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물류 현장에서 지켜야할 안전 수칙을 담은 '물류 현장 안전점검 매뉴얼'을 제작해 중소 물류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대상은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체계를 갖추기 어려운 근무인원 50인 미만의 중소 물류기업 450여 곳이다. 현대글로비스는 30일부터 해당 기업들에 안전점검 매뉴얼 5000권과 휴대용 소화기 5000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작업 현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매뉴얼을 볼 수 있도록 전자책도 제작했다. 안전관리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안전점검 매뉴얼을 활용할 수 있다.물류현장 안전점검 매뉴얼에는 파렛트, 컨베이어 등 물류 현장에서 사용하는 전문 설비 취급 시 주의사항 등이 담겼다. 특히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지는 물류현장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해 화재 안전점검과 대응방안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앞서 올해 초 현대글로비스는 수도권 지역 물류기업에 안전매뉴얼 500권을 전달하며 향후 배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화물의 입고부터 운반, 출하까지 물류 전 영역에서 안전이 기본이 되는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매뉴얼을 마련했다"며 "국내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과 외교 부처의 실국장급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가운데 미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한 조항과 관련해 미 의회와 행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의할 계획이다.정부 대표단은 미국 측에 국내 우려와 업계의 입장 등을 전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대표단은 이와함께 미국에 진출한 배터리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지원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정부는 다음 달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에 이어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한 고위급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물류업계 최초로 'ISO37301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사후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CJ대한통운은 한국준법진흥원에서 진행한 'ISO37301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사후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국제표준 인증을 2년 연속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물류업계 최초로 'ISO37301' 인증을 취득했으며, 법령?규제 리스크 사전 파악 및 대응,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사후심사는 시스템 운영의 유지 및 점검을 위해 1년 단위로 실시된다. CJ대한통운은 컴플라이언스 문화 정착을 통한 준법 경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신설한 이래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모니터링 등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활동들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경영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법규와 회사의 위험을 식별하고 이에 맞춰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있으며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임직원들이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 경기도 안산, 부산, 울산, 광주 등 전국 4개 시험장에서 '제1회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시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정부는 해운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해운물류 분야에 접목시켜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선박 등 스마트 해상물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 해상물류와 관련된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제도를 도입했다.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국제무역거래, 해운물류론 등 해상물류 분야 2개 과목과 ICT요소기술개론, 스마트해상물류기술개론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 2개 과목, 그리고 해상물류·정보통신 법규 등 법규 1개 과목으로 구성된 자격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사전 접수 결과 총 358명이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결과는 다음달 10일부터 동아대학교 시험접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해수부는 스마트 해상물류 관리사 자격을 국가공인 민간 자격으로 격상해 자격취득자에게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 취업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자격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윤상훈 해수부 스마트 해운물류
아시아나항공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아시아나 색동 야시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할인 항공권과 현지 액티비티 할인, 공항 쇼핑 바우처 및 리조트 호텔 할인, 온라인 면세점 할인에 경품추첨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가 항공권은 ▲싱가포르 ▲태국 방콕/푸켓 ▲베트남 하노이/호치민/다낭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캄보디아 프놈펜 ▲인도 델리까지 아시아나항공의 동남아시아 및 서남아시아 모든 노선에 걸쳐 최대 57%까지 할인가를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9월1일부터 올해 12월22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액티비티는 인기 여행플랫폼 KKday와 제휴해 ▲하롱베이 크루즈투어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 ▲다낭 바나힐 입장권 및 케이블카 ▲방콕 공항 픽업 및 샌딩 등에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사용 가능한 쇼핑&다이닝 e-바우처도 준비했다. ▲베트남 빈펄 리조트 & 호텔과 푸껫 아웃리거 리조트 할인 ▲아시아나항공 온라인 면세점 최대 65달러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다트 게임을 통한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1등 동남아노선 이코노미클래스 왕복 항공
