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역 2층에 위치한 빵집 성심당의 월세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한산했던 대전역사를 살리기 위해 성심당에 이른바 ‘삼고초려’ 하던 코레일이 이제는 수익의 절반을 임대료로 내놓으라며 압박을 가하고 있어서다. 임대료가 수입의 절반에 해당한다는 근거로는 코레일과 성심당 간 임대계약 종료일이 올해 10월인데, 코레일유통이 성심당 측에 요구한 재계약 조건은 임대료 4억4000만원이나 됐다는 것이다. 성심당은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매출액의 5%에 해당하는 수수료율을 적용받았다. 올해 4월부로 임대 계약이 끝나자, 코레일유통이 수수료율을 매출액의 17%로 다시 제시했기 때문이다. 성심당은 무리한 요구라며 대전역에서 나갈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현재 전국 기차역에 입점한 모든 업체에 대해 매출액의 최소 17%, 최대 49.9%를 수수료(임대료)를 받고 있다. 그간 성심당에는 최소 수수료율이 적용되지 않았던 셈이다. 코레일유통 측도 “수수료를 무리하게 올리지 않았다”며 “최저 수수료율보다 현저히 낮은 요율로 운영돼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코레일유통은 대부분의 업체가 매출 대비 30%가 넘는 수수료를 내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전체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26일 IPA 사옥(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에서 한국수산무역협회(이하 KFTA)와 공동으로 ‘한국수산무역협회 회원사 초청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양 기관이 체결한 ‘인천항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및 수산무역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첫 번째 행사이며, 인천항 인근에 위치한 수산물 수출입업체 15개사가 참여했다. IPA는 인천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배후단지 내 냉동·냉장 물류센터 시설 정보, 냉동·냉장 인센티브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서 KFTA는 수입 수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현황과 주의사항 안내 등의 정보를 회원사들과 공유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IPA는 창립 초부터 4만 평방미터의 수산물 수출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임대료를 감면하는 등 수산물 수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수산무역협회와 협력해 수산물 수출입 업계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 이후에도 IPA는 KFTA와 공동으로 수출입 박람회 개최, 해외 사무소를 활용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미래세대로 전달합니다’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ESG 경영체계와 이중 중대성 평가를 설명하는 ‘ESG 펀더멘탈’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한 ‘ESG 코어 밸류 리포트’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추진 사업 및 활동을 정리한 ‘ESG 팩트 북’ 등으로 구성됐다. ‘ESG 펀더멘탈’에서는 ESG 경영 체계, 영향의 심각성과 발생가능성을 기준으로 한 이중 중대성 평가와 이해관계자 참여에 대해서 다뤘다. ‘ESG 코어 밸류 리포트’에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5가지 핵심 이슈(안전보건, 기후변화, 윤리 및 준법, 친환경 물류 서비스,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에 대해 리스크 관리 방안과 지표 및 목표를 제시했다. ‘ESG 팩트 북’에서는 환경(환경경영 추진, 탄소배출 저감 활동, 기후변화 대응 등), 사회(인재경영, 인권경영, 안전보건 등), 지배구조(투명한 지배구조, 윤리 및 준법경영 등) 활동 및 성과를 담았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프로볼링고항(Probolinggo) 배후에서 신규 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BPA 강준석 사장과 코린도 그룹 승범수 수석 부회장,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허태수 감사, 프로볼링고시 누르콜리스(Nurkholis, S.Sos, M.Si) 시장 대행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BPA는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한상 기업인 코린도 그룹, KIND와 함께 현지 합작법인인 Probolinggo Logistics Center(PLC)를 설립하고 프로볼링고항 배후 토지 약 23,000㎡를 매입하여 신규 물류센터 건립에 착수하였다. 약 10개월간 공사를 완료한 프로볼링고항 배후 물류센터는 실내 창고 6,120㎡와 오픈형 캐노피 4,000㎡를 갖춘 상온 창고시설로, KOTRA 공동 물류센터로 지정받아 우리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의 동부 자바 물류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10대 교역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인구 규모에서는 2억 7천만명으로 세계 4위, 최근 연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게에서 섬이 가장 많은 국가로 물류비
현대글로비스가 가스 해상운송 사업에 속도를 더한다. 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송 사업에 본격 뛰어들면서 액화석유가스(LPG) 운송과 더불어 글로벌 가스 해상 운송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남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회사의 첫번째 사선 LNG운반선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Woodside Scarlet Ibis)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건조된 선박은 17만4000m3 규모의 LNG를 선적할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하루 LNG 소비량의 약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선박 길이는 292미터로 여의도 63빌딩의 높이보다 약 40미터 더 길다. 글로벌 가스 해상운송 시장에서 LNG운송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운송 내내 화물을 영하 162도로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한 특수 저장 시설이 필요하다. 