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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추석에 고향 가는 길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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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립고 늘 보고픈 고향,
둥근 달덩이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는 추석이 다가오면
발길이 가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습니다

어린 날 꿈이 가득한 곳,
언제나 사랑을 주려고만 하시는 부모님
한 둥지 사랑으로 함께하는 형제자매,
학교 마당, 마을 어귀, 골목길,
냇물가, 동산 어디든
함께 뛰놀던 친구들이 모두 다 보고 싶습니다

점점 나이 들어가시며
주름살이 많아지신 어머님, 아버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마음 속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추석 명절 고향길엔 부모님께 드리고픈
마음의 선물이 있습니다

추석 명절 고향 가는 길엔
우리 가족, 우리 친척,
우리 민족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원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추석 명절 고향가는 길엔
추석에 뜨는 달만큼이나 환한
가족들의 행복이 가득해져 옵니다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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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 한가위 일러스트  


[멀리서 다가오는 斷想] 착한 일을 하면? 김삼기(1959) / 시인, 칼럼니스트 착한 일을 하면 어떤 보상을 받을까? 인류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수천 년 동안 노력해왔고, 그 결과 시대별로 다른 답을 계속 제시해왔다. 먼저 인류는 고대 신화시대부터 18세기까지는 권선징악(勸善懲惡, 착한 일을 권하고, 악한 일을 벌한다.)을 내세우며, “착한 일을 하면 복 받는다.”는 가치를 삶의 덕목으로 삼았다. 그래서 신화나 전설이나 고대소설은 대부분 “착한 주인공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내용의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인류는 수천 년 동안 믿고 지켜왔던 권선징악의 가치가 별 노력도 안하고, 스스로 변한 것도 없는데, 착한 일을 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부와 명예를 얻는다는 게 모순임을 알게 되었다. 인생의 성공이 불로소득이나 행운의 개념으로 적용되었던 게 모순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권선징악의 모순이 현존 질서를 타파하고 사회를 개혁하려는 데 목적을 두었던 18세기 계몽사상에 의해 드러나면서, 권선징악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인류는 권선징악에 나오는 불로소득을 배제하고, “착한 일을 하면 남으로부터 정당한 평가와 대우를 받아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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