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 소재)에 제25회 서울세계도로대회에 참가한 UNESCAP AH(아시안하이웨이) 도로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하여 자동차 첨단안전기술에 대한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계도로협회(PIARC) 주관하는 서울세계도로대회는 도로교통분야의 정보, 기술 교류와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4년마다 열리는 국제 최대 행사이다.
이번 견학에서는 공단을 방문한 각국 전문가들에게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성을 시험하기 위해 시속 250km로 달리는 고속주회로, 눈·비 등 미끄러운 도로를 재현한 저마찰로, ITS(지능형교통체계) 시험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자동차충돌시험, 안전성 평가 시험시설 등을 견학하며 자동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각종 제도와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했던 중국 교통부 고속도로연구원 리 빈 박사는 “이런 대규모 시설에서 충돌시험 등 안전한 자동차 제작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한국이 대단하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 한국산 자동차의 안전을 더 신뢰하게 되었으며, ITS와 자율차 등 한국의 앞선 자동차 안전기술과 정책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