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3월 4일 UN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에 반발한 북한의 도발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동․서해 접적해역에서 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한다.인천에서 서북도서로 운항하는 여객선을 불순분자가 탈취, 도주한다는 가정 하에 해군과 합동으로 함정 7척, 헬기 2대, 특공대가 현장으로 긴급 출동, 항로 차단 및 여객선 침투, 불순분자 진압, 승객 구출 등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또동해접적해역에서는 불순분자가 어선을 탈취, NLL 월선을 시도한다는 가정 하에 해경․육군․해군이 함정 6척, RIB 3대 등 합동으로 경고방송, 항로 차단, 검거 등의 절차로 진행한다.국민안전처 오윤용 해양경비과장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발상황에 대응한 군․경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며, 상황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청(사이버안전국)에서는 공항 관제시스템 해킹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차질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16년 사이버테러 초동대응 모의훈련을 3월 3일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범정부 차원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2016년 해사안전시행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해사안전시행계획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국민안전처 등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24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종합 안전대책이다. 본 계획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는 봄철ㆍ해빙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3월 1일부터 3개월간 시행할 예정이다.봄철 해빙기 기간 동안 해양수산부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하여, 국제여객선 29척, 낚시어선 1,266척, 연안여객선 155척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과적ㆍ과승, 안전설비 관리 등 기초 안전설비와 운항수칙의 준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또 대국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계몽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항만 및 어항 등에서 매월 1일 ‘해양안전의 날’ 행사를 통해, 구명조끼 상시착용 운동과 더불어 낚시객, 수상레저인 등 수시로 선박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본인소유의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유도하는 ‘마이 라이프 재킷(My Life-Jacket)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계획에서 새롭게 시행되는 대책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소형선 종사자
해운시장 장기 침체에 따른 국적 선사들의 경영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운ㆍ금융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해양수산부는 2월 26일 여의도 해운빌딩 회의실에서 해운・금융업계 및 연구기관, 해양수산부 등 산・연・정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제8차 해운금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선사들의 해상운임 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운임파생상품거래가 가능한 해운거래소 설립 방안을 논의한다. 또 유동성 위기에 따른 안전장치 마련 방안, 수출입은행의 2016년 해운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하고, 해운ㆍ금융 분야의 주요 현안 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해운금융포럼은 현 정부 14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교통체계ㆍ해운 선진화’의 일환으로서 해운과 금융의 상호 이해도 증진을 위해 지난 2013년 12월에 발족한 협의체이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해운과 금융 업계 간 소통과 융합이 중요하다”며, “해운금융포럼을 바탕으로 해운에 대한 금융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선급(회장 박범식)이 현대중공업과 19,000 TEU 컨테이너선의 구조 안정성 확보를 위한 휘핑(whipping) 영향도 평가에 관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휘핑현상은 선박이 거친 바다를 항해할 때 파도에 의한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체가 과도하게 흔들리는 것으로, 지난 2013년 인도양에서 악천후 항해중 선체가 두 동강 났던 컨테이너선호의 사고 원인으로 지목 된 바 있다. 김창욱 한국선급 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동 연구는 양사가 협력하여 최신기술을 적용, 안전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이 상호간 기술 교류를 활발히 해 선박 구조 안정성 평가 기술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은 후속 연구로 ‘스프링잉(Springing) 현상이 피로강도에 미치는 영향 평가’를 공동으로 수행할 것을 협의했다. 스프링잉이란 그다지 거칠지 않은 해상에서도 선박이 파랑 하중과의 공진으로 인해 흔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5년 아시아지역 해적사고는 200건으로 전년 동기(187건) 대비 7%가 증가했으며, 그 중 13척(유조선 12, 어선 1척)이 해적에 의해 피랍된 바 있다고 밝혔다. 해적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요인은 중·소형 유조선의 유류 등 화물을 탈취할 목적으로 해적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해양수산부는 '아시아지역 유조선 해적피해예방 지침서(Guide Book)‘를 제작, 선사 및 유관 업·단체에 배포하고,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www.gicoms.go.kr)를 통해서도 제공한다.지침서의 주요내용으로는 ▲주요 해적위험요인 및 해적들의 범행수법에 관한 정보 ▲해적위험해역 통항 전 보안계획 수립 시 고려사항 ▲선박의 방어조치 및 해적공격 시 대응방안 ▲해적사고 시 보고절차 및 후속조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해양수산부와 아시아지역해적퇴치협정 해적정보공유센터(ReCAAP ISC)가 공동으로 제작한 지침서는 최근 해적공격이 잦은 5천톤 미만의 중·소형 유조선을 대상으로 한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이번 지침서는 아시아지역에서의 해적발생 요인 및 해적들의 범행 수법 등을 자세히 수록하고 있어 국적선의 해적피해예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설 명절을 맞아 섬 귀성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설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또 연안여객선을 비롯하여 설 연휴 운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하여 안전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해수부는 설 연휴기간 약 34만명의 귀성객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여객선 9척을 증편하고 기존 여객선의 운항횟수를 늘리는 등 평상시보다 수송능력을 19% 확대하여 하루 평균 139척의 여객선이 880여회를 운항하도록 계획했다.