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기(1959) / 시인, 칼럼니스트 어제 오후 전북지역 산을 다니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나무와 꽃의 생육상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기후변화 조사원 친구로부터 대아수목원에 활짝 핀 인동초, 장미꽃, 엉겅퀴 사진 3장이 단톡방에 올라왔다. 곧장 시인 친구가 고난을 상징하는 인동초(忍冬草)를 보니 숙연해진다며, 전주 전매청 앞에서 모닥불 피고, 김대중을 외치며 밤을 샜던 열정이 인동초 민주주의를 탄생시켰다고 답했다 나도 김대중 인동초(忍冬草)가 왠지 초라하게 보인다며, 요즘 겨울이 너무 따뜻해서 겨울 같지 않고, 오히려 여름이 무척 더워서 여름답다며,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고 피는 인하초(忍夏草) 같은 지도자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답했다. 인동초(忍冬草)는 혹독한 겨울을 지내고 나서 따뜻한 봄이 왔을 때 꽃을 피우고, 뿌리부터 줄기, 잎, 꽃봉오리까지 모두 약재로 쓰이는 이로운 꽃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야당 총재시절 광주민주화운동묘역을 방문해 "나는 혹독했던 정치 겨울 동안 강인한 덩굴풀 인동초를 잊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바쳐 인동초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말하면서부터 인동초는 김대중을 상징하는 꽃이자 단어가 되었다. 그리고 실제 인동초 김대중은 독재
현대차그룹이 6조3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에 첫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을 짓는다.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현지 생산 거점을 구축해 자동차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은 조지아주 서배너 항구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지역에 들어선다. 1183만㎡(약 358만평) 부지에 연간 생산량 30만대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현지 생산의 첫발을 내딛은 2005년 앨라배마 공장 가동 이후 20년 만에 순수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을 확충하게 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외 공장에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전동화 라인은 갖췄으나 전기차 전용 공장은 아직 없다. 전기차 공장 건설 예정 부지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조지아주와의 투자 협약식에 영상으로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조지아 공장은 미국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 혁신 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스마트 공장으로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달성을 위한 교두보 역할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 현장 안전관리 방안 논의를 위해 19~20일 양일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4개 항만공사(PA) 항만 안전관리 고도화 업무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업무교류회에는 IPA,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안전 담당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적 차원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항만 안전관리 고도화 방안과 애로사항, 개선점 등에 대해 논의됐다.이어, ▲(인천항) 하역장비 안전장치 설치 지원사업 ▲(부산항) 안전활동 수준평가 도입 및 안전시설 개선사례 ▲(울산항) 현장 중심 안전활동 수준 향상을 위한 산업안전지도반 운영 ▲(광양항) 건강관리실 구축 및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등 항만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IPA 관계자는 "노하우 공유 등 항만공사 간의 협력을 통해 항만 작업현장 안전관리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으로 인천항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물류 설비 제조기업 반델란드(Vanderlande)와 손잡고 본격적인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여년간 물류와 유통의 다양한 시스템 및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화 창고 및 풀필먼트(Fulfillment) 시스템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 초에는 물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물류사업 파트를 AI로지스틱스팀으로 확대해 신규 조직으로 개편했다.AI로지스틱스팀은 물류센터 컨설팅, 엔지니어링, 물류 시스템 및 자동화 설비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자동화 설비 확보를 위해 글로벌 물류 설비 제조사 반델란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반델란드는 1949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기업으로 전세계 톱 20개 공항 중 12개 공항과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의 물류 설비를 구축해왔으며, 세계 물류 자동화 업체 톱5에 포함된 회사다. 다른 글로벌 물류 설비 기업들과는 달리 한국 지사가 없어,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내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주문
김삼기(1959) / 시인, 칼럼니스트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척추동물은 네 발로 걷는데, 네 발은 척추에 있는 ‘중앙 패턴 생성기(central pattern generator)’라는 신경 회로가 관장하고 있다. 중앙 패턴 생성기는 네 발을 움직이는 근육을 조였다 풀었다 하고, 왼쪽과 오른쪽의 균형을 잡으며, 움직임에 리듬을 맞추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걸음 패턴을 선택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척추동물 중에서도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며, 앞의 두 다리와 뒤의 두 다리가 각각 함께 움직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네발 동물의 걸음걸이는 평보, 속보, 구보 이 세 가지로 나뉜다. 평보(walk)는 분당 약110m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걸어가는 정도를 말하며, 네 다리가 각각 움직이는 4절도의 걸음걸이로, (오른쪽 앞다리)→(왼쪽 뒷다리)→(왼쪽 앞다리)→(오른쪽 뒷다리) 순으로 움직이고, 속보(trot)는 분당 약220m 정도의 속도로 가볍게 달리는 정도를 말하며, 대각선의 다리가 동시에 움직이는 2절도의 걸음걸이로, (오른쪽 앞다리,왼쪽 뒷다리)→(왼쪽 앞다리,오른쪽 뒷다리) 순으로 움직이고, 구보(canter)는 분당 약350~400m 정도의 속도로 빠르
