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한복을 입고 시원한 공연장을 찾아 특별한 휴가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 클래식, 무용,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여름에도 계속된다. 서울시는 ‘일상 속에서 한복입기’ 문화를 장려하고자, 한복을 입고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공연 시설에 방문하면, 입장료를 50% 할인해주고 있다. 오는 7.1(토)부터 8.31(목)까지 세종문화회관, 남산 국악당, 서울돈화문 국악당, 삼청각에서 열리는 9개의 명품 문화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겨보자. ※ 할인 공연목록 [붙임1] 참조 한복을 입은 시민은 누구나 공연료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문화시설별 홈페이지에서 할인대상 공연을 예매할 시 「한복착용 관람료 할인」 메뉴를 선택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예매를 진행할 수 있다. <공연예매 및 문의> ○세종문화회관 : www.sejongpac.or.kr / 02-339-1000 ○남산국악당 : www.hanokmaeul.or.kr / 02-2261-0500 ○서울돈화문국악당 : www.sdtt.or.kr / 02-1544-1555 ○삼청각 : 02-740-3207 ※전화예매만 가능 예매한 공연의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가 주관하는 제37회「전통공예명품전」이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전시관 ‘결’과 ‘올’에서 열린다. ‘거닐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무형의 기술로 빚어낸 유형의 전승공예품들 사이를 거닐며 우리 전통공예의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장인이 남긴 전통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이수자를 비롯하여 시‧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대한민국 명장 등 총 80명의 작가가 우리 전통공예의 진수를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작품은 ▲ 독특한 형태로 다도의 품격을 담아낸 ‘낙죽옻칠잔탁’(국가무형문화재 제31호 낙죽장), ▲ 아름다운 색색의 기하학적 무늬가 돋보이는 ‘채상가방’(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 100번 접은 한지에 50개의 부채살을 입혀 고급스러운 황칠로 우아함을 표현한 ‘50살 황칠 백접선’(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등으로 장인의 열정과 빼어난 기술이 오롯이 담긴 전통공예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통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과 고창군청(군수 박우정)은 오는 6월 29일(목) 고창문화의전당에서 2017년『굿GOOD보러가자』공연을 공동 개최한다. 『굿GOOD보러가자』는 2004년부터 13여 년간 전국의 중소도시와 문화 소외 지역 72곳 이상을 누비며 무형문화재를 비롯한 문화유산과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종합공연이다. 올해는 ‘팔도의 얼굴’ 주제로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대한민국 희망릴레이가 울릉군, 고창군, 파주시, 충남도청(홍성군), 제주시, 함양군, 광양시 등 총 7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굿GOOD보러가자』고창공연은 한국의 대표 고전 ‘심청전’의 스토리를 전통예술로 풀어내고 한국의 전통 공연양식인 ‘판소리’ 와 ‘드라마’가 합쳐진 판드라마(Pan+drama), “심청이와 함께하는 굿GOOD보러가자”를 선보인다. 특히 홀로그램과 영상을 활용해 공연의 분위기를 극대화 한다. 명불허전 명인들과 함께 글로벌 콘텐츠로 탄생한 “심청이와 함께하는 굿GOOD보러가자”는 국악인 오정해 진행으로 풍월주인, 인생별곡, 만년행락 세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풍월주인(風月主人)은 한국문화재재단예술단의 ‘오고무’로 시작하여, 안숙선 명창(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연수)은 오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2층과 지하 기획전시실에서「조선왕실의 포장 예술」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아름답고 정성스러웠던 왕실의 포장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과 이러한 왕실 포장을 관리했던 당시 관청인 상의원(尙衣院)이 소개된다. 장신구를 포장했던 용구들과 왕실 가례 때 쓰인 ‘봉황문 인문보’와 명안공주 혼례품을 감싼 보자기 등 다양한 궁중 보자기들, 서책을 포장했던 상자 등을 통해 궁중 일상생활용품의 세련되고 정성 가득한 포장 기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다. 혼례나 왕실의 잔치에 쓰이는 물품을 포장하는 문화를 보여주는 기록들과 왕권을 상징하는 보인(寶印), 옥책(玉冊), 교명(敎命) 등의 봉과(封裹) 물품도 같이 전시에 나왔다. * 보인(寶印): 왕과 왕비의 인장, 왕세자와 왕세자빈의 인 등 왕실 의례용 인장 * 옥책(玉冊): 제왕이나 후비의 존호를 올릴 때 그 덕을 기리는 글을 새긴 옥조각을 엮어 만든 책 * 교명(敎命): 왕비‧왕세자‧왕세자빈을 책봉할 때 내리는 훈유문서 이 중 옥을 여러 장의 판으로 다듬어 연결한 구조인 옥책은 재료 자체의 무게로 인해 훼손될 가능성을 높기 때
작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더위와 급증한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하고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 서울시가 시민의 심신 건강을 위해 싱그러운 나무그늘이 가득한 「서울 여름 녹음길 209선」을 소개했다. 그간 서울시는 봄엔 봄꽃 길, 가을엔 단풍길로 서울의 사계절 매력을 전해온 데 이어, 이번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는 「서울 여름 녹음길 209선」을 선정·발표한 것 서울에 있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아파트 사잇길 등 잎이 무성한 나무를 통해 시원한 그늘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한 ‘서울 여름 녹음길’은 총 209개소, 길이는 서울에서 전라북도까지의 거리와 맘먹는 220.51㎞에 달한다. 장소별로는 ▴공원 75개소(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등) ▴가로 101개소(삼청로, 다산로 노원로20길, 위례성대로 등) ▴하천변 21개소(한강,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등) ▴녹지대 11개소(원효녹지대, 동남로 녹지대 등) ▴기타(항동철길) 1개소이다. 특히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209개소를 테마별로 분류하여 1)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2)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3)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4)특색 있는 나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여름철, 지친 현대인에게 온전한 휴식을 선사할 국악공연을 준비했다. 2017년 7월 11일(화)부터 8월 11일(금)까지 매주 화,수, 목, 금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전 국민 휴식 제안 <낮잠 콘서트>는 지친 마음을 정화하고 활력을 되찾게 할 선별된 한국음악을 준비하였다. 