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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5명 중 4명 “나는 나홀로족”

나홀로족 되고 싶은 이유 “억지로 기분 맞춰주기, 더는 못해”

혼밥·혼술 등을 즐기는 나홀로 문화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성인 대부분이 잠재적인 나홀로족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알바천국이 전국 성인 남녀 1,4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홀로족 의식 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나홀로족에 가깝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무려 78.3%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22.2%는 ‘매우 가깝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78.3%), ‘30대’(82.9%), ‘40대’(82.9%) 대부분이 자신이 나홀로족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50대는 이보다 현저히 낮은 58.5%에 그쳐 시선을 끌었다.



나홀로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45.3%)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으며, ‘방해 받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29.5%)까지 총 74.8%가 나홀로족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혼자인 것도 좋지만 외롭게 느껴진다’(21.6%), ‘외톨이 같아 보여서 싫다’(1.9%) 등이 있었으며, ‘사회현상일 뿐 나와는 관계없다’는 1.8%에 그쳤다.


나홀로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 순간은 ‘억지로 사람 기분 맞춰주며 감정 소모를 겪을 때’(45.3%)로, 상당수 성인이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겉치레 식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주변 눈치로 인해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없을 때’(19.9%), ‘생계문제로 타인에게 신경 쓸 여력이 없을 때’(15.9%), ‘치열한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에 신물이 날 때’(10.5%), ‘경조사, 모임 등으로 빠져나가는 지출이 많을 때’(8.4%) 등이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억지로 사람 기분 맞춰주며 감정 소모를 겪을 때’를 꼽은 비율은 ‘여성’(51.9%)이 ‘남성’(34.9%)을 크게 웃돌았으나, ‘치열한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에 신물이 날 때’는 ‘남성’(15.9%)이 ‘여성’(7.2%)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돼 감정 소모에 힘겨워 하는 ‘여성’과 치열한 경쟁에 부담을 느끼는 ‘남성’ 간의 성향 차를 엿볼 수 있었다.


연령별로 보면 ‘억지로 사람 기분 맞춰주며 감정 소모를 겪을 때’는 ‘20’대(47.1%), ‘30대’(42.4%), ‘40대’(44.3%)에서 모두 40% 이상의 응답률을 보인 반면, ‘50대’의 경우 29.3%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비해 ‘치열한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에 신물이 날 때’는 ‘50대’(17.1%) 응답률이 ‘20대’(10.8%), ‘30대’(10.1%), ‘40대’(7.9%)를 크게 웃돌며 대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생계문제로 타인에게 신경 쓸 여력이 없을 때’ 역시 50대 26.8%, 40대 23.6%, 30대 20.2%, 20대 18.9% 순으로 나타나, 대체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인간관계에서 오는 정식적 스트레스보다 치열한 경쟁과 생계문제 등의 현실적 문제로 나홀로족을 자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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