현대글로비스 신조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와 LNG 운송계약에 투입돼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를 운반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가스 해상 운송 경쟁력을 발휘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LNG 운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이후 멈춰섰던 일부 중국행 노선을 재개·증편하며 공급을 대폭 늘린다. 일본 일부 노선도 수요 회복에 맞춰 증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부산~상하이 노선,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7회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인천~허페이 노선은 8월 19일부터 주 5회, 부산~베이징 노선은 9월 16일부터 주 6회, 인천~쿤밍 노선은 10월 14일부터 주 4회 운항을 재개한다. 이미 운항을 시작한 일부 중국 노선은 증편을 추진한다. 인천~옌지 노선은 6월 1일부터 주 3회 늘려 매일 운항 중이다. 인천~다롄 노선은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주 11회로 4회를 증편하고, 하루 1회 운항하던 인천~톈진 노선도 8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회 증편해 주 8회 운항으로 늘렸다. 최근 여행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일본 노선의 공급도 늘려 나간다. 제주~도쿄(나리타) 노선은 7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최근 소도시 여행지로 떠오르는 인천~오카야마 노선은 8월 3일부터 주 3회에서 5회로,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9월
6월 25일 보험사 대비 최대 32% 저렴한 배달종사자용 공제보험상품이 출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용 보험료 인하 및 가입률 제고를 위해 설립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사장 주용완, 이하 조합)이 사업 개시 준비를 마치고 6월 25일 첫 시간제 공제보험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제보험상품 출시는 지난 5월 “제25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5.14)”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배달종사자들은 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보험료가 비싸서 가입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며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을 설립하고 시간제 보험을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크게 덜어드리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합은 배달종사자의 업무 환경에 특화된 시간제* 공제상품과 연/월 단위 공제상품을 시중 대비 16%~32% 저렴하게 제공한다. 종사자 수요가 큰 시간제 공제상품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와 조합은 저렴한 보험료를 통해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춰, 현재 약 40%*에 머물러 있는 유상운송용 보험 가입률을 5년 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향후 보험료를 매월 내되 무사고 시 보험료가 즉각 인하되는 월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0년 이상 운행한 KTX-산천 객실 내 좌석 시트를 교체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레일은 10년 이상 운행한 KTX-산천 열차 24대의 특실과 일반실 좌석 약 9천 석의 시트를 교체했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 이달 14일 모두 완료했다. 좌석 시트는 KTX-산천 외관을 모티브로 한 문양과 색채 등 코레일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실은 내부 벽체 색을 본뜬 따뜻한 채도의 웜그레이(Warm Gray) 색상을, 일반실은 산천의 주요 색채인 푸른색과 흰색을 사용해 쾌적하고 산뜻한 느낌을 더했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시트와 더불어 좌석 바닥 쿠션도 새롭게 교체해 열차 이용객이 더욱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게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첨단 물류 기술 기반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제8회 TES 글로벌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CJ대한통운 본사를 비롯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미국), CJ 다슬(인도), CJ제마뎁(베트남), CJ센추리(말레이시아) 4곳의 글로벌 계열사 임직원 145명이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했다. TES 글로벌 워크숍은 TES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국내 본사의 선진 물류기술을 해외 법인에 전파하고, 글로벌 계열사 간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TES 마스터플랜은 CJ대한통운의 기술(Technology), 엔지니어링(Engineering), 시스템 및 솔루션(System&Solution)을 기반으로 자동화, 최적화, 지능화를 위해 설계한 중장기 로드맵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워크숍에서는 특히 해외 주도 프로젝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법인은 콜드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한 새로운 창고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 AI 기반 디바이스로 작업자가 피킹할 제품의 위치를 쉽게 파악해 시간과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비주얼 피킹 솔루션을 소개했
큐런그룹(신재명 회장)은 21일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소재 두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두 기관 소속 20여 명의 임직원은 농촌 봉사활동 일환으로 양파 수확 일손돕기와 시괴농가 영농 폐자재 수거활동 등을 진행했다. 큐런그룹 신재명 회장은 “일손 없는 농촌과 농가를 찾아 짧은 시간이지만 일손을 덜어주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농촌과 농민을 위해 영농 지원 활동을 븐기별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런그룹은 "철ONE 으뜸 농산물을 위해 NH농협은행 철WON지부가 후원하고 큐RUN그룹이 김화 사과농가와 양파농가로 달려갑니다"를 표어로 정하고, 금번 철원 관내 농촌 일손돕기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