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26일 지곡면 중왕항에서 드론 배송 상용화 서비스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서 시는 중왕항 배송 거점에서 고파도까지 드론으로 물품을 배송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시는 지난 5일부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매주 목요일에는 고파도·우도·분점도에,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벌천포해수욕장 일원과 팔봉갯벌체험장에 물품이 배송된다.
시민과 관광객은 스마트폰 앱 '서산 날러유'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박노수 서산시 자치행정국장은 "다년간의 드론 시험비행 관련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드론 상용화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