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부산항운노조가 전담해 온 항만인력 수급관리를 항만 노·사·정으로 구성된 ‘부산항 항만인력수급관리협의회’가 관리하기로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항만근로자 신규채용을 심사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3월 8일 국제회의실에서 ‘부산항 항만인력수급관리협의회’를 개최하고 부산항 부두에서 하역업무에 종사 하게 될 신규 항만근로자 6명을 최종 심사 확정했다.
부산항 노․사․정 대표는 항만인력 수급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선진화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8일 노사정 협약체결식을 개최하고 ‘부산항 항만인력수급관리협의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관계자는 “부산항 항만인력수급관리협의회는 전국 항만 중 처음으로 부산항에 도입된 것으로 부산항운노조에서 지난 139년간 독점해 온 항만인력 공급 기득권을 내려놓고 부산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사가 협조하여 얻은 결실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 항만인력수급관리협의회는 부산항 부두에서 하역업무에 종사하게 될 항만근로자를 연간 100여명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