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군수 이현종)과 NH농협 철원군지부(지부장 김동문)은 지난 9일 철원군 관광정보센터(고석정 경내)에서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2025년 철원군 미래농업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인구감소, 식생활변화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산업으로서의 농업이 생존하고 연속하기 위해 어떻게 변화하고 혁신해야하는지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럼에서는 철원군수를 포함한 농업관련 행정 및 유관기관 대표 등 관심있는 직원들이 행렬이 줄을 이었으며, 철원군 관내 농협의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석해 고석정 회의장은 발 딛을 틈이 없었다.
아울러 행사를 후원하고 철원군관내 농업 생산량의 상당부분을 견인하고 있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철원군지회(회장 한재순) 의 회원 및 도임원진 상당수가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포럼의 진행을 맏은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농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단체로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이 이끌고 있는 기관이다.
이날 포럼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전 농림수산식품부 민승규 차관, 전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차관, 한국식량농업기구(FAO) 이준원 회장 및 경희사이버대학 장나영 교수 등에 의해 심도 깊고 실천적 주제의 강의가 이루어 졌다.
철원군과 함께 금번 행사를 기획한 NH농협 철원군지부 김동문 지부장은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영위하기 위하여 금번 포럼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기술혁신과 미래지식이 기반이된 철원군만의 농업혁신의 작은 씨앗이 농업인과 회의를 참여한 모든 이들의 가슴에 움트기를 바란다"며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올해 NH농협 철원군지부장으로 부임한 김동문 지부장은 올해 초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과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만원 등 총 200만원을 이현종 철원 군수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양구 출신인 김 지부장은 서울 소재 농협지점장을 역임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및 각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홍보 및 모금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발전에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