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최근 러시아 여객기 추락(10.31) 및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11.13) 발생과 관련,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여 대테러 보안검색 및 경비태세를 점검하고, 항공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테러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인천국제공항의 대테러상황실, 경비 초소, 보안검색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점검한 후, 인천공항 보안업무 관계자에게 “공항과 항공기는 한 번의 테러에도 큰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 수 있고, 공포심을 키우고 이목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테러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어떠한 상황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테러대비대세를 갖추고 보안검색 및 경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 국제적인 테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전국 공항에 대한 보안 및 경비태세를 강화했으며,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전국 공항에 대한 대테러 특별점검을 일제히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