대한해운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73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80.6% 증가하면서 2013년 SM그룹 편입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5.1% 증가한 3498억원이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3% 늘어난 76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해운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운 시황의 변동성이 커졌으나, 전용선 선대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실적에 힘입어 부채비율도 지난해 1분기 264%에서 올해 1분기 147%로 크게 개선됐다. 대한해운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 선대를 확장하고 나섰다. 올해 세계 최대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을 투입했고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4척의 LNG 운반선과 1척의 LNG 벙커링선 등 총 5척을 추가로 신규 계약에 투입해 총 18척의 LNG 선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만태 대표이사는 “전쟁 이슈와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 중국의 봉쇄 등으로 인한 시황의 변동성을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극복해 나가겠다”며 “친환경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인 L
CJ대한통운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파렛트를 2차 출고하며 친환경 재생 파렛트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일반 파렛트와 비교해 동일한 성능은 물론 생산 비용도 비슷한 수준으로 양질의 폐플라스틱만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면 일반 플라스틱 파렛트를 대체할 수 있다.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탄소ZERO 파렛트' 400개를 추가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제작한 탄소ZERO 파렛트 300개를 자사 물류센터에 도입한 바 있다. 2차 출고된 친환경 재생 파렛트 400개는 추후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소재 물류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탄소ZERO 파렛트는 락앤락의 자투리 플라스틱을 재료로 파렛트 제작 업체 상진ARP의 그린 신기술이 합쳐져 탄생했다. 락앤락은 제품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플라스틱 12톤(t)을 CJ대한통운에 무상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은 이를 상진ARP와의 상생 협력으로 친환경 재생 파렛트 400개로 재탄생 시켰다. 파렛트란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로, 주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다.탄소ZERO 파렛트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추가 제작됐다. 지난 1년 간 C
김삼기(1959) / 시인, 칼럼니스트 나는 고향이 전라도라 어렸을 때부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비교하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자랐다. 특히 경상도에서는 군 장성이 마을마다 한 명 꼴 나오는데, 전라도에서는 군 단위에서 한 명 나오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경상도 출신 대통령이 계속 정권을 잡고 있기 때문에, 전라도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게 어른들의 대체적인 평가였다. 그래서 나는 최근까지도 경상도 정권으로부터 전라도가 피해를 많이 봤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군 인사 문제에서는 전라도가 철저히 배척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5.14) 고등학교 반창회 모임에서 헌병대 대령으로 예편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지금까지 내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친구는 육사 입학생의 50% 이상이 경상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고, 전라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15%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장성 인사 때마다 전라도 출신이 경상도 정권으로부터 피해를 본 게 아니라, 경상도 출신 장성 진급 대상자 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경상도 출신 장성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동석했던 교수 친구도 현재 전라도 인구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70억달러(약 9조300억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공장을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 등은 현대차가 이 같은 계획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한국을 방문한다. AP통신에 따르면 현대차의 이번 투자로 현지에 약 8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조지아주 현지 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도 이날 현대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오는 20일(미 동부시간 기준)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동시에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 중에,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공장 부지 예정지인 서배너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현대차도 AJC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미국 내 전기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곧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또다른 현지 언론 '서배너 모닝 뉴스'도 이날 브라이언 카운티의 2284에이커(약 270만평) 부지의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부지에 현대차 공장이 들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곳은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이 지난해 5월 6100만달러(약 762억원)에 매입한 곳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어명소(58) 국토부 물류교통실장이 발탁됐다.어명소 신임 국토부 제2차관은 1965년 강원도 고성 출신으로 속초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토부 대변인과 항공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교통물류실장을 맡아왔다.또한 1988년에는 강원도지사표창과 2002년 대통령 표창,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은바 있다.어 신임차관은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최근 택배파업과 교통대책 등의 정책을 주도해왔다.▲1965년 강원 고성 출생 ▲속초고 졸업 ▲건국대 행정학과 졸업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건설교통부 육상교통국 기획 사무관 ▲국토해양부 물류산업과 과장 ▲광역도시도로과 과장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 과장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 과장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 과장 ▲종합교통정책관 ▲교통물류실 실장
