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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달군 K-소비재” 무협,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성황리 개최

- K-뷰티, 푸드 등 국내 소비재 유망 기업 132개사 참가 -
- 전시 참가자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23개국 18,400여명 참관, 한국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 반영
- 참가기업, 무협 사전매칭 바이어와 360건 상담 진행, 계약 체결 등 가시적 성과 도출
- 무협, 5월 도쿄·파리 이어 6월 호치민·9월 자카르타 소비재전 개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집중 지원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개최를 맞이해 우리나라의 유럽 3대 소비재 시장인 프랑스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전시상담회가 파리 현지에서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엑스포럼과 공동으로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4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Korea Expo Paris 2024)’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 K’ 기업 10개사를 포함해 K-뷰티·푸드·라이프스타일·콘텐츠·테크 분야 국내 유망 기업 총 132개사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은 23개국 18,400여명, 협회 초청 바이어는 115개사로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해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 기간 동안 국내 기업은 한국무역협회가 전시회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매칭한 바이어와 약 36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현장 계약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브랜드K 선정 기업인 식물성 대체육 전문기업 ㈜알티스트는 대체육 활용 냉동 핫도그·양념치킨·김밥 등 가공식품의 맛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네덜란드 대형 유통 바이어와 현장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초도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대전 소재 스타트업 티에이비의 오환종 대표는 “한국무역협회와 대전광역시의 도움으로 처음 참가한 전시회에서 프랑스 바이어와 아프리카 지역 식수 살균기 공급을 위한 MOU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전시회를 통해 파악한 바이어의 요청사항과 현지 시장 동향을 향후 제품 개발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전시장에는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K-푸드존에서는 떡볶이·김밥·핫도그 등 20여 가지의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가 마련되었으며, 전통놀이존에서는 윷놀이·제기차기 등 한국 문화 체험 행사가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를 주제로 진행한 포럼에는 독일 출신 배우 유태오 씨가 깜짝 방문해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국무역협회 이명자 해외마케팅본부장은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이목이 파리에 집중되는 가운데 현지 전시상담회 개최를 통해 우수한 한국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면서 “한국무역협회는 5월 개최한 도쿄, 파리 소비재전에 이어 6월 호찌민, 9월 자카르타 등 유망 시장에서 전시·상담회를 개최하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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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울산 병영성 남문터 확인…"체계적 보존방안 마련"
국가유산(사적)인 울산경상좌도병영성 초기 남문 터가 확인됐다. 울산시 중구는 '병영성 서남구간 일원 발굴 조사' 과정에서 남문지(南門址: 남쪽 문의 터 혹은 흔적)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병영성은 조선 태종 17년(1417년) 왜적 침입 견제 등 동남 해안권을 방어하기 위해 세워진 성(城)으로, 경상좌도 육군을 지휘하던 병마절도사가 머물던 곳이다. 중구는 병영성 성벽의 선형과 구조를 확인하고자 국가유산청 허가를 받아 2022년부터 재단법인 울산연구원에 의뢰해 병영성 서남구간 일원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왔다. 조사 결과, 중구 서동 519번지 일원에 병영성 초축(初築) 당시 성문 시설인 옹성과 문지도리석(문짝과 문설주를 잇는 문지도리를 꽂는 돌), 원산(여닫이 문짝이 안쪽으로 밀려들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턱) 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굴 조사단은 이번에 확인된 성문 시설을 병영성 남문으로 보고 있다. 또 병영성 초축 당시 남문이 존재했으나 16세기 임진왜란, 정유재란 등으로 병영성이 훼손됐고 18세기경 수리 과정에서 병영성 역할 변화로 당시 남문 자리에 서장대(장군의 지휘소)가 들어서고, 남문은 현재 병영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새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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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토안보부 장관에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낙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크리스티 놈(53)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낙점했다고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놈 주지사가 남부 국경에서의 강력한 단속과 함께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 등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 공약 수행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놈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후보 시절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됐던 '충성파' 중 한 명이다. 지난 2007∼2011년 사우스다코타 주의회 하원의원에 이어 2011∼2019년에는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2018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고, 선거 승리로 사우스다코타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가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거부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번 대선 기간인 지난달 14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의 오크스에서 열린 트럼프 당선인의 타운홀 미팅(유권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사회를 본 적이 있다. 당시 행사 참석자들이 잇따라 쓰러지자 트럼프 당선인은 질의응답을 중단한 뒤 40분가량 음악을 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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