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는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으로 제주지역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물류체계 구축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물동량을 집적화, 대형화, 공동화로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위탁을 받아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2011년 20.7%의 물류비 절감을 시작으로 2012년 22.9%, 2013년 23.3%, 2014년 34.7% 등 매년 물류비 절감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제주공동물류센터(화북 공동 지구)를 중심으로 경기도 안성의 유한 D&S 물류센터, 부산항 CFS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경기안성에서는 서울, 경기 등 소비지 전진기지 및 원·부자재를 조달하고, 부산항은 소량 제품의 운송 주선 등을 맡아 원스톱 체계 구축하여, 2014년(1,794PLT) 대비 2015년(3,013PLT) 물동량이 대폭 증가했으며, 공동 수·배송으로 운송비 약 155,260천원(40.8%) 절감했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2016년에도 물동량의 공동화, 대형화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시키고 개별기업의 물류센터 기능을 강화하며, 이용기업의 수도권 지역본부 또는 지사(지점)화 기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24시간 운영체계 구축으로 PLT 표준화, 수출 활성화 지원, 화주기업과 네트워크 활성화, 공동택배 및 대구 등 타지역의 공동배송 등을 검토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