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자동차 전조등용 램프 상당수가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실과 공동으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전조등용 램프 20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조등용 할로겐램프 10개 제품 가운데 6개는 광속(램프에서 방출되는 빛의 양)이 529.80∼950.26루멘으로 기준(1천350∼1천650루멘)보다 크게 낮았다. 야간 주행 시 운전자가 주변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수준이다. 또 조사 대상 10개 제품 모두 표시 전력(85∼100와트)이 기준(55와트)보다 높았다. 전력이 기준치보다 높으면램프 과열로 주변 부품의 수명을 단축하거나 등화 장치의 전기 회로에 과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튜닝용 LED 램프도 조사 대상 10개 제품 중 7개가 불량이었다. 4개 제품은 광도(빛의 밝기)와 색도(빛의 색깔), 광속 모두 기준에 미달했다. 1개 제품은 광도와 광속이 기준에 이르지 못했고 2개 제품은 각각 광도 또는 광속이 부적합했다. 해당 제품은 모두 미인증 제품이었다. 광도가 낮으면 야간 주행 중 운전자가 도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고 높으면 마주 오는 운전자의 시야를
농협전남본부는 (사)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와 함께 16일부터 3일간 농협목포유통센터에서 쌀 소비촉진 및 한국 전통문화 홍보를 위한 우리 쌀 판촉행사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농협과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체결한 쌀 상생발전 업무협약 후속 조치다. 농협은 우리 쌀로 빚어진 전통주와 막걸리를 통해 한국의 대표 농산물인 '쌀'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해남군 옥천농협에서 생산한 즉석밥 '땅끝햇살 쌀밥'을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쌀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주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소비자들이 우리 쌀로 만든 전통주의 매력에 빠지고, 쌀의 소중함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오전 9시부터 티몬·위메프에서 상품권·기프티콘을 구매하고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와 해피머니 피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 조정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소비자원은 현장 접수는 진행하지 않고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에서만 신청받는다. 신청은 티몬·위메프에서 판매한 상품권 환급 요구와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 불가에 따른 환급 요구 등 두 건을 나눠서 받는다. '티메프' 판매 상품권의 경우 티몬캐시와 위메프포인트, 기프티콘, 외식 상품권 등이 모두 신청 대상이며 무상으로 적립 받은 캐시와 포인트는 제외된다. 해피머니 상품권(해피캐시 포함)은 티메프 사태로 사용이 안 되는 무용지물이 됐기 때문에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소비자뿐 아니라 구매처와 관계없이 조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 소비자원은 지난 1∼9일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요구하는 티몬·위메프 고객 9천28명의 집단분쟁 조정 참여 신청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상품권 피해자 모집에 나섰다. 현재 티몬·위메프 판매 상품권과 해피머니 상품권은 발행처에서 환불이 안 되고 사용처도 막힌 상태다. 참여 신청 시 제출 자료는 ▲ 인적 사항(성명·생년월일·주소·휴대전화 번호·이메일) ▲ 티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