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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휘청하자… 현대차·기아, 전기차 내수 점유율 80%

상반기 국내 전기차 6만8000여대 판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반도체 수급난으로 주춤하는 동안 현대자동차·기아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EV6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8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기아는 신형 니로EV 판매가 본격 개시됐고, 현대차도 새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양사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전기차(완전전기차만) 판매 실적은 6만8000여대로 , 이 중 80% 가량이 현대차·기아로 집계됐다. 양사의 작년 동기 점유율은 63% 선으로 1년 만에 16~17%포인트 확대된 셈이다.

현대차·기아 양사가 발표한 전기차 판매량은 5만4864대로 전년 동기보다 123.5% 급증했다.

현대차의 경우 전기차 판매량이 3만1672대로 전년 동기보다 1019%나 늘어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량(3만760대)을 역전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1만5103대 팔려 전체 전기차 모델 중 판매 1위에 올랐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 3종(GV60, GV70·G80 전동화 모델)도 6500대 이상 판매돼 고급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포터EV(1만40대)도 1만대 이상 팔렸다.

기아는 작년 하반기 선보인 EV6가 1만2158대 판매돼 호조를 보였다. 니로EV는 올 상반기 2683대로 전년보다 25.2% 감소했지만, 지난달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6월에만 1870대가 판매돼 부활을 알렸다. 이 외에 봉고EV는 8351대가 팔렸다.

수입차의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차업체의 올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6294대로 전년 동기보다 136.1% 늘었다.

하지만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764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보다 5.4% 느는 데 그쳤고, 전동화 전 단계 격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7187대로 36.4% 감소했다.

이들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전체 친환경차(5만1121대) 대비 12.3%에 그친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인도 지연 등으로 올해 어려움을 겪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며 테슬라는 올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6746대가 등록돼 전년보다 42.0% 감소했으며, 특히 지난 4월엔 고작 1대가 등록되는 데 그쳤다.

현대차·기아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 업체의 국내 친환경차 시장 경쟁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현대차는 최근 외관 디자인을 공개한 아이오닉 6를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니로EV의 판매가 본격 개시한 만큼 하반기 신차 효과가 예상되며, 르노코리아는 주력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국 BYD(비야디)의 내년 국내 시장 진출 가능성이 나오고 있고, 수입차업체들도 신형 전기차 모델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어서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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