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관해 알고 싶다면 내 그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 안에서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 알아내면 될 것이다."
- 구스타프 클림트
경매 회사의 그림 판매 담당인 스페셜리스트들이 비싼 그림을 위탁 받고 제일 먼저 하는 일은 그림의 소장기록, 전시 경력 등 과거 기록을 찾는 것이다. 그러다가 화제가 될 만한 이야깃거리가 나오면 그걸 앞세워 홍보한다. 그림과 얽힌 극적인 사연이나 유명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면 그 그림의 가치가 크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앞서 6위에 오른 그림 <아델레 블로흐 - 바우어의 초상> 과함 께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조카딸인 마리아 알트만이 오스트리아 정부를 상대로 소유권 이전 소송에서 승소해 받아 낸 그림 다섯 점 중 하나로, 사연있는 그림이라는 이유로 비싼 가격에 팔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