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4월16일 개통 예정이던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의 3차 시험운영 기간을 3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이하 ‘국종망’)은 전자통관의 편의를 증진하고 수출입의 원활화와 교역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 경제국경관리를 지원하는 관세행정전산시스템으로, 지난 1월 중순부터 실시된 시험운영은 당초 3월 18일 3차 시험운영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다. 관세청은 시험운영에 참여하지 못한 관세사 및 수출입업체들의 기간연장 요청이 있었고, 이미 참여했던 업체들에게는 추가적인 테스트 기회를 부여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4세대 국종망을 개통하기 위해, 개통준비일정에 차질이 없는 한도 내에서 시험운영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관세청은 “4월부터는 본격적인 개통준비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더 이상의 시험운영은 불가능하디”며, “업체의 테스트는 3월 30일까지 모두 종료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관세청은 아직 시험운영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 연장된 시험운영기간 중에 반드시 참여해, 취급하는 신고업무가 정상적으로 접수·통보되는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장된 시험운영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4세대 국종망 홈페이지, 관세청 홈페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이 바닷가 수심, 요트, 낚시 등의 해양공간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으로 검색해 볼 수 있는 온라인 바다지도 ‘개방해(海)’서비스를 개시한다.그동안 해양공간정보는 선박항해 및 특정연구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일반 국민이나 공무원들도 종이해도나 고가의 소프트웨어(S/W)를 구입해야 볼 수 있어 불편함이 컸다.‘개방해(www.khoa.go.kr/oceanmap)’는 기본적인 수심, 해안선 등의 바닷가 지형정보에 요트, 낚시, 어초, 해수욕장 등의 해양레저관광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또 항만, 어항, 해상구역 등 해상시설 정보도 모두 포함되어 있어, 국민들의 해양레저 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연안개발, 해상공사 등 각종 해양수산 경제정책 활동에도 유용성이 높다.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나가면서 국민들뿐 아니라 공무원들의 정책적 활용과 민간 산업계의 다양한 비지니스 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 국립해양조사원은 최근 해양공간정보 개방과 함께 네이버 등 민간기업들과 해저로드뷰, 3차원 선박 내비게이션과 같은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유엔(UN) 전자정부 평가 3회 연속 세계 1위 국가로서 세계 각국과 전자정부 분야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는 행정자치부가 동유럽 세르비아까지 전자정부 진출을 확대한다.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3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르비아 행정자치부(코리 우도비츠키 장관·부총리)와 전자정부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업무협약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세르비아 측과 전자정부 인력교류·모범사례 공유, 역량개발 사업을 펼치는 등 세르비아의 전자정부 구축·운영 관련 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세르비아는 경제구조 개혁 및 공공분야 인력감축의 일환으로 전자정부 프로젝트 전략을 수립, 2016년 모바일을 활용한 전자정부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세르비아 코리 우도비츠키(Kori Udovicki) 부총리는 “세르비아는 전자정부 추진 초기단계이며, 전자정부 분야에서 많은 성과와 경험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의 포괄적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세르비아는 동-서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 양질의 인적자원, 높은 교역 자유화 수준으로 인해 한국과의 교역 및 투자 잠재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동유럽 국가다. 이번 전자정부 업무협약은 그간 협력이 활발했던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중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윤왕로)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통합운항정보시스템 iFIS v1.0(integrated Flight Information System)’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받았다. GS 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신뢰 높은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제도로, 시험인증센터가 보유한 각종 테스팅 장비를 통해 해당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상호 호환성에 대한 국제 표준 품질을 평가하여 수여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1등급을 획득한 공사의 ‘운항정보시스템 iFIS v1.0’은 항공기 운항스케줄, 주기장 배정, 공항운영 정보, 이동지역관리 등의 공항운영 핵심정보를 관리하는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공항 운영업무의 각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김수봉 한국공항공사 경영관리실장은 “이번 GS 인증을 바탕으로 공사의 자체 운항정보시스템에 대한 기술력 및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 기쁘다”며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공항 진출사업의 IT분야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 대국을 계기로 지능정보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능정보기술에 대한 현재 국내 기술 수준과 대응방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다.Q) 우리나라의 지능정보기술 수준은? A) 정보통신기술진흥터(IITP)는 2015년 ICT 기술수준조사에서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이 선진국 대비 2.6년의 기술격자가 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지능정보기술 관련 인적, 산업적 기반이 미약하고, 지능정보기술 전반에서 선진국 대비 격차가 있다. 하지만 지능정보기술 분야는 아직 전반을 지배하는 사업자가 없는 초기단계로, 우리에게도 기회는 열려있다. 기술력을 단기간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역량을 총 결집해야 할 것이다.Q) 지금 세계가 지능정보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는?A) 지능정보기술은 기존에 인간만이 가능했던 인지, 학습, 추론 등 고차원적 정보처리 능력을 ICT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로, 로봇(공장자동화 로봇, 간병 로봇), 자동차(무인자동차), ICT 디바이스(개인비서) 등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다. 지능정보기술은 ICT 산업의 혁신을 넘어, 생산방
