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현대상선이 인트라 아시아 귄역 신규 정기 컨테이너 노선 CTX(China Thailand eXpress) 서비스를 개설하기로 했다.
지난 3월 2일 한진해운과 장금상선이 동남아 컨테이너 항로인 IHP 노선을 개설한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상선이 인천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컨테이너 항로를 하나 더 추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현대상선 측이 한-베트남 FTA 발효에 따른 해상교역량 처리는 물론 태국, 캄보디아를 비롯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교역량을 처리하는데 CTX 서비스가 한몫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현대상선 CTX 서비스는 중국 톈진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을 경유해 인천항을 잇는 정기 노선이다.
톈진-부산-울산-부산-광양-상하이-호치민-람차방-시아누크빌-마닐라-부산-인천-톈진을 연결하며, Hyundai Bridge, Hyundai Future, Hyundai Highway, Hyundai Vladivostok 등 2,200TEU급 선박 4척이 주 1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배는 이달 31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로 입항 예정이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들 신규 노선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수도권 소재 베트남, 중국 수출입 화주 및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