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항만지역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2월 22일 항만재개발 및 배후단지 등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항만지역 발전 사업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기존 항만의 노후화 및 유휴화가 진행되고, 고부가가치 항만건설을 위한 배후단지개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부 재원조달 방식으로는 투자 한계에 직면해 민간주도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필요가 있었다.이에 해양수산부는 자본력과 실행력이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를 통해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주택재개발 사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며,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항만지역 발전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 항만지역 발전사업에 대한 제반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에 참여할 경우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항만법 개정 등 제도의 입안 및 각종 재개발 사업 추진 시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며,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전문인력도 파견한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과 인천지역 항만배후단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부산항 내에서 선박의 불꽃 또는 발열을 동반하는 불법 수리행위를 근절하고자 2월 1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선주협회, 한국급유선선주협회 등 소속 선사 및 수리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부산청은 지난해 부산항 내에서 선박불법 수리 47건을 적발한 바 있으며, 이는 2014년도 22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단속강화에 따른 효과도 있지만 대부분 선장 및 선원 등의 안전의식 결여가 주된 이유로 판단하고 있다.부산청은 "지난해말 각 선사에 소속된 선장 및 선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강화교육을 요청하고 홍보물(리플릿)을 발간, 유관기관 및 업․단체 등에 배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 해벌써 3건의 불법 수리행위가 적발되는 등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석유․화학제품 등 위험물 취급 운송선박이 허가를 받지 않고 안전장비도 구비하지 않은 채 임의로 용접수리를 하는 행위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들 선박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적발된 선박에 대해서는 형사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조성대 해양수산환경과장은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모든 선장과 선원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세계 4위 컨테이너선사 중국원양해운그룹(CCSC)의 출범에 발맞춰 중국 상하이에서 인천항 세일즈에 나섰다.인천항만공사은 17일 상하이 지역 물류업계 대상 인천항 설명회를 주관했으며, 이어 18일 개최되는 CCSC 창립 기념식에 참석했다. CCSC(China Cosco Shipping Corporation)는 세계 6위, 7위 랭킹에 있던 중국의 코스코(COSCO)와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의 합병으로 탄생하게 된 선사로, 합병 이후 컨테이너 수송 능력(예상 보유선대 783척, 예상 시장점유율 8%)에서 세계 4위 위상을 갖게 된 메가 캐리어 선사다.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COSCO와 CSCL이 운용하는 선대가 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약 15만7천TEU로, 인천항 전체 물동량의 6.6%, 선사들 중에서는 4위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창립 기념식에는 전세계 유수의 선사와 각국 항만, 해운ㆍ물류업계의 대표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VIP 초청자로서 기념식에 이어 CCSC 주관 오찬과 합작교류회를 겸한 만찬까지 전체 일정을 소화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해운물류시장의 전 세계 리더들과
· 로테르담, 함부르크항 등유럽 항만 교류 협력 강화· 항만 자동화·크루즈터미널 운영등 다양한 현안 논의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위원장 전준수)는 2월 19일까지 로테르담항, 함부르크항 등 유럽 주요 선진 항만들을 방문해 부산항과의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BPA의 해외 항만협력사업 확대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들은 지난 15일 로테르담 항만공사를 방문해 글로벌 얼라이언스 변화와 해운 경기 침체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함부르크 항만공사도 방문해 항만자동화 및 크루즈 터미널 운영 방안과 터미널 간 환적화물 운송(ITT) 등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특히 항만위원들은 로테르담 항만공사가 진행 중인 오만 및 브라질 등 해외항만투자사업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BPA의 해외사업 추진 과정에 다양한 조언과 지원을 할 계획이다.전준수 BPA 항만위원장은 "세계 경기침체 장기화와 해상교역량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글로벌 항만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항만외교활동을 펼쳐 부산항과 BPA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국내 기업의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6년도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 해상에서 운영과 관련된 산업으로, 해양수산부는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의 위험부담을 줄이고자 작년부터 타당성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해수부는 이번 지원사업에 총 3억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 대상사업 당 최대 1억원의 범위에서 타당성조사 비용의 30~70%를 보조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사업은 국내 기업이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프로젝트로 해외 유망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이 이에 해당되며,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관심 있는 업체들은 오는 3월 25일까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항의 크루즈 전용부두 및 터미널 건설사업이 전용 승하선시설 개발을 계기로 본격화할 전망이다.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크루즈선 전용 이동식 승하선시설(일명 항만 탑승교)을 개발하기 위해 최근 시공사를 선정해 설계를 시작했다고 2월 10일 밝혔다.