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목)

  • 흐림동두천 24.8℃
  • 흐림강릉 23.0℃
  • 서울 27.1℃
  • 대전 25.3℃
  • 맑음대구 25.1℃
  • 울산 24.5℃
  • 광주 26.1℃
  • 구름많음부산 27.4℃
  • 흐림고창 26.8℃
  • 제주 27.9℃
  • 흐림강화 25.0℃
  • 흐림보은 24.2℃
  • 흐림금산 25.6℃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4.7℃
  • 흐림거제 26.9℃
기상청 제공

티몬 실사작업 착수…"판매재개 준비"

 

티몬이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위해 실사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모바일앱과 홈페이지 판매 재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유통·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 회계법인은 지난 16일부터 수 십명의 인력을 투입해 티몬과 위메프 실사를 벌이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자체 재무부서가 없고 큐텐테크놀로지에서 해당 업무를 처리해 왔다.

 

신규 투자를 유치하려면 정확한 재무 상태 파악이 우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재무 실사는 제삼의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의 기존 사무실은 문을 닫은 데다 남은 직원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다.


앞서 티몬과 위메프는 구조조정펀드나 사모펀드 등을 통해 신규 투자를 받아 상당수 채권자에게 채무를 상환한 뒤 회사를 정상 궤도로 돌려놓고 3년 안으로 재매각하는 방안이 담긴 자구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회사가 정상화하려면 각각 1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하고 이달 말까지 투자의향서(LOI)나 투자확약서(LOC)를 확보하기 위해 실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티몬은 실제 투자가 이뤄지려면 판매 재개가 급선무라고 보고 에스크로를 플랫폼에 새로 접목했다.

에스크로는 은행 등 제삼자가 대금을 맡아둔 뒤 결제 확정 시 정산하는 시스템이다.


티몬은 미정산 대금과 고객 미환급금은 회생법원의 결정에 따라 채권으로 동결된 상태이고 회사에 남은 자산이 없어 새로 거래를 일으켜 수익을 올려야 피해 복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거래가 재개되면 상품 발송 후 3일 안에 대금을 정산할 방침이라며 에스크로 방식의 시스템을 최근 테스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카드사들이 지난달 24일부터 티몬과 위메프 결제를 차단한 상태여서 당장 상품을 사고팔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피해를 보상하려면 티몬 거래 재개가 절실하고 중소 판매사 여러 곳에서 모바일앱·사이트 재가동 시 물건을 팔겠다는 연락이 왔다"며 "카드사들만 동참해 준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거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티몬의 거래 재개 계획에 대한 업계와 피해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는 "이미 티몬의 신뢰가 무너져 거래를 재개한다 해도 리스크(위험)를 감수하고 입점할 판매자와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정산대금을 받지 못한 일부 판매자는 "언제 빚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에스크로라는 안전장치를 걸고 새로운 거래가 이뤄진다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획특집

더보기
[신년사] 한국통합물류협회 박재억 회장
박재억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이 31일 “진화하는 물류기술에 관심을 갖고 물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물류서비스 개발에 진력해야 한다”고 신년사를 통해 주문했다.박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물류기업들이 물류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협회는 내년 새로운 물류기술과 서비스를 우리 물류산업에 확산시키기 위해 화주·물류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함께 모여 최적의 물류경영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박 회장은 “해외 유수의 화주기업들을 초청해 우리 물류기업들과의 매칭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물류전시회인 ‘2016 KOREA MAT’를 확대, 개편하고 새로운 물류서비스가 더욱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박 회장은 “국내경기 회복지연과 수출부진에 따른 물동량 감소는 우리 물류기업의 수익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화주기업은 경기부진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비 인하를 요구할 경우 이에 따른 물류기업의 고통은 가중될 것”이라고 2016년 물류시장을 전망했으며, “정보통신의 발전에 따른 산업간 융복합은 전통적인

기업물류

더보기

정책/IT

더보기
신재명 큐런그룹 회장,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
신재명 큐런그룹 회장이 '2024년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토론회 및 발대식'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9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청년협의회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이성배 의원, 성흠제 의원, 김태수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서호연 의원, 송경택 의원, 김혜영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김병민 정무부시장, 윤종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조영관 도전한국인본부 대표, 김선우 SW미디어그룹 총괄대표, 주형근 한성대 교수, 양영종 한양대 교수, 임성철 산업재해예방기술원 본부장, 국도형 한국사회공헌협회 회장,김아솔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발대식과 토론회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청년협의회는 150개 청년단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행사에서 임성철 대한민국 청년협의회 부회장은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목적의 활동을 지원하고, 각 정부기관과의 소통 채널을 구축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청년단체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청년

교통/관광

더보기
시민 품으로 돌아오는 조선 관청 의정부, 터역사유적광장 개장
서울 광화문 앞에 있는 조선시대 최고관청인 '의정부(議政府)' 터가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의정부 터를 1만1천300㎡ 규모의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해 오는 12일 정식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는 1400년(정종 2년)부터 1907년까지 영의정·좌의정·우의정 등이 국왕을 보좌하면서 국가 정사를 총괄하던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구로, 위상에 따라 옛 육조거리(광화문광장∼세종대로)에 있던 주요 관청 가운데서도 경복궁 광화문 앞 동편 첫 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위치로 보면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로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사이에 있다. 의정부는 임진왜란 때 화재로 건물이 훼손됐다가 흥선대원군 집권 후 1865년 경복궁과 함께 재건됐으나,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역사적 경관이 대부분 훼손됐다. 의정부지에는 1990년대까지 여러 행정 관청이 자리했으며, 1997년부터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으로 사용돼왔다. 시는 2013년 의정부지 유적을 최초 확인한 후 2016년부터 8년간 의정부지에 대한 본격 발굴·정비 사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문헌자료로만 추정할 수 있었던 의정부 실제 건물지를 확인했다. 의정부지는 역사·학술

해상/항공

더보기

기본분류

더보기
SK하이닉스, 기술혁신기업 성과공유회 개최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기술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육성하기 위한 '기술혁신기업'의 성과 공유회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과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김성한 FE구매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기술 잠재력을 가진 국내 협력사를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협력사에 최대 3년간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할 기회를 주고, 기술개발 자금의 무이자 대출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술혁신기업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과제를 수행한 에코에너젠(5기)은 스크러버 용수 재활용 기술을 공동 개발했고, 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디아이티(6기)는 반도체 분야로 활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세대 슬러리 개발(와이씨켐), 프로브카드 국산화·고도화(솔브레인에스엘디) 등 7기 기술혁신기업의 중간 성과도 공유했다. 김성한 부사장은 "기술혁신기업은 기술 잠재력을 가진 협력사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소부장 국산화를 통한 대한민

닫기



사진으로 보는 물류역사

더보기

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