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기점으로 남중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13일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인천항 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부두에 흥아해운 소속 흥아 싱가포르호(HEUNG-A SINGAPORE)가 접안했다. 흥아 싱가포르호는 흥아해운이 이날부터 인천항에서 시작한 HPS2(Haiphong Service)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에 투입되는 2척의 2천TEU급 선박 중 첫번째 배로, 인천항을 기점으로 부산-홍콩-베트남 하이퐁을 거쳐 중국 세코우를 경유한 뒤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노선을 운항한다. 같은 회사 소속 흥아 마닐라(HEUNG-A MANILA)호와 함께 앞으로 ICT를 통해 대한민국 수도권과 베트남을 잇는 정기 노선 서비스를 주 1회 주기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첫 항차 때는 컨테이너 약 600개(TEU)를 내린 뒤 400개를 싣고 이튿날인 13일 다음 기항지로 향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HPS2 항로 추가로 인천항과 베트남, 인천항과 아시아 권역 내(Intra-Asia) 서비스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38회의 서비스를 통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울산신항 오일허브(1단계) 시설지역인 북항지구의 정온(바다해면의 잔잔한 정도) 수역 확보를 위해 4월 중 항내로 밀려들어오는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호안 건설공사를 착공한다. 울산신항 북항지구에는 2019년 준공 목표로 동북아 오일허브 4개 부두와 액체화학, 목재, 시멘트 등 5개 부두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2014년도 준공된 북방파제만으로는 남동방향에서 유입되는 파도를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항내 파고가 최대 3.4m까지 올라가는 등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방파호안 건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울산신항 북항지구의 항만시설 보호와 안정적인 부두 운영을 위해 방파호안 건설사업 추진을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11.7)에 반영했다. 본 공사의 총사업비는 930억 원이며, 4월 중에 공사를 착수하여 2019년 준공 예정으로 방파호안 건설이 완료되면 기존 온산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의 안전 운항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기 해수부 항만국장은 “울산신항이 동북아 오일허브의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울산신항 남방파제,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의 항만 인프라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7일 산업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 운영위원단 초청 ‘인천항 서비스 이용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산업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이하 산업기계부품MC)는 남동, 부평ㆍ주안 등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 내 금속ㆍ소재ㆍ공작기계 제조기업과 관련 분야 연구소ㆍ대학 및 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오후 인천항만공사(IPA)의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18개 기업체 대표자들을 포함해 운영위원 약 25명이 참가했으며, 인천신항과 남항 등에서 선박의 접안부터 물동량 처리 과정을 해상에서 생생하게 소개했다.공사 측은 인천신항 터미널 시설과 현재 제공되고 있는 물류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수도권에 가까워 시간과 비용 면에서 타항만에 비해 훨씬 우위에 있는 인천신항의 장점과 비교우위를 설명하고 이용을 권장했다.특히 공사는 현재 인천항에 미주행 노선이 있고, 동남아 경제권과의 서비스 네트워크도 촘촘해진 만큼 인천지역 기업들이 인천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물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적극 설명했다.김순철 IPA 마케팅팀 팀장은 “산업기계부품MC 운영위원회 차원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늘리는 일은 항만산업 활성화를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문화복지 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 특화된 항만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한 지역사회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6 사회공헌 대상’에서 지역사회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후원한 ‘2016 사회공헌 대상’은 기업과 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기업과 기관을 발굴·수상하고자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유일의 글로벌 관문인 평택항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를 비롯한 항만마케팅과 경쟁력 있는 항만 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고객 및 지역소외계층, 항만 근로자,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의료원 등 의료협력기관과 올해로 5년 째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해 5천여명이 진료혜택을 받았으며,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항만체험투어, 무료 영화상영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교육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 최광일 사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울산항에 올해 첫 번째 크루즈 선박이 입항한다.울산시는 4월 9일 오전 9시경 영국 국적의 4,200톤급 칼레도니안 스카이(Caledonian Sky)가 지난해에 이어 울산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칼레도니안 스카이’는 일본 나가사키 항을 출발해 울산항 제8 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며, 경주 불국사와 천마총, 울산 태화강 대공원과 십리대숲, 외고산 옹기마을 등 지역 명승지를 미국 및 호주 관광객 91명이 관광하게 된다.국제 크루즈선 ‘칼레도니안 스카이’는 4월과 5월 총 7회에 걸쳐 900여 명의 관광객으로 울산을 방문한다.