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지난 7월 22일자 뉴스 보도에 <기아자동차 협력사 캠스 부회장, 성추행·횡령·순이익 조작 고발>라는 제목으로 주식회사 캠스에서 퇴사한 직원 B씨의 제보에 따라 A 부회장의 성범죄 의혹, 기아자동차에 대한 향응 등 접대 의혹, 보조금 및 급여 부정수급 의혹, 도청 의혹 등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본보가 취재한 결과 주식회사 캠스의 부회장 A씨가 직원 B씨에게 당기순이익 조작을 지시하거나,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직원 B씨의 설명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주식회사 캠스가 주식회사 기아자동차에 성접대 및 고급음식 등을 접대한 사실이 없고, 관할 세무서와 거래 은행에도 접대한 사실이 없으며, 수년간 수차례 연구개발 정부지원금을 부정수급한 사실도 없음이 확인됐습니다. 주식회사 캠스에서 부회장 A씨가 입사하기 전 급여를 지급한 사실도 없고, 부회장 A씨의 주도로 직원들 몰래 녹음기를 설치하거나 특정 직원들을 사찰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된바,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에 본보에 게재된 7월 22자 기사는 삭제됐습니다.
농협전남본부는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와 함께 16일부터 3일간 농협목포유통센터에서 쌀 소비촉진 및 한국 전통문화 홍보를 위한 우리 쌀 판촉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농협과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체결한 쌀 상생발전 업무협약 후속 조치다. 농협은 우리 쌀로 빚어진 전통주와 막걸리를 통해 한국의 대표 농산물인 '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해남군 옥천농협에서 생산한 즉석밥 '땅끝햇살 쌀밥'을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쌀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소비자들이 우리 쌀로 만든 전통주의 매력에 빠지고, 쌀의 소중함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대전역 2층에 위치한 빵집 성심당의 월세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한산했던 대전역사를 살리기 위해 성심당에 이른바 ‘삼고초려’ 하던 코레일이 이제는 수익의 절반을 임대료로 내놓으라며 압박을 가하고 있어서다. 임대료가 수입의 절반에 해당한다는 근거로는 코레일과 성심당 간 임대계약 종료일이 올해 10월인데, 코레일유통이 성심당 측에 요구한 재계약 조건은 임대료 4억4000만원이나 됐다는 것이다. 성심당은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매출액의 5%에 해당하는 수수료율을 적용받았다. 올해 4월부로 임대 계약이 끝나자, 코레일유통이 수수료율을 매출액의 17%로 다시 제시했기 때문이다. 성심당은 무리한 요구라며 대전역에서 나갈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현재 전국 기차역에 입점한 모든 업체에 대해 매출액의 최소 17%, 최대 49.9%를 수수료(임대료)를 받고 있다. 그간 성심당에는 최소 수수료율이 적용되지 않았던 셈이다. 코레일유통 측도 “수수료를 무리하게 올리지 않았다”며 “최저 수수료율보다 현저히 낮은 요율로 운영돼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코레일유통은 대부분의 업체가 매출 대비 30%가 넘는 수수료를 내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전체
큐런그룹(신재명 회장)은 21일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소재 두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두 기관 소속 20여 명의 임직원은 농촌 봉사활동 일환으로 양파 수확 일손돕기와 시괴농가 영농 폐자재 수거활동 등을 진행했다. 큐런그룹 신재명 회장은 “일손 없는 농촌과 농가를 찾아 짧은 시간이지만 일손을 덜어주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농촌과 농민을 위해 영농 지원 활동을 븐기별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런그룹은 "철ONE 으뜸 농산물을 위해 NH농협은행 철WON지부가 후원하고 큐RUN그룹이 김화 사과농가와 양파농가로 달려갑니다"를 표어로 정하고, 금번 철원 관내 농촌 일손돕기 의미를 부여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중국 상해발 크루즈선 ‘블루 드림 멜로디호’(4만 2000t, 승객정원 1200명)가 입항한다고 밝혔다. 블루 드림 멜로디호는 작년 8월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허용 조치를 기점으로 부산항에 처음 입항하는 중국발 크루즈선이다. 작년에 BPA가 중국 크루즈 선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유치했다. 블루 드림 멜로디호에 승선한 관광객은 중국인 342명, 영국인 3명, 미국인 3명 등 총 352명이다. 이들은 부산에 약 8시간 이상 기항하면서 태종대, 해운대, 남포동, 롯데면세점 등을 돌며 지역관광과 쇼핑을 한 뒤 일본 나가사키, 후쿠오카 등을 거처 중국 상하이로 되돌아 간다. 부산항에는 블루 드림 멜로디호를 시작으로 ‘스펙트럼 오브 더 씨즈호’(16만 9000t, 승객정원 4573명)와 ‘자오샹이둔호’(4만 7000t, 승객정원 954명)가 올해 연말까지 총 12회 기항 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관광업계에서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 중심 운항노선 조정과 중국 여행사의 활발한 크루즈 단체 관광 엽업활동에 힘입어 부산항의 중국발 크루즈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연관업계 및 지역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첫 화면을 개선해 철도 연계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욱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톡에서 △주차정산 △공항버스 △렌터카 △레저이용권 △관광택시 등 편의 서비스를 쉽게 사용하도록 첫 화면에 배치하고, ‘길안내’와 ‘짐배송’ 서비스를 새로이 추가했다. 코레일톡 새단장 기념으로 이번 달 말까지 할인행사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렌터카는 최대 60%, 관광택시와 짐배송은 20% 할인한다. 또한, 렌터카 예약자 중 50명을 추첨해 KTX-산천 조립블록을 증정한다. 