국내 최초, 52년 전통의 국악관현악의 종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영혼 세탁소”, 현재의 민요를 만들어 내는 명실상부 국악대표 국악그룹 고래야의 “우주공상 낮잠대회”, 이 시대 국악하는 청년들의 대표주자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눈의 거처”, 한국노래의 품격을 담은 정가를 현대로 이끌어 낸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사각사각 꿈길에서”, 국악과 연극이 만나 두 배의 감동을 주는 동화의 음악극 “시인의 나라” 5개 단체의 공연은 불타는 한여름 한낮의 더위에 휴식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피로사회 대한민국에 바치는 작은 오아시스, 씨에스타 OECD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연간 노동시간 1위(2016년 기준, 2113시간), 아동․청소년 하루평균 학습시간 1위(7시간 50분)를 차지했다. 단순 판단일 수 있으나 물리적 시간의 양으로 보았을 때 대한민국의 아동․청소년․장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서울거리예술축제2017>(舊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이끌어 갈 자원활동가 ‘길동이’ 310명을 7월 23일(일)까지 모집한다. ‘길 위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길동이’는, <서울거리예술축제>의 기획·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유쾌한 에너지로 축제를 이끌어 가는 자원활동가이다. 올해는 시민들에게 축제 정보를 전달하는 문화캐스터 ‘아무나 PD’로도 활약하게 된다. 지원 분야는 공연·기획·홍보·운영 등 4개 부문이며,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난 2003년 시작된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새로운 이름인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지난해 부터 거리예술축제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차별화에 성공함으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7>은 오는 10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서울로7017 등 서울 거리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앞선 감각과 높은 수준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거리 예술 작품 및 공연,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작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해 5월 경의선 폐철도부지를 숲길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지하화가 시작되는 용산구 원효구간(신계동 1-276번지, 6호선 효창공원역 5번 출구 경의선숲길공원 따라 도보5분)에 리모델링하여 놓은 폐화물기차를 시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6.15(목)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의선숲길은 원효구간부터 연남구간까지 총 6.3km 조성된 선형공원으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양호하여 많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경의선숲길 원효구간은 숲길 공원이 시작되는 시점부로, 서울시는 ‘경의선 숲길’ 홍보관 역할 및 방문시민들에게 추억거리를 제공하고자 폐화물기차(약 15평)를 리모델링하여「숲길 사랑방」으로 개방한다. 엠보팅을 통해 명칭을 정한 경의선 「숲길 사랑방」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기차내 책방이 마련되어 있으며,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뚝딱뚝딱 목공교실’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뚝딱뚝딱 목공교실’은 ▲어린이 목공교실과 ▲주민 목공기초교실로 구분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어린이 목공교실’은 6.17(토)부터 매주 수요일(16:00~17:30)과 토요일(14:00~16:00)에 운영하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yeyak
농촌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6차산업을 소개하는 장이 세종대로에 마련된다. 서울시는 6.18(일) 광화문삼거리 → 세종대로사거리 550m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6차산업展’을 연다. 1차 산업의 농산물, 2차 산업의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의 서비스업을 복합한 6차산업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종대로 도농상생장터가 펼쳐진다. 28개 도시재생지역 우수 상품을 판매하는 도시재생장터에서는 여름을 맞아 바캉스를 준비할 수 있는 여러 상품과 물놀이 체험 등을 준비한다. 여름을 준비하는 래쉬가드, 친환경먹거리, 생활용품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며, 워터슬라이드, 도시재생 낚시터게임 등 즐거운 체험도 마련한다. <도농상생장터 6차산업展 : 농부가 직접 만들어 가져온 믿을 수 있는 200여종 제품 소개> 우선 6차산업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물이 전시된다. 6차산업 활동을 통해 농가는 농산물에 새로운 제조‧가공 또는 직접 유통 또는 관광‧체험을 연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는 농부가 직접 기르고 만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6차산업 사업자 인증제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검사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에 따라 서울 중심에 자리하게 될 용산공원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용산공원 라운드테이블 1.0」의 세 번째 행사로, 6월 23일 전쟁기념관에서 “공원과 예술”을 주제로 한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회화, 사진,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는 이화여대 문경원 교수, 믹스라이스 양철모 작가, 리마크프레스 이재준 소장의 발제를 통해 예술과 공원의 연결지점에 대한 젊은 예술가의 생각과 고민을 들어본다.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 정다영 큐레이터의 사회로 공공예술에 대한 발제자들 간의 격의 없는 토론과 함께 방청객도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로운 플로어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군 주둔시기를 포함하여 백여 년 간 금단의 땅으로 남겨졌던 역사의 무게와 용산이라는 도시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는 하나의 실마리로서 예술이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탐색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19일에 개최된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지역 주민과 관계 전문가, 공무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공원의 재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