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조선해양업계 간담회 및 신년인사회가 산업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 이진복 의원, 김규옥 부산시 부시장, 박대영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4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과 누리마루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업계 대표들은 금년도 조선해양 수주목표(잠정치)를 ‘15년 실적 대비 36.6% 증가한 456억불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업체별 구조조정을 본격화해, 친환경선박 등 미래 新시장 진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효율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해외 고기능 용접인력 도입 확대, 선박금융(RG 등) 등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형 조선사의 경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경험을 보유한 고기량 기능인력이 국내에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규제강화 등으로 인한 생산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고 지적했으며, 중소조선소사는 장기화된 시황침체로 인해 국내외 일감 부족 등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산업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해외인력 도입 확대 등을 통해 당면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소조선소 등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통해 친환경 개조, 여객선 등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