렌터카를 예약하면 자동 응모되고 경품은 차량과 함께 받을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톡이 여행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철도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연구소기업이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 기업인 ㈜엔팩에스앤지(대표 김명수)는 지난 5월 그리스 선사 차코스(Tsakos) 컨테이너선 2척에 자사의 혁신적인 선박용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인 ‘Smart Air Safe’ 설치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대한조선에서 건조된 차코스(Tsakos) 탱커선 4척에 총 24개의 ‘Smart Air Safe’를 설치한 이후 진행된 두 번째 계약이다. 첫 번째 설치 건 이후 선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현재 대형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컨테이너 신조선에도 추가 설치 요청이 이어지면서 이번 계약이 성립됐다. ‘Smart Air Safe’는 세계 최초로 선박용으로 개발된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으로 덕트에서 공급되는 공기를 직접 살균·정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부유 바이러스 및 부유세균 저감율 최대 99.8%를 인증받았으며, 5대 유해물질 탈취율에도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선실의 디퓨저에 직접 설치가 가능해 중앙공조장치를 통한 실내공기 순환으로 인해 바이러스 집단감염에 가장 취약했던 선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뿐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7일 오전 서울사옥에서 방한 중인 몽골철도 관계자와 국내 철도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한-몽골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철도공사 등 5개 기관과 국내 철도 중소기업 등 10개 기관에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두 나라 철도의 상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몽골 참가자 : 도로교통개발부, 철도교통관제센터, 울란바토르철도, 몽골철도공사 등 5개 기관 15명 ※ 한국 참가자 : 철도기술연구원, 우송대, ㈜에셈블, 2iSYS, 아라드 네트웍스, ㈜씨앤 등 10개 기관 30여 명 행사는 △몽골철도 현황 브리핑 △국내 기관·기업 소개 △참석자 간 명함 교환 및 자유토론 순으로 3시간가량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상호 협력가능한 사업 분야를 함께 모색하기로 하고, 지속적 정보 교류와 만남에 뜻을 모았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몽골철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몽골철도 관제운영 역량강화’ 사업의 3차년도 초청연수를 진행 중이다. 연수는 철도교통관제센터를 건립하는 몽골철도의 관제시스템 인력양성 및 운영노하우 전달을 위한 것이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몽골 ‘철도개발전략 수립’과 ‘철도관제센터(RTCC)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총괄관리(PMC)’ 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발주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두 건의 몽골 철도현대화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 보고회에는 코레일을 포함한 한국 컨소시엄사와 최진원 주몽골 대사, 국토부, 해외건설협회, KOICA와 몽골 도로교통부, 몽골 철도공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지난 3년간 분석·연구한 △주요 광물자원 매장 지역 연결 철도망 개발 전략 △미래 철도 네트워크를 위한 운영 전략 △철도 수요 분석 및 기존선 개량 계획 등 몽골 철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통합관제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관제시스템 시범구축 및 운영지원 △철도교통관제센터 건축 지원 등 철도관제 운영계획을 제안하고, ’26년도 관제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코레일은 울란바토르 동서를 연결하는 전철 건설사업의 PMC 용역 입찰에 참여하며 추가적인 사업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중견선사인 KSS해운, SK해운이 발행한 녹색채권을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를 통해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위기대응펀드란 지난해 6월 해진공과 해양수산부가 해운산업 저시황기 진입 및 친환경 규제 강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 출범시킨 펀드다. ‘구조조정지원 펀드’와 ‘ESG 지원 펀드’로 구성된 동 펀드는 최대 1조원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ESG 지원 펀드를 활용한 녹색채권 인수 사업은 채권 발행금리를 시장 유통금리보다 할인해 해운사들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금융비용 절감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KSS해운과 SK해운이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총 500억원 규모이며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선박 건조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원칙(GBP)과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K-택소노미)에 따른 발행 및 관리 기준을 적용했다.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채권 발행이라는 점에서 ESG 역량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해진공 관계자는 “위기대응펀드를 활용해 녹색채권 인수를 비롯한 친환경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해운 탈탄소 규제 대응 및 국적선사의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