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2월 1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이란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이란 간 상호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문화, 보건·의료 등 소프트파워를 통해 경제재건의 동반자 관계를 정립하겠다”며, “정부는 이란 진출과 관련된 업계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범부처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국내 건설·플랜트 기업들이 현지에서 보여준 성실성과 실력, 제재 중에도 떠나지 않은 점 등이 새롭게 열린 이란시장 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미국과 협상, 이란산 원유 수입을 계속해, 원화계좌를 개설하여 결제 문제를 해소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자동차·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분야 협력과 이에 따른 부품·기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소득증대에 따라 확대되는 화장품, 가전제품 등 소비재 시장에 주목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란 진출과 관련된 업계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범부처적으로 집중해소하고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 강조하며, 금융 지원 확대, 기업 애로사항 해소, 경협 활성화 등 정부의 진출 지원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