여객선 안전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지난 1월 25일까지 설 연휴에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에 대해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하여 운항관리자와 선박검사기관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연휴기간에는 다수의 이용객이 일시에 집중되는 만큼 특별점검은 선체, 기관 및 구명설비를 비롯하여 여객편의시설 및 비상훈련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해양수산부는 연휴기간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본부’를 본부 및 지방해양수산청,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에 설치하여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 및 안전운항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국제여객선 인명사고 제로를 목표로 2016년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선박 복원성 확보, 화재 예방, 무리한 운항 금지 등 대형인명사고 예방 3대 중점항목과 화물 과적 및 고박, 평형수 적재 상태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노후선 안전점검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여객선 사업자의 책임성을 한층 강화하고, 사고 선박에 대한 강도 높은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선사 임원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고경영자(CEO) 대상 해양안전리더교육(‘16.10)도 실시한다. 국제여객선 사고 등 안전정보는 분기별로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공표해 선사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한국과 중국 간에 취항하는 여객선에 대해 양국정부의 검사관들이 합동점검 등 중점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25년 이상 노후 선박에 대해서는 기존의 선박검사와 별개로 한국 선급과 중국선급이 공동으로 매 6개월마다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한국과 일본 간에 취항하는 쾌속여객선에 대해서는 고래 등 수중생물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항해당직 철저, 구간별 감속운항, 안전벨트 착용 등 승객관리 강화와 함께 일본 국토교통성과의 정보공유, 유기적
한진해운(사장 석태수)이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16년 글로벌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석태수 한진해운 사장을 비롯해 아시아와 미주, 구주, 동서남아 지역 본부장과 주요 지점장, 본사 임직원 등이 참석해 영업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또 한진해운은 주력인 미주와 구주 노선의 효율적 합리화 방안을 도출하고, 아주 지역의 연계 노선 개발로 신규 고객 유치, 고객 불편 최소화 방안을 이끌어 내는 등 신규 수익원 발굴과 원가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한진해운 석태수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면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가 경쟁력 제고에 집중, 최선을 다한다면 현재의 위기는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조직이 합심해서 고객 중심의 혁신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 최초로 건조 중인 쇄빙 액화천연가스운반선(이하 쇄빙 LNG운반선)’이 경남 거제 옥포만에 그 첫 모습을 드러냈다.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중인 쇄빙 LNG운반선의 진수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길이 299m, 너비 50m로 17만㎥의 LNG를 실을 수 있는 LNG운반선은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깰 수 있는 아크(ARC)-7급 쇄빙선으로, 기존 쇄빙선이 얼음을 타고 올라가 선박 무게로 부수는 반면, 야말 쇄빙 LNG운반선은 선박 자체가 가진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얼음을 직접 깨면서 항해하는 게 특징이다.이 날 진수된 쇄빙 LNG운반선은 대우조선해양이 2014년 총 15척(약 5조원 규모)을 수주한 ‘야말(Yamal) 프로젝트’의 첫 번째 호선이다.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세계 각국의 북극권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극지해역 자원 개발과 북극항로 개척이 본격화되고 있어 쇄빙 LNG선이 갖는 의미가 크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최고의 품질로 건조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력과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시베리아 북단 야말반도에서 생산된 LNG를 수출하기 위한 5조원
2016년 조선해양업계 간담회 및 신년인사회가 산업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 이진복 의원, 김규옥 부산시 부시장, 박대영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4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과 누리마루에서 개최됐다.이 자리에서 업계 대표들은 금년도 조선해양 수주목표(잠정치)를 ‘15년 실적 대비 36.6% 증가한 456억불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업체별 구조조정을 본격화해, 친환경선박 등 미래 新시장 진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효율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업계에서는 해외 고기능 용접인력 도입 확대, 선박금융(RG 등) 등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형 조선사의 경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경험을 보유한 고기량 기능인력이 국내에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규제강화 등으로 인한 생산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고 지적했으며, 중소조선소사는 장기화된 시황침체로 인해 국내외 일감 부족 등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이에 산업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해외인력 도입 확대 등을 통해 당면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소조선소 등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