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적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및 잇따른 공항 밀입국 사건과 관련하여 2월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새누리당 현장 당정간담회가 개최됐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 법무부 차관,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병 방역, 출입국 강화방안, 테러방지 등 공항 안전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항공보안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으나, 최근 공항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들로 인해 항공보안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은 만큼, 외부전문가를 포함, 관계기관 합동으로 공항 정밀진단을 실시 중에 있다”며, “근본적인 공항 보안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밀입국 사건(‘16.1.21) 이후 경비·보안 강화를 위해 보안검색장 문 이중잠금 조치, 경비·순찰 강화, 상황실 CCTV 모니터링 강화 등으로 조치를 취했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의 CCTV를 최첨단 고화질 CCTV로 교체하고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을 도입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실과 현장 경비인력을 확충하는 등 경비보안시스템 보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