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2,415명을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인지도 및 실천도를 조사한 결과, 에코드라이브를 가장 잘 실천하는 지역은 강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코드라이브 인지도는 전국 평균 63.1%(전년 대비 6.1%p 증가)로 남성(71.7%)이 여성(54.7%)보다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67.4%), 30대(63.8%), 40대(62.1%), 20대(52.8%) 순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76.7%), 광주(70.4%), 대전(69.1%), 울산(68.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천도는 전국 평균 71.5%(전체 11개 실천항목 중 실천도 조사, 전년 대비 1.5%p 증가)로 남성(71.7%)과 여성(71.4%)이 비슷하였고,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73.6%), 40대(70.6%), 20대(69.5%), 30대(66.7%) 순, 지역별로는 강원(8.2개), 전남(8.0개), 전북(8.0개), 광주(7.9개), 부산(7.6개), 대전(7.6개) 순으로 많은 항목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도 및 실천도가 높은 에코드라이브 실천항목은 출발을 부드럽게, 공회전 최소화, 정속주행 유지, 경제속도 준수 항목인 반면, 인지도 및 실천도가 모두 낮은 항목은 교통정보 생활화, 에어컨 사용 자제, 소모품 관리, 타이어 공기압 체크 항목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에코드라이브 실천이 어려운 이유는 ‘습관이 안 되어서‘(29.4%), ‘급한 용무 때문에‘(12.0%), ‘잊어서’(6.8%), ‘주변 교통흐름 및 교통상황으로 인하여‘(6.0%) 등으로, 에코드라이브 실천 습관화를 위한 캠페인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드라이브(ECO-DRIVE)란? 친환경성, 경제성, 안전성, 편리성, 에너지 절약을 지향하는 운전을 의미하며, ‘경제운전’으로 통용된다. 교통수단을 운행하는 방법, 습관 또는 행태 등을 개선하여 연료소비와 온실가스배출 등을 감축하는 것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