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승차권 선물하기 대상을 확대하고 KTX 가족석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등 고객 편의 중심으로 승차권 예약 서비스를 개선한다. 특히 노인 등 IT 취약계층이 좀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철도회원간에만 가능했던 승차권 선물하기 서비스가 3월 2일부터 비회원을 포함한 모든 고객으로 선물 받는 대상이 확대된다. 코레일은 서비스 확대에 앞서 승차권 부당거래 방지를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또 그동안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만 가능하던 멤버십 가입이 철도역에서도 가능하며, 본인명의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가면 된다.
KTX 가족석 운영 방식도 변경된다. 그동안 ‘가족愛카드’를 구입하지 않은 경우, KTX 가족석을 이용하려면 열차 출발 2일전부터만 구입이 가능했으나 3월 10일부터는 다른 좌석처럼 열차 출발 1개월전부터 구입이 가능해진다. KTX 가족석을 세트(4석)로 구매하면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족愛카드는 신규 판매를 중지하지만 기존 가족愛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유효기간(1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코레일은 온라인 예매 이용이 불편한 고객들을 위해 철도고객센터(1544-7788)를 통해 전화로 예매하고 열차출발 20분전까지 역에서 기차표를 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우대예약’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아울러 고객센터에서 전화로 승차권을 발권하고 승차권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문자나 스마트폰 티켓을 받을 수 있는 ‘원콜(One-Call)’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