김삼기(1959) / 시인, 칼럼니스트 서울대 우종학 교수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작성 이슈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문제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한 후보자 딸의 논문이 빼박캔트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빼박캔트는 ‘빼도 박도 + 못한다(can’t)’의 합성 신조어로, 2010년대에는 '특정 상황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2020년대에 들어와서는 '명백한 사실'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니까 우종학 교수가 한 후보자 딸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주장한 것은 논문 표절 여부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논문 표절이 명백한 사실이라는 의미다. 어제(9일) 오전 10시부터 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되어 여야가 17시간 30여분 동안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으나,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채 오늘(10일) 새벽 3시 30분에야 끝났다. 어제 청문회에서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한 후보자 딸의 논문 작성 관련 내용을 집중 질의하면서 논문을 이모와 같이 썼다고 주장했는데, 사실은 한 후보자의 처가 쪽 조카가 외숙모인 이 모(익명의 인물) 교수와 쓴 논문을 한
국토교통부는 화물을 도로운송에서 철도운송으로 전환하는 사업자 또는 화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환교통 지원사업의 올해 사업대상자 공모를 오는 9~19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사업신청 대상자의 도로→철도 전환물량 계획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이달 중 협약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협약사업자에서 탈락한 사업자도 예산의 최대 30% 범위에서 예비사업자(조건부 협약사업자)로 선정, 사업추진 과정에서 집행잔액이 발생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철도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화물자동차와 비교해 4%에 수준에 불과하지만 도로운송에서 필요 없는 상·하역 등 환적에 따른 추가 비용부담이 있어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도로에서 철도로 운송수단을 전환함에 따라 발생하는 사회·환경적 편익을 화주 등에 보조금 형태로 돌려주는 전환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올해는 지난해 28억원 대비 46%가 늘어난 41억원의 전환보조금을 지원하고, 올해 성과에 따라 지원금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조금 지원단가의 산정기준인 철도수송의 사회·환경적 편익도 2배 이상 인상해 사업참여 혜택을 강화한다. 새로운 철도수송 전환물량 창출을 적극
김삼기(1959) / 시인, 칼럼니스트 민주당 전략 공천위 이원욱 위원장은 5월 3일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지도 않았는데 전략공천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에, 경선이 원칙이지만 전략공천과 단수공천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5월 6일 이재명 상임고문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했고, 이재명 상임고문도 다음날 7일 보궐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월 6일 오전 안철수 전 인수위 위원장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두고 전략공천이 아니냐는 지적에, 전략공천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다른 공천자들과 마찬가지로 단수공천과 경선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안철수 전 인수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공천룰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같은 날 6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의사를 밝히기 전에 전략공천 카드를 쓴 셈이고, 국민의힘은 안철수 전 인수위 위원장이 먼저 출마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나중(5월 10일 예상)에 단수공천이나 경선 카드를 택하겠다는 전략인 셈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한 덕분에 지난달 국제선 항공 여객 수가 전달 대비 5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초 20만명 수준이었던 국제선 여객 수가 올해 들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입국자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의무화 조치 유지 등으로 인해 회복 추이가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4월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378만4천명으로 3월(288만4천명)보다 31.2% 증가했다. 국제선은 3월 41만4천명에서 4월 64만4천명으로 55.4%, 국내선은 246만9천명에서 314만명으로 27.1% 각각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 4월(17만9천명)과 비교하면 259.8%나 늘어났다. 지난달에 국제선 여객 수가 증가한 것은 정부가 3월 21일부터 백신 접종 입국자들의 자가격리를 면제해 준 영향으로 보인다. 더욱이 정부가 이달부터 국제선 운항 횟수를 주 420회에서 주 520회로 확대함에 따라 앞으로 국제선 여객 수는 점차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003490]은 LA·파리·런던 등의 노선을,
CJ대한통운이 자사 물류자동화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는 혁신기술 ‘톱3’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CJ대한통운이 톱3로 뽑은 혁신 기술은 ▲작업자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QPS(Quick Picking System) ▲완벽에 가까운 자동 분류 효과를 증명한 ITS(Intelligent Scanner) ▲작업자 동선 및 상품 운반 시간 최적화를 달성하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 등 세가지다. 먼저 물류자동화시스템인 QPS(Quick Picking System)는 픽킹, 이송, 배출 등 3개의 작업을 각기 다른 컨베이어 벨트로 구분해 주문량이 많은 경우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에는 픽킹, 이송, 배출 작업을 하나의 컨베이어로 연결해 일부 병목 현상이 빚어졌다. QPS 도입 후에는 주문이 할당되면 상품 기준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사이즈의 주문 박스가 작업 스테이션에 자동으로 도착한다. 이 때 작업자는 디지털 표시기에 점등되는 상품을 확인하고 표기된 개수만큼 웨어러블 스캐너로 스캔한 후 상품을 주문 박스에 넣는다. OTP(Order-To-Person) 운영 방식의 3-웨이(Way) 컨베이어 구성인 QPS를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