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7일 산업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 운영위원단 초청 ‘인천항 서비스 이용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산업기계부품 미니클러스터(이하 산업기계부품MC)는 남동, 부평ㆍ주안 등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 내 금속ㆍ소재ㆍ공작기계 제조기업과 관련 분야 연구소ㆍ대학 및 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오후 인천항만공사(IPA)의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18개 기업체 대표자들을 포함해 운영위원 약 25명이 참가했으며, 인천신항과 남항 등에서 선박의 접안부터 물동량 처리 과정을 해상에서 생생하게 소개했다.
공사 측은 인천신항 터미널 시설과 현재 제공되고 있는 물류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수도권에 가까워 시간과 비용 면에서 타항만에 비해 훨씬 우위에 있는 인천신항의 장점과 비교우위를 설명하고 이용을 권장했다.
특히 공사는 현재 인천항에 미주행 노선이 있고, 동남아 경제권과의 서비스 네트워크도 촘촘해진 만큼 인천지역 기업들이 인천항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물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적극 설명했다.
김순철 IPA 마케팅팀 팀장은 “산업기계부품MC 운영위원회 차원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늘리는 일은 항만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일로, 항만운영주체로서 적극 돕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향후 산업기계부품MC 소속기업을 대상으로 △물류교육과정 개설 △선사·포워더(화물운송주선회사)와의 일대일 매칭 △선발 수출기업과의 공동 멘토링 등을 진행하면서 이들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 IPA는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 내에 산재한 산업기계부품, 자동차모듈, 정보융합부품, 생산기반부품, 스마트메카트로닉스, 미래형융복합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 등을 대상으로 인천항 설명회도 적극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