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으로 처음 반입된 미국산 건초화물에 대한 검역당국의 신속한 검역 처리가 큰 호평을 얻고 있다.
11월 19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미국산 알팔파 건초화물의 검역 신청이 하루 만에 마치고 반출됐다. 미국산 건초 화물은 인천신항에서 처음 처리된 것으로, 화주가 인천신항의 물류체계 점검을 위해 보낸 테스트 물량이다.
건초화물은 화물의 특성 상 검역이 까다로운 편이어서 화주들의 애로사항이 적지 않은 편이지만, 이날 검역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협조로 큰 어려움 없이 신속하게 진행됐고, 그에 대한 화주의 호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것이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김형문 식물검역 과장은 “인천항 건초류 수입의 경우, 금지식물과 흙, 병해충이 없는 건초류는 현장에서 합격 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통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