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잔은 나의 유일한 스승이다. 물론 나는 그의 그림을 보았다. 아니, 여러 해 동안 연구했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다." - 파블로 피카소 폴 세잔이 아주좋아하던 소재인 카드놀이를 하는 농민들 세잔이 인물을 이렇게 많이 넣어 그린 작품 은 많이 없다고 합니다. 세잔은 정물화나 풀역오하를 그…
"지금 잠들어 있는 그녀의 모습이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파블로 피카소 이 그림은 피카소의 연인이었던 마리-테레즈 월터를 그린 그림으로 "마리-테레즈 월터의 외모는 놀라웠다. 그녀가 파블로에게 조형적인 영감을 준 여자라는 걸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고대 그리스 스타일…
"나는 겉모습과 전혀 다르게 사물을 왜곡하되 그 왜곡 속에 겉모습의 기록을 담아내기를 원했다." -프랜시스 베이컨 이 그림은 루치안 프로이트라는 또 다른 영국 화가를 그린 초상화입니다. 베이컨의 그림에서는 화가프로이트가 불편하고 괴상한 형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베이컨이 프로이트의 보이지…
"무질서가 아니라고, 젠장" - 잭슨 폴록 추상 표현주의 그림은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승전국인 미국의 사회적 분위기에서 탄생한, 아주 미국적인 미술이다.제 2차 세계대전을 통해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세계 최강국이 된 미국에서는 이런 분위기를 한껏 전해 줄 만한 예술을 원하고 있었다. 이 속에서 마…
"몇몇 화가나 비평가가 '여인'시리즈를 안 좋게 말합니다.그런데 그건 그들의 문제 일 뿐 내 문제는 아니에요. 나는 스스로 추상 화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이비지 같은 것들을 추상적인 이미지로 만든다는건 어찌보면 이상한 일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모든 그림을 추사오하냐, 추상화가 아니냐로 분…
"나는 그림의 주제로서 나 자신에게는 흥미가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흥미가 있다. 특히 여자들에게." - 구스타프 클림트 이 그림은 미국 사업가인 로널드 로더에게 팔렸다.로널드 로더는 아델레 블로프 - 바우어의 초상 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에 비유하면 현대의 모나리자와 같은 초상화라고 말…
"두 친구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내 기분이 우울해졌다. 갑자기 하늘이 피처럼 붉게 물들었다. 나는 멈춰 서서 난간에 기댔다. 죽을 것처럼 피로가 몰려왔다. 핏덩이처럼 걸려 있는 구름. 검푸른 협만과 마을 위에 칼처럼 걸려 있는 구름 너머를 멍하니 쳐다봤다 친구들은 계속 걸어…
"나는 내가 만들어서 기뻐할 만한 것을 만든다. 나는 그림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전혀 모른다. 그런 것들을 설명하는 건 화가의 일이 아니다. 화가는 어떤 이유를 의식하지 않고 그저 그림을 그릴 뿐이다. 깃발도 그리고 싶어 그렸을 뿐이다." - 재스퍼 존스 재스퍼 존스의 깃발은 지금까지 거래 결과가 알…
"모든 화가가그렇지만, 나 역시 결국에는 여자를 그리는 화가다." - 파블로 피카소 이 그림은 2위에 오른 꿈과 마찬가지로 피카소가 스물여덟 살 연하 애인 마리-테레즈 월터를 그린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미술 작품을 사고팔 때는 소장기록이 가장 중요한데, 소장 기록이 불분명할 때는 진위 논란에 휩…
"신문 1면에 비행기 추락 사고 사진이 대문짝만 하게 실렸다. 129명 사망. 아마 이때가 시작이지 싶다. 나는 마릴린 먼로도 그렸다. 내가 하는 것들은 전부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크리스마스, 노동설, 휴일 등 아무 때나 라디오를 틀면 이런 뉴스가 흘러나온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400만 명에…
"기본적으로 나는 특별한 스타일이 없는 화가입니다. 스타일은 종종 화가를 어떤 틀과 기법에 가두어 버립니다. 오랫동안 어쩌면 평생 같은 방식으로 그리게 만듭니다. " - 파블로 피카소 피카소가 서양 미술사에 가장 크게 미친 영향은 입체파 경향의 작품과 관련이 있지만, 입체파 시기의 작품은 대부분 미술…
"가장 이해하지 못한 영역이 조각이었기에 조각을 시작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알베르토 자코메티 걷는 남자는 같은 주물로 여섯점의 에디션을 만들었고 '아티스트 프루프(Artist Proof)' 라고 불리는 작가 소장용 에디션도 네 점을 만들었…
"엘비스 작품 쉰 개를 하루에 만들었다." -앤디 워홀 이 작품은 가로길이가 무려 3.7미터에 이르는 대작이어서 약 1049억 원에 팔렸다는 것은 믿을 만한 보도였다. 워홀의 작품이 비싸게 팔리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시장에 나올 만한 작품의 수가 많아서 꾸준히 거래된다는 것이 하나의 이유이다. 서…
"나에게 그녀는 우는 여자였다. 그래서 오랫동안 그녀를 고통당하는 형태로 그렸다. 가학증 때문도 아니고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저 그녀 자체의 이미지가 나를 이끄는 대로 그린 것이다. 피상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진정한 실체가 담겨 있다." - 파블로 피카소 1937년부터 1944년 사이에 한창 도…
"나에 관해 알고 싶다면 내 그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 안에서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 알아내면 될 것이다." - 구스타프 클림트 경매 회사의 그림 판매 담당인 스페셜리스트들이 비싼 그림을 위탁 받고 제일 먼저 하는 일은 그림의 소장기록, 전시 경력 등 과거 기록을 찾는 것이다. 그러다가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