이는 2013년 3회, 2014년 4회에 비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이날 울산을 찾는 외국인들을 위해 울산시는 우리나라 국악 ‘길놀이 공연’으로 관광객을 환영할 계획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경주의 관문 역할을 하면서 경주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울산과 경주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개발로 크루즈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하겠으며,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가 경주까지 개통되어 이동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울산 체류시간을 늘리도록 크루즈 선사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인천신항 개장을 계기로 글로벌 항만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항만 이용자 관점에서 봤을 때 인천항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소를 적극 발굴, 개선키로 했다.인천항만공사는 7일 항만 이용자인 선사와 화주 등이 주저없이 인천항을 선택하고 이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인천항 경쟁력 저해 요소 개선 워킹그룹’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워킹그룹은 항만 이용자들이 어떤 점들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원인분석과 진단을 통해 인천항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요소들을 고쳐 나가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공사는 항만 업계를 상대로 한 설문 및 면담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경쟁력 저해 요인을 비용, 시간, 제도, 기타 등 4대 분야로 구분, 분야별 세부 개선과제를 확정했다.분야별 주요 개선과제는 △LCL 보세창고 건립(비용) △화물차 컨테이너 반출입 지연 해소(시간) △신규 배후단지 종합보세구역 지정(제도) △섀시 불법 박차 문제 해소(기타) 등으로 물류비 절감과 물류흐름 개선을 위한 것들이다. 워킹그룹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연중 수시로 추진되며, 매월 1회 회의를 열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이나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이
여수광양항만공사 홈페이지(www.ygpa.or.kr)가 3년 연속 웹접근성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정한 웹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사)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WA(Web Accessibility,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WA 인증’은 국가표준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에 따라 색깔에 무관한 콘텐츠 인식, 키보드 사용 보장 등 24개의 검사 항목에 대한 전문가 심사와 중증 장애우의 사용자 심사를 모두 통과한 우수 웹 사이트에만 부여된다. 유충호 물류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국가 표준 웹 접근성 지침 준수를 기반으로 우리 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사고가 발생한 선박에 대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입출항 허가제가 실시된다. 무역항을 입출항 하는 선박은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이하 선박입출항법)에 따라 항만당국에 출입 신고만으로 입출항이 가능하다.그러나 선원 무단이탈 전력이 있는 선박에 대해서는 ‘선박입출항법’ 등에 따라 사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전제로 해당 선박의 입항을 허가하고 대책 내용이 미흡할 경우에는 입항을 불허하며, 만약 선원이탈 사고가 재발할 경우 향후 6개월간 입항을 금지할 계획이다.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선박 입출항 허가제 실시로 선사의 책임이 강화되고 항만보안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인천과 미얀마간 중고차 직수출 해상운송 서비스가 시작된다.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한국 국적선사인 유코카캐리어스가 4월 20일부터 인천항과 미얀마 양곤항을 잇는 정기 카캐리어(자동차운반선) 서비스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유코카캐리어스는 한 번에 차량 5,500대를 실을 수 있는 카캐리어선을 투입해 월 1회 이상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유코카캐리어스측은 한-미얀마간 물동량 증가 추이에 따라 항차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천항은 작년 한해 18만7,168대의 중고차를 외국에 수출, 우리나라 중고차 수출 물량 20만9,762대의 90% 가량을 소화하는 중고차 수출의 본산으로 통한다. 인천과 미얀마 간 중고차 수출은 2014년 5,117대, 2015년 3,760대로 전체 중고자동차 수출물량의 2% 남짓한 수준이지만 이번 직기항 서비스 개설에 따라 향후 수출 물량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정기항로 개설에 따라 차량 운전 체계가 우리와 같은 좌핸들 방식인 미얀마를 대상으로 국산 중고 자동차 수출 경쟁력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미얀마는 좌핸들 방식의 교통정책에도 불구하고 일본-미얀마간 자동차 운반선
항만 및 어항시설물의 내구성 증진, 내진보강 시공 품질 개선 등 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설계기준․전문시방서 개정안이 4월 7일부터 시행된다.이번에 개정된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과 ‘항만 및 어항공사 전문시방서’는 지난 2014년 전면 개정 이후 작업 현장의 개정 필요에 대한 건의에 따라 추진됐다. 주요 개정내용은 먼저,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염해나 수분 노출 정도 등 주변 현장여건에 따라 16개로 세분화했으며, 해수와 직접 닿거나 해풍이 심한 경우 철근과 콘크리트 외벽 사이의 두께 기준도 마련했다. 또 침식으로 지반강도가 약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침투 안정성 평가방법을 도입했으며, 고압분사공 적용범위 및 사용재료 등에 대한 시방규정도 신설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항만구조물의 내구성 증진으로 시설물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되고 시공관리 표준화를 통해 시공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과 ‘항만 및 어항공사 전문시방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