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되었던 서울시티투어버스의 강북 노선과 강남 노선이 환승으로 연결 되어 4월 1일 운행을 개시한다.
최대 75% 할인된 한 장의 승차권으로 강북의 파노라마노선과 강남순환노선을 강남역과 세빛섬에서 환승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파노라마노선은 광화문에서 출발하여 남산~세빛섬~63빌딩~홍대를 거쳐 광화문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4월1일부터는 강남역과 노량진수산시장을 경유지에 포함했다.
강남구 내에서만 운행되던 강남순환노선도 인근 서초구까지 코스를 연장 하여 세빛섬, 고속터미널, 서래마을, 법원·교대역 등 관광명소를 경유지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파노라마코스를 타고 강북에서 출발한 관광객은 강남역과 세빛섬에서 강남순환노선으로 환승하여 가로수길, 한류스타거리, 코엑스몰, 고속터미널, 서래마을 등 강남·서초의 핫플레이스를 모두 둘러볼 수 있게 된다.
강남순환노선은 트롤리버스를 1대 증차하여 3대를 운행함에 따라 노선 연장에도 불구하고 배차 간격은 늘어나지 않는다.
용인, 수지 등 경기 남부지역의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강북보다 가까운 강남역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탑승·환승 할 수 있어 이용객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강남북노선 환승 연결은 지난 달 발표한 ‘서울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계획’을 실행하는 첫 사업으로, 앞으로도 강남북 연계 신규 노선 운행, 서비스 수준 향상 등 개선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를 통해 시티투어버스를 개별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