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2 (토)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1.2℃
  • 맑음서울 -3.7℃
  • 구름조금대전 -2.4℃
  • 구름많음대구 -3.6℃
  • 맑음울산 0.4℃
  • 흐림광주 2.9℃
  • 구름조금부산 2.3℃
  • 흐림고창 -1.0℃
  • 구름많음제주 7.9℃
  • 맑음강화 -7.3℃
  • 맑음보은 -7.2℃
  • 흐림금산 -3.9℃
  • 흐림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5.7℃
  • 구름조금거제 -0.2℃
기상청 제공

[멀리서 다가오는 斷想] 4D→5D

URL복사

 김삼기 / 시인, 칼럼니스트

    

4D(4 Dimension)4차원으로 아인슈타인이 1916년 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흔히, 0D(0차원)는 점, 1D(1차원)는 선, 2D(2차원)는 평면, 3D(3차원)는 공간, 그리고 4D(4차원)는 시간의 세계까지를 의미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3차원의 공간이기 때문에 3차원의 세계에 사는 우리는 공간을 마음껏 다닐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시간을 자유자재로 옮겨 다닐 수만 있다면 우리는 우주라는 4차원(4D)의 세계에 살게 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에서 밝혔듯이, 우주는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포함하고 있는 4차원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중국 고전 화남자(淮南子)에는 "사방과 위아래를 우()라 하고, 예부터 오늘에 이르는 것을 주()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우주가 공간과 시간이 같이 어우러져 있다는 뜻이다.

 

지난  성탄절(12.25)에 허블 망원경보다 성능이 100배 더 뛰어난 웹 우주망원경이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인근 유럽우주국 발사장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되었다.

 

웹 우주망원경을 탑재한 아리안 5호는 2주간 더 비행해 지구와 태양이 중력 균형을 이루는 약 150밖 제2라그랑주점 궤도에 진입한 뒤, 6개월 후부터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하여 포착한 이미지를 지구로 송신한다고 한다.

 

사실 지금까지는 19904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 상공 610km 궤도에 진입하여 지금까지 우주를 관측하고 있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최고의 우주망원경이었다.

 

그리고 인류는 허블 망원경을 통해 스펙트럼 분석으로 우주가 빅뱅으로 생성되었다는 사실과 우주의 나이가 약 135억 광년쯤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웹 우주망원경은 약 150까지 날아가 135억 광년 이전 우주의 1세대까지 관측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우주의 형성과 진화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금 번 웹 우주망원경 발사가 우주 역사에 길이 남을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금 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빌 넬슨 국장은 "웹 우주망원경은 우리를 우주가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으로 데려갈 타임머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전 인류의 숙제였던 우주의 나이와 우주의 성장과정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금 번 웹 우주망원경 발사가 우주의 기원을 알아내는 것보다 인류가 5차원의 세계를 찾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시간과 공간의 범위를 뛰어 넘는 5차원(5 Dimension)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가정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5차원의 세계를 영화로 접하면서 마법으로 현실을 조작하는 사람들이 사는 5차원의 시대가 언젠가는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있을 것이다.

 

머지않아 인류는 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135억 년 이전 우주 초기를 관측하여 4차원의 세계의 벽을 뚫을 것이고, 그 때쯤이면 다시 5차원의 세계를 향해 도전할 것이다.

 

이제 5차원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마법 같은 세계가 아니고, 오히려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 대상이고, 실제 인류가 경험하고 싶은 세계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마 100년쯤 후에는 5차원(5 Dimension)을 뛰어 넘어 6차원의 세계까지 찾아낼 수 있는 5차원망원경이 등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아주 먼 미래에는 신의 세계까지 볼 수 있는 n차원망원경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단상]

곧 우주의 기원의 비밀을 풀고, 5차원의 세계에 도전할 과학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아침입니다.


 

 

<웹 우주망원경 >

 


[멀리서 다가오는 斷想] 함박눈 김삼기 / 시인, 칼럼니스트 어제 수도권에는 올 겨울 두 번째로 많은 눈이 내렸다. 나는 어렸을 때, 할머님으로부터 “눈이 내리면 날씨가 포근하다.”는 속담을 자주 들었고, 실제 눈이 내리는 날에는 항상 따뜻해서 밖에 나가 뛰놀았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어제는 할머님이 들려준 속담과 달리, 눈이 내리는 데도 체감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갔고, 그래서 그런지 길가에는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어릴 적 할머님의 속담을 생각하고 있던 중, 같이 동행했던 친구가 “눈 온 다음날은 거지가 빨래를 한다.”는 속담이 있다며, 내일 날씨가 따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친구는 구름 속의 수증기가 물로, 물이 얼음으로, 그리고 얼음이 눈으로 변하면서 응결할 때, 열을 내놓기 때문이라고 부연설명까지 해줬다. 그러나 오늘의 날씨를 검색해보니, 오히려 어제보다 더 춥다고 하여, 불현듯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눈에 관한 구전속담이 비과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속담이 어느날 갑자기 어떤 학자가 만들어 낸 게 아니고, 예로부터 오랫동안 입으로 민간에 전해오는 격언과 잠언을 이르는 말로, 조상들의 경험과 지혜를 담고 있어 상당히 과학적이라고 알고 있었다


갤러리


물류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