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3월 26일 오봉역 철도물류 현장을 방문해 시설 현황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오봉역(수도권 서남부)은 연간 화물 수송량이 850만 톤 규모로, ‘15년 철도화물 총 수송물량 3,710만 톤 중 23%를 차지할 정도로 철도화물역 중 최대 수송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최정호 차관은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그간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고 재발방지를 위해 필요한 개선조치를 하는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해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철도물류의 역할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것과 관련 “철도는 환경친화성, 대량․장거리에 유리한 점 등 국가물류체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장점들이 많으므로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여 획기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철도물류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유효장 확장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인 만큼, 운영자인 철도공사 차원에서도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