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해하지 못한 영역이 조각이었기에 조각을 시작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알베르토 자코메티
<걷는 남자>는 같은 주물로 여섯점의 에디션을 만들었고 '아티스트 프루프(Artist Proof)' 라고 불리는 작가 소장용 에디션도 네 점을 만들었다. 똑같은 작품이 무려 열 점이나 존재하는데 이 작품이 약 1050억 이 넘는 가격에 팔린것은 정말 뜻밖이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제외한 다른 에디션들이 대부분 미술관에 잇어 시장에 나올 확률이 낮으며, 이 작품을 소장한다는 것은 자신의 개인 컬렉션이 이런 세계적 미술관 컬렉션과 같은 급이 된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