또 설계와 제작을 거쳐 올 연말까지 전용 승하선시설 설치를 마치고, 2~3개월의 테스트 및 안정화 과정을 거친 뒤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인천항만공사는 신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15만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크루즈 전용부두와 터미널을 건설 중으로, 이번 이동식 승하선시설 제작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크루즈 전용부두에 설치된다.인천항은 밀물ㆍ썰물로 바닷물의 수위가 계속 변하고, 그로 인해 크루즈선 출입구와 부둣가 바닥 간에 높이 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동안 배가 들어올 때마다 높이와 각도를 맞춰 간이 승하선시설을 설치해 운영해 왔고, 그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과 불만이 지속돼 왔다.하지만 전용 시설이 개발돼 본격 운용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크루즈 관광객들의 인천항 이용 편의와 안전이 상당 수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크루즈선 전용터미널은 부두 기반시설 설치
인천시의 장기 민원과제였던 인천 중구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지원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물꼬가 트였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월 4일 서울 한국선주협회에서 인천남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아암물류 2단지) 개발과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천 항운·연안아파트는 총 1,275세대가 거주하는 30여년 이상 된 저층 아파트로 국가항인 남항 주변의 석탄·모래부두 등 항만 관련시설과 물류수송을 위한 화물차량 등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소음 등의 환경피해로 주거환경이 악화되어 장기적인 집단민원이 제기돼 왔다.당초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수립해 당당초 항만배후단지로 개발예정이던 국유지인 준설토 매립지 일부를 주상복합용지로 반영해 기존의 항운·연안아파트 부지와 교환해 이주를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항운·연안아파트 주민들의 요구와 의견 차이 등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로 장기 표류하게 됐다.이에 따라,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항운·연안아파트 이주 민원 해결을 휘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인천남항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자를 공모해 사업시행자를
창원시는 2015년 마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1556만톤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컨테이너화물이 6천TEU에서 1만3천TEU로 2배 넘게 증가하고 일반화물도 200만톤 이상 증가했다.창원시는 "한국지엠(주) 창원공장과 그동안 부산신항을 통해 수출하던 자동차 물량을 가포신항으로 옮겨오는 MOU를 체결했고, (주)진로소주와도 가포신항 활성화를 위한 필요성을 공감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창원시 경제도약을 위해 움직였다"며,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창원시의 가포신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이룬 성과로 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항만과장은 “마산아이포트(주)와 협력해 적극적인 포트 세일즈 활동으로 마산항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창원시는 항만인력 육성과 유치를 위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마산아이포트(주) 등 항만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내 항만 관련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항만물류의 이해와 역량강화를 위한 견학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 명절에도 인천항의 항만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된다.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설 연휴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수출입화물 처리와 선박 입·출항 지원 등 원활한 항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특별대책기간 중에는 항만의 정상적 역할 수행과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조치가 취해진다.우선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해상교통관제(VTS) 업무가 24시간 교대근무 체제로 운영되고, 서비스 중단이 없도록 전담인력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선박의 안전과 서비스 이용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작업 현장의 하역업체와 항만 근로자에 대해서 교대 휴무제를 실시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긴급화물은 연휴 중에도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기로 했다.또 평상시와 같은 수준의 예·도선 서비스는 물론 선박에 대한 물품공급 및 부대 서비스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상 물품을 사전에 확보하도록 유도하는 등 항만운송 관련사업체와도 유기적인 공조와 협력을 할 계획이다.이밖에도 항만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순찰ㆍ경계근무를 강화해 사고나 보안 관련 문제 소지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올해 책정된 건설 예산 743억 원 가운데 66%인 488억 원을 상반기 중으로 조기 집행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2016년 예산 운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가 마련한 16년 예산 운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예산 운용은 인천항의 인프라 건설과 시설관리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 및 안전을 위한 유지보수를 비롯한 신규 선대 유치 마케팅 등 인천항의 미래와 재무 건전성 강화에 방점을 뒀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예산 집행의 체계성과 추진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분기별로 예산을 배정하고, 성과 중심의 예산 집행을 위해 예산평가제도(BAS, Budget Appraisal System)를 시행, 예산 낭비를 막고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 수시배정 예산 편성을 통해 계획된 수입이 발생할 경우에 한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는 정부의 페이-고(Pay-go) 원칙을 반영, 무리한 투자사업 추진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예산 재활용 제도(BRS, Budget Recycling System)를 통해 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아울러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국민 의견 수용을 위해 예산 절감 및 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