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개발·관리운영 주체와 통관·출입국·검역 행정당국이 인천신항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3월 18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HanJin Incheon Container Terminal) 개장에 앞서 항만의 운영과 CIQ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6개 기관이 신항의 24시간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합동회의를 8일 개최했다.
이날 인천항만공사(IPA) 회의실에서 개최된 관련 회의는 항만 관련 정책과 운영을 맡고 있는 주체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IPA)가, 관세·출입국·검역(Customs·Immigration·Quarantine) 행정을 맡고 있는 주체로 인천본부세관과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국립인천검역소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신항의 경쟁력 확보와 조기 운영안정을 위해서는 24시간 고객 서비스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신항 서비스를 갖춰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관계기관들은 이번에 구성한 워킹그룹을 통해 인천신항의 조기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체계 확립을 비롯한 24시간 서비스 지원 여건 마련, 신항 운영을 통한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범위의 의제와 현안에서 서로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키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 김종길 실장은 “월 1~2회 워킹그룹 정기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며, 필요시에는 수시로 모여 문제를 공유하고 현장중심의 조속한 개선책을 시행해 인천신항의 성공적 개장과 조기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