴즈 △신발양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