과거 서울 동부 물류의 핵심 거점이었으나 20년 가까이 나대지로 방치된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부지가 동북권 지역 발전을 견인할 '물류·여가·주거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2일 동부화물터미널 부지 개발계획안 마련을 위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이와 같은 개발 청사진을 밝혔다. 약 5만㎡ 규모로 축구장 7배에 달하는 면적인 동부화물터미널 부지는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에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가진 땅이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본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 채 낙후한 지역의 애물단지로 방치돼왔다. 택배 등 생활물류 수요에 대응하려면 물류터미널로서 기능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나 대형 물류차량 진·출입, 교통량 증가, 소음 등 지역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로 여러 차례 개발이 좌초됐다. 간선도로와 맞닿은 해당 부지의 개발이 20년 가까이 지체되면서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 간 단절도 초래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전협상제도를 활용했다. 이 제도는 5천㎡ 이상 대규모 개발부지에 대해 허가권자인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것이다. 용도지역 상향 등에 따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하는 '일.취.월.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분야 기술 개발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민간 일자리 창출을 이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대상은 우수 기술을 토대로 지난 1년 간(2021년 7월~2022년 6월) 사업화(매출 증대) 및 신규채용 실적이 우수한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기업이다. 22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기업지원허브 누리집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는 새싹기업(스타트업) 및 청년 창업 기업도 선정될 수 있도록 시상의 절반을 창업 7년 미만 기업에게 수여하고, 심사 시에도 청년 창업 중소기업의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국토부는 지난 1년간의 일자리 창출 성과 및 매출실적, 지역사회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업 7곳을 선정한다.최우수상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및 장려상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상과 200만~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아울러 모든 참여기업에는 국토교통부가 운영 중인 기업지원프로그램을 매칭해 지원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가 16일(현지 시각)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라 북미에서 조립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해 국내 전기차 생산 업체들이 피해를 입게 되자 우리 정부와 국회가 본격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9일 “(미국 정부의 조치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우리 정부에 미국 정부와 즉각 문제를 논의할 것을 요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FTA의 내국인 대우 원칙상 한국산 전기차는 북미 지역 생산품과 동등한 세제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미국의 세제 차별 조치는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동맹 강화 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한국산 전기차를 북미산과 동등하게 대우하도록 미국 정부와의 협상에 즉시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참여 의사를 밝힌 미국 주도의 경제 안보 협의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까지 거론했다. 그는 “한국과 같은 유력한 후보국을 (미국 시장에서) 배제하는 것은 IPEF의 비전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했다. IPEF는 미국이 자국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기 위해 결성하려는 협의체로, 중
세종에서 운행 중인 1천대 규모의 모든 배달용 이륜차가 2024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전환된다. 시는 18일 시청에서 이륜차 판매·대여기업인 바이크뱅크(대표 김민규), 배달 대행 플랫폼 기업인 로지올(대표 채헌진)과 '배달용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시가 올해 초 환경부 주관 '민간참여형 무공해차 전환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국비 21억원과 민자 27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지역에서 운행 중인 배달용 이륜차를 100%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고, 전기 이륜차 충전시설 60기를 주요 지점에 설치할 계획이다. 연도별 전환 계획은 올해 300대, 2023년 300대, 2024년 400대 등이다. 특히 바이크뱅크는 전기 이륜차 보급과 충전시설 설치는 물론 전기 이륜차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세종시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로지올은 배달 대행 업계 종사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기 이륜차를 제공하고, 배달 수수료를 감면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전기 이륜차에는 충전에 4∼5시간이 소요되는 충전단자(케이블)를 통한 충전방식이 아
KOTRA(코트라)가 중국 시안에서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물류를 지원하고 한중 양국 물류기업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 한·중 물류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기업의 제3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15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는 시안발 중국유럽횡단철도(Trans China Railway, 이하 TCR) 운송량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루강그룹이 한·중·유럽 철도물류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복합물류 운송업체인 일본통운도 참가해 TCR의 활용방안 및 실증 사례들을 공유한다.시안은 TCR 중 물동량이 가장 많은 창안호 노선의 기점이다. 창안호 운영사 루강그룹의 자이뤄펑 부총경리는 행사에 앞서 "이번 포럼을 위해 한국발 화물을 중국 연안 항구에서 직접 화물열차에 적재해 유럽과 중앙아시아로 보내는 단계별 실증 연구를 진행했다"며 "향후 한국의 주요 항만공사 및 물류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각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루강그룹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한국의 중국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