앞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손가락 몇 번만 두드리면 누구나 손쉽게 내 집 앞 사고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됐다.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이 국가 교통사고DB 서비스 시스템인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의 통계/GIS분석기능을 향상시켜 3월 10일부터 새롭게 서비스를 실시한다.교통사고분석시스템(Traffic Accident Analysis System)은 교통안전대책의 수립·추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GIS기반 국가 교통사고 DB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시스템으로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교통사고분석시스템 기능 개선으로 우리 집 안방에서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동네 구석구석 모든 곳까지 사고 기록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피해 이동할 수 있다. 주요 개편내용은 고령자와 어린이 등 주제별 교통약자사고 검색기능 다양화, 일반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입력방식 도입(검색어를 통한 정보 조회), 웹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통계를 검색할 수 있도록 편리성 강화, GIS지도 품질개선 및 지역별, 노선별 등 GIS위치기반 분석기능이 향상됐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박길수 센터장은 “교통사고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민관합동으로 3월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수출 순회 설명회(로드쇼)’를 연다.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순회 설명회는 대도심 교통난 해소와 대중교통 기반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에 한국의 교통카드, 전자통행료지불시스템(하이패스), 버스정보시스템, 교통정보센터 등 한국의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도로공사, 엘지 씨앤에스(LG CNS), 모루시스템, 렉스젠, 메타빌드, 에스트래픽, 건아정보기술, 서진이엔에스, 트라콤, 팅크웨어 등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순회 설명회는 사전에 양국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한국의 지능형교통시스템 정책 및 기술 발표, 1:1 비즈니스 미팅, 발주처 인사면담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발주처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에서는 한국 지능형교통시스템에 대한 홍보, 수주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 양국 간 지능형교통시스템 분야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필리핀 역시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대표이사 박영태)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월드클래스 300(이하 WC300)’의 RD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3월 4일 국책과제 협약을 체결했다.캠시스의 ‘통합 다중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운전자 지원 시스템) 프로젝트’는 기술성, 개발능력, 사업화 가능성, 산업 발전 효과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WC300 RD 지원사업으로 선정, 4년간 총 약 31억 원의 국가 RD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캠시스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주행 방해 물체 인식’, ‘주차선 인식(자동주차)’, ‘차선 융합을 통한 운전 지원 시스템’ 등 3가지 ADAS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기술의 완성도를 극대화 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및 자동차 부품 연구원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이번 WC300 RD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급성장하는 스마트 카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어 스마트 카 부품 개발 및 기술 내재화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WC300은 국내 기업들 중 글로벌화 역량과 기술혁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가 우체국의 특화서비스인 경조금 배달 서비스를 핀테크와 접목한 간편송금·간편결제 서비스 ‘PostPay(우체국 페이)’를 출시했다. ‘우체국 페이’는 공인인증서 필요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편리하게 경조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바쁜 일상에 일일이 찾아보기 어려운 소중한 사람에게 계좌번호나 주소를 묻기 어려울 경우 ‘PostPay(우체국 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 모바일에서 전자금융서비스 가입이나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소액송금이 가능해 기존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보다도 빨라지고 간편해진 것도 특징이다. 특히 잊어버리기 쉬운 경조금을 원하는 날짜에 송금이 가능하도록 예약 기능을 설정하고, 전국 우체국에서 현금교환도 가능해 고령자, 미성년자(만14세 이상)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과 온·오프라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귀한 시간도 아끼고 따스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경조금 문화 정착에 활기를 불어 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전자정부의 동남아시아 수출을 위한 거점이 마련된다.행정자치부는 2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과 유디 크리스난디(Yuddy Chrisnandi)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 장관,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관계자, 한국과 인니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가 모인 가운데 한-인도네시아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개소했다.이번 협력센터 개소는 작년 8월 한-인니 제 2차 전자정부 공동위원회에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에 따른 것이다.협력센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행정개혁부 청사 4층에 개설되어 ‘18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될 예정으로 양국이 전자정부 공무원 및 전문가를 파견하여 인니정부와 전자정부 공동연구, 전자정부 컨설팅, 전자정부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정부는 “다국적 기업의 각축장이 된 거대 인니시장에서 센터가 우리기업과 인니정부간 소통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인니 및 주변 동남아국가로의 전자정부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지난 2007년 전자특허시스템을 컨설팅하면서 첫발을 디뎠으며, 이후 국가재정시스템(‘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