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립고 늘 보고픈 고향,
둥근 달덩이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는 추석이 다가오면
발길이 가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있습니다
어린 날 꿈이 가득한 곳,
언제나 사랑을 주려고만 하시는 부모님
한 둥지 사랑으로 함께하는 형제자매,
학교 마당, 마을 어귀, 골목길,
냇물가, 동산 어디든
함께 뛰놀던 친구들이 모두 다 보고 싶습니다
점점 나이 들어가시며
주름살이 많아지신 어머님, 아버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마음 속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추석 명절 고향길엔 부모님께 드리고픈
마음의 선물이 있습니다
추석 명절 고향 가는 길엔
우리 가족, 우리 친척,
우리 민족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원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추석 명절 고향가는 길엔
추석에 뜨는 달만큼이나 환한
가족들의 행복이 가득해져 옵니다
- 용혜원
-
- 그림 / 한가위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