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크리스티 놈(53)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를 낙점했다고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놈 주지사가 남부 국경에서의 강력한 단속과 함께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 등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 공약 수행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놈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후보 시절 부통령 후보로도 거론됐던 '충성파' 중 한 명이다. 지난 2007∼2011년 사우스다코타 주의회 하원의원에 이어 2011∼2019년에는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2018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고, 선거 승리로 사우스다코타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가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거부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번 대선 기간인 지난달 14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의 오크스에서 열린 트럼프 당선인의 타운홀 미팅(유권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사회를 본 적이 있다. 당시 행사 참석자들이 잇따라 쓰러지자 트럼프 당선인은 질의응답을 중단한 뒤 40분가량 음악을 틀게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물류 전문 기업인 삼양로지스틱스(대표 박경철)와 손잡고 중소형 이커머스 사업자와의 상생 일환으로 이커머스 최적화 풀필먼트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각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스트마일을 강화한 풀필먼트를 구축함으로써, 중소형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양로지스틱스는 지난 5일 판교 소재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풀필먼트 경쟁력 강화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카카오 T 당일배송의 빠른 배송 인프라와 삼양로지스틱스의 물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중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물류 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풀필먼트는 상품 입고∙포장∙배송∙재고관리∙출고 등 제품 배송 관련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 물류 시스템으로, 이 중에서 고객에게 물품이 최종 전달되는 ‘라스트마일’ 단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카카오 T 당일배송은 B2B(기업 전용) 당일 및 새벽배송 서비스로 ▲물류 관리 ▲관제 모니터링 ▲최적화 동선 설계 등 자체 ICT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들
이제 기차역에서 더본코리아의 ‘전문 도시락 매장’을 만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일 오후 서울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외식 프렌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 코레일유통과 함께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이택상 코레일유통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역사 내 청년 창업 매장 조성 및 상품 개발 지원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솔루션과 컨설팅 제공 △홍보 이벤트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코레일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도시락 가게를 창업할 수 있도록 기차역 공간을 지원하고 일반 매장보다 낮은 수수료율(10%)을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첫 매장은 내년 1분기 용산역 3층 맞이방에 문을 열고, 이후 전국 주요 철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로 기차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8년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철도 유휴 공간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역과 김천구미역, 모란역(수인분당선)에 식음료 매장을 3개 추가해 현재 전국 2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8일 오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회관에서 열린 한국중소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동반성장 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중소기업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혁신대상은 상생·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동반성장을 선도한 기업과 기관에게 수여된다. 코레일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 △인구감소지역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자체 협력 및 철도관광상품 운영 △지역상생 사회공헌 활동 등의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컨소시엄 구성 등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중소기업기술마켓’ 활성화를 통한 기술개발품 상용화 지원 △SOC 공기업 최초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 인증 획득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상생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철도 대표 공기업으로서 ESG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코린도그룹(회장 승은호)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학과 해외 기업의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특히 긴밀한 상호협력과 활발한 교류 활동을 바탕으로 해운, 물류, 조선, 해양 분야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발전까지 도모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6일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상호 간의 협력을 알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코린도그룹 Robert Seung 의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한국계 기업으로 제지 및 중공업, 금융, 해운, 물류, 풍력 및 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그간 국립한국해양대와 코린도그룹은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었다. 재학생의 해외 인턴십부터 기업 간 업무협약 지원, 한·아세안 협력 프로젝트 협의회 구축, 해양플랜트 서비스 부분 등 폭넓게 산학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운, 물류,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우수 인력의 상호 교류는 물론, 관련 분야의 산학협력 강화와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글로벌 해외 인턴십 기회를 확대하고 해
제60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 중심주의 흐름이 더욱 강해지고, 다양한 관세 조치와 바이든 정부의 주요 정책 무력화 시도로 상당한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중국 견제 강화로 우리 수출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고, 트럼프 후보가 강조하는 미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한국기업 투자가 기여하는 부분도 있어 냉철하게 실익을 따져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4 미국 선거와 통상환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국 견제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관세 조치를 예고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짐에 따라 글로벌 통상환경은 다시금 혼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후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수차례 언급했으며, 이를 위해 미국이 중국의 WTO 가입 시(2001년) 시장개방 조건으로 부여했던 국내법상 최혜국대우(MFN) 지위인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혜택 철회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 항구적정상무역관계(Permanent N
로지스올(LOGISALL)그룹이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로지스올그룹과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의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로지스올은 실무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및 경험을 중앙대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물류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참가 대학생들은 로지스올그룹에서 운영하는 물류센터 3곳을 방문, 각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첫날은 3PL 및 프랜차이즈 물류 사업이 진행되는 ‘이디야 드림 물류센터’를 방문해 전국 가맹점 및 할인점, 편의점 유통 운송 대행 업무 현장을 지켜봤다. 둘째날은 인천신항 배후단지에 위치한 ‘글로벌 풀필먼트센터’를 방문, 일반/보세 수출입 CFS 화물 핸들링 및 풀필먼트 물류사업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 날에는 최근 로지스올그룹에 인수되어 풀필먼트, 화물주선, 창고보관 및 임대, 보세 업무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진행하고 있는 대화물류센터를 방문했다. 특히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군별 맞춤형 풀필먼트(B2B/B2C) 서비스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쿠팡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김천첨단물류센터(FC)를 착공한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500명 이상의 직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7일 오후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경북 김천시), 박대준 쿠팡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착공한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총 투자금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연면적 약 9600평 규모로 짓는다. 앞으로 경상북도 및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2020년 경상북도 및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다. 김천첨단물류센터는 5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특히 청년고용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한 지역 내수 확대, 전국 단위로의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경북 및 김천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 확대로 주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쿠팡의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한문희)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6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로와 철도가 복합된 대규모 해외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건설사업 수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그동안 쌓아온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외 철도‧도로 교통 인프라 사업과 △해외기관 연수 및 기술교육을 공동 추진하고 △상호 간 정보 교류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첫번째 협력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남부지역 최초의 철도‧도로 노선인 ‘카르나풀리 복합교량 건설감리사업’을 공동 수주하기 위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코레일은 방글라데시 철도차량 기술지원 사업과 기관차‧객차 운영 유지보수 기술전수 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한국도로공사는 파드마 다목적 교량 시공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교통 인프라의 중심인 철도와 도로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해외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시너지 효과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기술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를 육성하기 위한 '기술혁신기업'의 성과 공유회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식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 부사장과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김성한 FE구매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술혁신기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기술 잠재력을 가진 국내 협력사를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협력사에 최대 3년간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할 기회를 주고, 기술개발 자금의 무이자 대출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술혁신기업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과제를 수행한 에코에너젠(5기)은 스크러버 용수 재활용 기술을 공동 개발했고, 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디아이티(6기)는 반도체 분야로 활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세대 슬러리 개발(와이씨켐), 프로브카드 국산화·고도화(솔브레인에스엘디) 등 7기 기술혁신기업의 중간 성과도 공유했다. 김성한 부사장은 "기술혁신기업은 기술 잠재력을 가진 협력사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소부장 국산화를 통한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